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덕과 안일함의 순환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강력한 지도자나 국민의 덕이 강한 국가를 만들면, 그로 인해 평온과 번영이 생깁니다.
덕은 지도자와 국민이 고난 속에서 단련한 강한 의지와 지혜를 뜻하며, 국가가 성장하고 안정되는 기반이 됩니다.
초기의 덕이 초래한 번영이 새로운 세대에게 단순한 '당연함'으로 인식되고, 이로 인해 안일함과 부주의가 증가하고, 부유함에 기댄 방종과 사치가 생겨나면서 부패와 무질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패가 국가의 쇠퇴와 파멸을 초래하고 파멸의 과정에서 강력한 새로운 지도자 또는 지도 세력이 등장하며 이들이 예전의 덕을 회복하며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세워나가, 국가를 다시 번영으로 이끕니다.
이 새로운 질서와 덕의 회복이 이루어지면, 국가는 다시 영광과 번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러한 순환 과정을 통해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번 명제에서 마키아벨리가 전하고자 한 말은
평온한 시기가 오더라도, 군주는 안일함에 빠지지 말고 항상 위기에 대비해야 하며, 질서가 무너질 때도 덕을 발휘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순환의 법칙을 통해 지금의 우리 사회도 다시금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