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꼴찌 마녀 밀드레드 2 - 시끌벅적 운동회 대소동 ㅣ 책 읽는 샤미 5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7월
평점 :
정말 새로웠습니다.
이런 양장본의 책을.
귀여운 삽화가 있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를 읽게 된 건.
원래는 무심코 지나칠 뻔했던 저를 붙잡아준 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이 해리 포터의 영감을 받은 책이라고 하였기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영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이자 넥플릭스 인기 드라마 <꼴찌 마녀 밀드레드> 원작인 이 소설.
저도 한 번 빠져들어볼까 합니다.
"새 친구와 단짝 친구... 너무 미묘해!"
사고뭉치 밀드레드와
장난꾸러기 전학생의 불꽃 튀는 만남
『꼴찌 마녀 밀드레드 2』

여름 학기가 시작된 캐클 마법학교.
겨울 교복보다 더 우중충한-검은색과 회색의 체크무늬로 된 반소매 원피스, 쫌 밝은색이 들어간 벨트, 발목까지 올라오는 회색 양말과 끈으로 묶는 검은색 부츠-여름 교복은 학생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것 같지만 여자아이들만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로 교실은 왁자지껄합니다.
단, 우리의 주인공 밀드레드는 수심이 가득합니다.
사실 지난 학기에 '1학년 전체에서 꼴찌'라는 처참한 성적이었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모두 안녕!"
하드브룸 선생님께서 앙상한 손가락으로 새 학생을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자, 이 학생은 에닏드 나이트쉐이드다."

그리고 덧붙여 말씀하시기를
"밀드레드, 네가 에니드를 도와주기 바란다. 이건 내 생각은 아니야. 다만 캐클 교장 선생님께서 너에게 그런 임무를 주면, 네가 좀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고 계시기 때문이지. 나는 개인적으로, 에니드를 너처럼 소문난 말썽꾼에게 맡기는 것이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에셀 같은 학생이 이끌어 주면 우리 모두가 훨씬 더 편안하게 한 학기를 보내게 될 텐데 말이지."
그런데...
전학생 에니드도 만만치 않은 아이였습니다.
운동회 날 에니드 덕분에(?) 대소동이 일어나게 되고 과연 우리의 밀드레드는 무사히 이번 학기를 마칠 수 있을지...
시끌벅적 사고뭉치 밀드레드와 장난꾸러기 에니드의 '운동회 대소동'이 펼쳐졌습니다.
읽으면서 '호그와트'가 떠올랐고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감이라는 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이 소설.
'밀드레드' 소녀의 모습이 저에겐 '삐삐'가 떠올랐었습니다.
용감하면서도 말썽꾸러기의 모습.
이런 아이랑 친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이들이 읽게 된다면 흥미로운 마법학교의 재미난 이야기에 금방이라도 흠뻑 빠져들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른인 저 역시도 벌써부터 밀드레드에게 빠졌으니...
다음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