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인기리에 방영하는 드라마의 원작 소설입니다.

로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심심치않게 방영되는데요,

인터넷이 보급되고 소위 인터넷 소설이란게 온라인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잖아요...

요즘 아줌마인 30대가 틴에이져시절에 보던 하이틴 로맨스나 할리퀸 로맨스를 흉내내거나, 한국적인 입맛에 맞춰 각색하는 내용들이죠. 때문에 지금 아줌마들의 취향에 맞기도 하고 아마 드라마 작가들 역시 그 세대가 많기 때문에 코드가 이래저래 맞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수현씨는 가벼운 터치의 로맨스를 많이 쓰시는 듯 한데(제가 그녀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녀의 소설은 제가 알기로 이번이 세번째 드라마화되었으니 드라마로 각색하기에 적절한 무엇들이 그녀의 책에 많은것 같네요...  

드라마는 한개도 못보고 세권의 책만 읽어봤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내이름은 김삼순>열여덟 스물아홉(당신과나의4321일)>누나와 나, 혹은 그녀석과 나(백설공주)등으로 재미있더군요....

원작책과 드라마는 늘 다르기 마련이고 누가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기 마련인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김삼순은 원작에 가깝게 만들었으며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캐스팅에서 김삼순씨 역할의 김선아씨~정말 멋집니다. 원작의 그녀와 정말 잘 어울리네요~

 

나이 서른 먹은 여자에게 연인이 생기기란

길에서 원자폭탄을 맞는 것보다 어렵다.

(파니핑크)

김삼순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조금 "오바"긴 하기만 대한민국에서 노처녀를 보는 시각이 아니런지요...어째든 뚱뚱한, 귀여운 이 노처녀는 멋진 왕자님을 만납니다.

줄거리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고 아실듯해서 생략하구요~

내 이야기 같은 김삼순을 통해 대리만족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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