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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2015년 이번이 광복 70주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암살』이라는 영화에서도 조국을 잃은 우리 민족의 모습, 다시금 되찾고자 노력하는 선조들의 모습을 보고는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들이 있지만 이따금씩 일본에서는 어의가 없는 역사 이야기를 합니다.
위안부 사건과 독도문제는 이제는 지겹도록 말도 안되는 말들을 외치는 일본.
그들은 왜 그런 이야기를 역사적 고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치는 것인지.
이것은 우리가 아직도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데서 일어나는 결과인지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그래서 더 눈길이 갔습니다.
과연 각 나라의 교과서에서 제대로 인식시켜주지 않는 역사란 무엇인지, 왜 그런지에 대해 궁금하였습니다.
첫 장은 한국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읽다보니 "맞아. 내가 학교다닐 때 그런 내용은 없었어."라고 맞장구 칠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조공'에 대해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교과서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는 역사라는 것.
이에 대해서 우리가 올바르게 인식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고조선 역사를 없앤 이유에 대한 이야기에선 우리 역사학자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다음 장인 중국에 대해서 읽거나 마지막 장인 일본에 대해서 읽다보면 결국 3개국은 서로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 왜족되어 역사를 서술하여 마치 다른 역사를 지닌 것인양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국, 중국, 일본은 결과 먼나라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가까워 서로간의 영향이 있는 나라인데 각국에서 왜곡된 사실을 가르치거나 혹은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아예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3국을 떠나 시야를 넓혀 동아시아적으로 각국의 역사들을 분리해서 해석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통합적으로, 그리고 우리가 그 역사에서 좀 더 깨어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세계적으로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