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 ˝초등 600 영단어˝
(주)행복한바오밥
평점 :
절판


 





내년에 초등입학을 앞두고 아직 영어교육 시작도 못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영어노래 및 율동, 영어동극을 통해 통해 흥미위주로 맛만 보여주다보니 단어나 문장 구사가 많이 처지는 것 같아 특히 걱정이네요. 예전에 단어장 들고다니면서 영단어 외울때가 생각나네요. 누가 뭐라해도 기본적으로는 영단를 많이 알고 있어야만 든든하겠지요. 

'잉글리시'도 '잉글리쉬'도 아니고 왜 하필 <잉글리씨 주니어 원정대> 일까? 라는 생각 저만 한 것은 아니기를... ㅎㅎ 소개를 보면 나옵니다. '잉글리'가 이름이거든요. 그러니까 잉글리씨와 함께 떠나는 원정대인 것이죠.  ㅎㅎ 실은 지난 일주일 넘게 지속적으로 하루 세 게임씩, 주말에는 다섯 게임씩 해왔거든요. 게임 처음 하던날 아이가 너무 제한없이 오랫동안 하고 싶어해서 제가 말리느라 애를 먹었답니다. 요즘 울 아들은 엄마의 퇴근시간을 더욱 기다리게 되었어요.

울 아들 한자카드 가지고 놀더니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250여 글자를 깨치던데 영단어도 은근히 기대되네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 게임을 결코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저는 그냥... 저녁마다 보드 게임의 상대만 되어줄 뿐...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답니다. ~!! 


게임판은 1.CLASSROOM 교실, 2.SCHOOL 학교, 3.CITY 도시, 4.PARK 공원... 과 같이 주제별(테마별)로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는 동물, 날씨, 신체에 관한 것등...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은 약간씩 알고 있는데요. 시작할 때 항상 아이가 게임판을 고르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알고 있는 단어가 많은 것으로 시작하면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며칠동안 게임을 진행하고 나니, 나름대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네요. 1. 우리 아이는 아직 단어를 적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말로 맞추도록 했습니다. 2.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어떤 종류든)액션카드를 한장 버리면 엄마가 힌트를 하나씩 줍니다. 3.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게임판은 아예 사용하지 않으려해서 이런 경우는 덮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놀이로만 합니다.(이동할때마다 제가 단어를 말해주고 세 판 이상 게임을 할 경우 아는 단어수가 급격히 늘더군요.) 4. 때에 따라서는 모르는 단어를 맞출 경우 보너스로 노란 보석 하나를 더 줍니다. 게임 시작전에 노란 보석을 어려운 단어 위에 올려두고 시작합니다. (보석 가질려고 엄청 열심히 외웁니다.) 큰 아이들한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보석'에 엄청 열광하네요. ^^;; 

게임판을 꺼내어 준비하면서 "How are you today?"를 시작으로 "It's your turn.", "Who's next?", "You can have one yellow diamond.", "Can you tell me What it is?"등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도록 유도합니다. 처음엔 버벅거리던 아이도 게임에 집중하면서는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하기 시작해요. 제대로된 영어를 구사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고싶은 말의 뜻이 전달되는 단어만 말할때도 있고, 단어를 두개이상 나열할때도 있고 그래요. 문장을 만들어서 하다보면 저조차도 제가 하는 영어식 표현이 정확한지 자신은 없습니다. ^^;; 근데 그런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렵니다. 틀린것은 나중에 고쳐주면 되는거고,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은 학습이 아니라 '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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