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 이책은?

* 제목 : 오리지널스

 저자 : 애덤 그랜트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읽은 날짜 : 2016.02.22 ~ 2016.02.24

 

2. 내용

*주요내용

'독창성'

이 단어는 최근에 많이 화두에 오른 말인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도 그렇고 막상 취업을 하고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제일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뗄레야 뗄 수 없는 애증의 관계이기에 우리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해야하는데 그 방식을 하기 위해 이 책에서 우리가 독창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닌 누구에게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고 그 중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안목도 기르며 실현할 수 있다는 우리의 잠재된 능력을 조금씩 꿈틀거리게 해 주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오리지널original 형용사. 어떤 것의 기원이나 원천. 그로부터 무엇인가 발생되고 진행되고 파생된다.

오리지널original 명사. 유일한, 독특한 특성을 지닌 것. 흥미롭거나 독특한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사람, 참신한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지닌 사람을 말한다. - page 22

과거에 성공을 거둔 사람일수록 자신이 성공한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면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그런 사람들은 너무 자신만만해서 자신이 성공했던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다른 사람들의 비판적인 의견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 잡스도 이런 성공의 덫에 갇혔다. 과거에 잡스가 하는 일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이 틀렸음을 증명해온 이력 때문에, 그는 관련 분야의 지식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의견을 충분히 구해 자신의 직관이 맞는지 확인해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 page 103


젊은 천재에게는 단거리 경주가 좋은 전략이지만, 노련한 거장이 되기 위해서는 참을성 있게 실험에 매진하는 마라톤 주자의 끈기가 필요하다. 둘 다 모두 창의력을 발휘하는 길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번뜩 떠오르지 않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천천히 꾸준하게 실험을 계속하는 것이 독창성을 오래도록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평생 아무 업적도 이룬 것이 없는 예순다섯 살의 사람들이 전부 흙 속의 진주는 아니다"라고 저자 대니얼 핑크는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나 집요하게 호기심을 발동시키고 끊임없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쏜살같이 앞서간 토끼에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간 거북이처럼 말이다." - page 196 ~ 197


행동이 아니라 성품을 강조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선택을 달리 평가한다. 결과의 논리를 적용해서 이 행동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낳을지 묻는 대신, 적절성의 논리를 적용하게 된다.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게 옳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 page 286


사람들은 대부분 방어적 비관주의자보다 전략적 낙관주의자가 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럼은 분석적, 언어적, 창의적인 작업에서 방어적 비관주의자는 전략적 낙관주의자보다 훨씬 불안해하고 자신감도 덜 하지만, 성과는 전략적 낙관주의자 못지않게 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방어적 비관론자들에게 비관주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성과를 올리는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머지않아 나는 그들이 바로 그 비관주의 덕분에 성과를 올린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노럼은 말한다. - page 357

 

3. 책의 견해


책의 제목부터 눈길이 갔습니다.

『오리지널스』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이 뜻을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리지널original

유일한, 독특한 특성을 가진 것. 호소력이나 독특한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되는 사람.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가진 사람.

잠재되어 있는 '독창성'을 일으키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흔히들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열정도 과하거나 잘못 사용하게 되면 '함정'에 빠진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열정적인 사람들은 열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열정을 가슴 속에 간직한다." - page 105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도록 하려는 열정은 행동을 통해 얼마나 실행 의지가 강한지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열정은 실행 능력이라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독창적인 인물을 생각해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빼 놓을수가 없습니다.

그가 창의성을 발휘한 분야는 회화, 조각, 건축, 음악, 공학, 지질학, 지도 제작, 해부학, 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그 두각이 나타났습니다.

이 부분에서 눈에 띈 점이 있었습니다.

미루기가 특히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경우는, 문제에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있던 순간 해결책이 떠오르는 때다. - page 172

다빈치의 경우 <최후의 만차>을 구상하는 데 15년을 보냈는데 작업을 미루게 될 때마다 화가 치밀기도 했지만 그는 독창성은 서두른다고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꾸준히 하였기에 오늘날까지도 명작인 작품을 우리에게 선사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흔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나 대단한 위인들을 보면 그들은 천재라고만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인내의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와 같이 거북이처럼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향해 간다면 먼훗날 노련한 거장이 될 것이라고 이 책에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땐 다른 이들을 설득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육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설명'의 방법.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면 스스로의 반성을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잘못이라는 결과만으로 질타하기보다는 설명으로 대신한다면 어떤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려깊은 소수의 시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라. 실제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소수의 시민들이다."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조할 필요는 없다. - page 376

아마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괜스레 나섰다가, 나 혼자 튀는 행동을 하면 안 좋다는 인식.

그래서 더 위축되어 우리의 잠재된 독창적, 참신한 아이디어가 안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과연 나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나의 변화가 세상에 조금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독창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인가?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유명한 인물들이나 대기업을 이끄는 모든 이들은 하나같이 천재들이고 그들의 사고방식은 나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생각으로 그저 우러러 보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아는 인물들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면 우리가 일반화처럼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오류를 야기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의 뒷표지의 문구가 이 책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독창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독창성.

이제는 우리도 자신의 능력을 믿고 실행 의지를 가진다면 '천재'라고 우러러보던 이들을 견주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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