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섯시 삼분전에 걸려온 전화. 업무 시간이 마감되어 해결해 줄 수 없다고 했더니 아직 삼분 전이란다. 그 전화가 방금. 그러니까 일곱시 십오분에 끊겼다. (나는 도저히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는 울분이 터져서 죽을것 만 같았다. 게다가 통화내용은 그저 내가 그가 겪었을 가슴아픈 사연을 듣는 일 뿐이였다. 나는 전화기를 귀에다끼고 쇼핑을 하고, 알라딘을 했다;; 하지만 뭐.. 업무시간은 끝났으니까)
2. 원래 담당자는 휴가를 갔고, 그 일을 받은 사람은 오늘 고열로 입원했다. 나는 단지 그 일을 해결한 사람이 없으니 이번주 금요일까지 해결하겠다고 연락을 했을 뿐인데 어느새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
3. 인생에 도돌이표가 걸린것 같다. 아까 한말 또하고, 아까 한짓 또하고, 아까 쓴글 또쓰고. (실수로 삭제 버튼을 눌러 버렸다)
4. 비키니 수영복을 샀다. 수영복 매장에서 직원이 약간 작을 것 같다고 했을때 말을 들었어야 했다.
5. 모기가 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