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 - 예화소설 <브리튼 삼국지>와 인간 생태계 관찰을 통한 오류 탈출 <왜 우리는 위험에 빠질까> 시리즈 1
임성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착한 사람들에게 '호구'란 말을 하곤 합니다.


호구

1.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2.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바둑에서, 바둑돌 석 점이 둘러쏘 한쪽만이 트인 그 속. -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도대체 왜!

착한 사람들을 나쁜 사람들이 속이고 이용하는지......

그 속내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왜 착한 사람들은 위험에 빠지기 쉽고

더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은가?


착한 사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왜 착한 사람이 위험에 더 쉽게 빠지는지에 대해 짧은 설명이 있었습니다.

착한 사람이 위험에 더 쉽게 빠지는 현상은, 마치 자연계에서 일부 꿀벌들이 거미줄에 걸리는 것이 구조적인 현상인 것처럼, 인간계에서 구조적인 현상입니다. 자연계에서 꿀벌들이 거미줄에 걸리는 이유는 거미와 거미줄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인데. 이 이유는 그대로 인간계에도 적용됩니다. 자연계에 꿀벌과 거미가 있듯이, 인간계에도 꿀벌혈 인간과 거미형 인간이 있습니다. 세상 경험이 적거나 현실 사건들과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꿀벌형 인간은 거미형 인간에 대해 모를 수 있습니다. 또 꿀벌형 인간과 거미형 인간은 모습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꿀벌형 인간과 거미형 인간 중 누가 거미형 인간이 쳐 놓은 거미줄에 더 잘 걸리겠습니까? - page 7

아......

이 현상이 이렇게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다니!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저자는 다양한 양식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나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이 노래에 담겨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노래에 대해 악보도 실려 있었고 QR코드로 노래 뮤직 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고하니 읽기 전 잠시 감상의 시간을......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의 창작 소설인 『브리튼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오류에 대해 생각하며 그 오류들이 어떤 결과들을 빚어내는지 살펴보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곤 소설 속에서도 조금씩 언급했던 인간 유형과 생태계의 작동 원리, 판단 오류, 생각 틀, 사랑과 행복의 보편적 정의까지의 강연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저는 소설과 강연의 내용이 중복되어 조금 아쉬움이 남곤 하였습니다.


결국 착한 사람이 위험에 빠지지 않고 착함을 유지하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은 <왜 우리는 위험에 빠질까> 시리즈의 첫 스타트였습니다.

다음엔 어떤 사람이, 어떤 위험에 빠지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이 어떨지 저자의 To Be Continued에 이어진 <브리튼 삼국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참!

마지막에 저자의 <스마일송>을 들으며 모두가 행복해졌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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