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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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리에겐 큰 재앙과도 같은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됩니다.

'코로나19(COVID-19)'


솔직히 매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던 그때.

외국물을 드신 바이러스들이 하나둘 우리나라에 기웃거리곤 하였습니다.

'사스바이러스'

'메르스바이러스'

이때의 바이러스들은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을 지나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게 되면 자신의 존재감을 없애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바이러스는 여느 바이러스와는 달랐습니다.

전파속도는 물론이거니와 온도에 민감해야할 바이러스가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팬데믹' 현상까지.


그렇게 우리는 바이러스로 인해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접촉 생활이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고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은 자연스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젠 아이들도 외출 시엔 마스크는 필수로 여기고 온라인 학습에 익숙해질 요즘.

어른인 제가 오히려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 것인지......


그래서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

문명의 대전환기를 관통하는 '포노'들의 새로운 기준.

아홉 개의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읽어라!


CHANGE 9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우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문명 교체로 혁명적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그때만 하더라도 제가 몸소 느껴지지 않았기에 '아, 그랬나?!'라고 생각되었지만 막상 코로나19 이후의 생활을 되짚어보니 '스마트폰'에 거의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유치원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다보니 수업 내용은 선생님께서 '유튜브'를 찾아주셔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 겸 수업을 병행하게 해 주었고 아이 역시도 자연스레 유튜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을 찾아 보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찾아 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좋아하는 연예인의 채널을 찾아보고 필요한 정보(요리나 독서 관련 채널)를 찾아 보기에 이제는 티비의 필요성보다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장보기와 배달음식도 어플을 통해 전보다는 늘어난 횟수를 바라보게 되면 어느새 문명의 변화를 자연스레 실천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속화한 포노 사피엔스 문명 속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자는 '아홉 개의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제시하였습니다.

 

​각각의 코드에 대해 요즘 우리 사회와 견주어 비교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각각의 '코드'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문명의 발판이 되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애써 외면했던 내 자신의 뒤처짐과 아집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코드에는 <PHONO INSIGHT>라며 직접적인 사례가 제시되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핑크퐁'이라든지 요즘 내가 눈여겨보는 '당근마켓' 어플, 그리고 이번에 빌보드 차트에 당당히 1위를 한 7명의 'BTS'까지......

국경을 초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없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그저 사회의 변화 속에 '그러려니...'하며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떠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 변화에 내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의 방향성이 조금이나마 보였기에 마치 변화의 물결에 당당히 노를 저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일'

지금의 우리가 해야할, 가장 어렵지만 당연히 해낼 수 있는 일임에 책장을 덮고도 마지막 '희망'이 눈앞에 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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