홀아비 구제하기 1
서진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재미있을것 같은 주제입니다.

이웃집 여자와 대판 싸운 매력적인 홀아비가 있는데, 그녀가 내 아들의 담임선생이라니!!!

아이엄마와 이혼하고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키우는 남주는 작가입니다. 한 성격 하는 작가인지라, 글도 잘 안써지는데 신경 거슬리게 하는 이웃집 여자와 한판 뜹니다.

이후 마가 끼었는데 그녀와 우여곡절 자꾸 엮기게 되고....나름대로 미운정이 들었는데~

그녀가 아들의 담임이었습니다. 뜨아~

이 책은 두사람의 티격태격을 내용으로 재미있게 전개합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그는 취재를 핑계로 학교에 죽치고 있고, 그녀의 어려움도 이것저것 도와줍니다.

홀아비 이혼남과 초등학교 선생과의 관계가 우리사회에서 보수적으로 보면 좀 그렇잖아요~때문에 두사람은 위기에 처하게 되죠.....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다만......

꼭 두권으로 쓰셔야 했는지~^^;

한권으로 깔끔하게 끝내셨으면 더 재미있었을듯 합니다. 중반에 좀 지루한 감이 있더라구요....

참, 이 책에는 한수영씨의 단팥빵처럼 아들 가람의 일기로 그녀석의 시각으로 이것저것을 보여줍니다. 그점이 감초처럼 재미있답니다. 글의 흐름을 그리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를 돕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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