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
레기나 퇴터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아가기.

요즘들어 많이 접해본 이야기들입니다.

서점가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던 책들도 역시나 미니멀라이프!

지금의 저에게도 주변을 살펴보면 넘쳐나는 물건들로 정리가 어렵기에 이런 책들을 기대어 제 생활의 변화도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이 책.

특히나 '붓다'의 정리법이라고 하여 2500년 전의 '정리의 대가'에게서 비움의 기술을 배우고자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앞페이지부터 시선을 끄는 문구!

휴가 갔을 때처럼 하라

생각의 전환이었습니다.

휴가라 함은 얽매여있는 일상에서의 탈출이며 이 때 떠나는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보면 며칠간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만을 챙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 한 개.

정말 이 속의 것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였는데 집이라는 존재에선 우리의 물건들은 넘쳐나 나중에 물건 더미 속에서 허우적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붓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다. 결국 우리 모두의 바람은 행복하고 충만한 삶이며, 불교의 지혜는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그 현재성을 잃지 않는다. 붓다의 말씀은 지금의 상황에도 놀랄 정도로 잘 들어맞아서 현대인의 일상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붓다는 비우기의 달인이다. 정리의 달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붓다를 '미니멀리즘의 원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나무에 정신이 팔려 숲을 보지 못하는 초고속 사회에서 불교의 교리는 더더욱 지혜로운 영감과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수 있다. - page 11

이 문장이 결국 이 책의 전부를 의미해 주었습니다.

붓다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은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생긴 고통들 - 물건들을 욕심으로 비유하자면- 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티벳 5식 요가>는 우리에게 잡념을 떨칠 수 있게하여 오직 요가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아주 단순한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서 우리는 결국 삶의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는 우리들의 욕심으로 비롯되는 것이었고 우리의 생각을 비우는 방법은 결국 '비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의 뒷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물건이 당신을 망친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다익선 보다는 비움의 미덕을 실천해야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