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참모 - 참모의 눈으로 바라본 손정의 기업가 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2
시마 사토시, 정문주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소개글이 인상깊었습니다.

리더는 어떤 정신으로 기업을 이끌어야 하는가!

손정의를 보좌했던 일본 중의원 출신 시마 사토시의 8년, 총 3000일의 대기록!

21세기 <아시아의 시대>를 열어가는 손정의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파헤친다!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대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나름일텐데 참모로써 그가 보좌했던 이의 모습을 기록하였다고 해서 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은 될 것 같았습니다.

1인칭의 시점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본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철학.

그렇기에 보다 객관적으로 그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손정의'.

그는 21세기를 대표하는 경영자이자 소프트뱅크 그룹의 리더입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을 자주 떠올리곤 하였다는데 아마 서로간의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기적'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지속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page 6

이미 앞페이지부터 그의 면모가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에게선 리더일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손 사장은 성선설, 언제나 'Prepare for the worst.'를 염두에 두는 나는 성악설에 근거해 사물을 판단하는 것 같았다. - page 196

손 사장은 한 가지 일에 몰입하면 다른 쪽으로는 눈길도 돌리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마치 송곳으로 찌르듯 목표 지점 한 곳만 파고 든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나 할까. - page 245

가장 좋은 모양새는 '비관적으로 준비하고 낙관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3월에 손 사장의 워싱턴 방문 관련 행동계획은 비관적 관점에서 짰다. - page409


그를 통해서 바라본 리더의 모습은 다른 책에서 일반화 시키는 리더와는 달리 실제의 모습이 담겨 있기에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손사장은 이 말을 자주 하였다고 합니다.

말을 먼저 뱉고 실행에 옮기는 게 좋다. 자신을 몰아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 page 27

그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감이 충만하였고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열정이 있기에 21세기를 대표하는 경영자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장마다 리더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문장 한 문장 눈을 뗄 수 없었고 메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방황하였던 나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 주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나만의 방식을 만드는 것.

나에대한 믿음을 구축하는 것.

이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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