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이원엽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젠 '공부'라는 압박은 없지만 그래서 더 '공부'가 하고싶어집니다.

오히려 '나'보단 '아이'들에게 '공부'를 외치게 되니......


수능을 보고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고득점자들을 향해서 기자들은 물어봅니다.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그럼 다들 정해진 듯한 답변.

"저는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아......

왜 나도 교과서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에게만 교과서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런데 여기 이 분.

더 심상치 않았습니다.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

6개월 만에 의대 합격!


'이 분 뭐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출판사는 뭐하냐? 이런 분 책 내달라"

네티즌의 요청으로 출간한 화제의 공부법 책!


진작 이 분을 알았다면......

나도 변했을까?!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저 암기하는 것이, 빽빽이 글씨를 쓰면서 외우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한 채로는 아무리 교과서를 달달 외워봐도 아무것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게다가 수학 공식 하나를 무작정 외웠다 한들 실전에서 써 먹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 공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기에 정작 시험에서는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헷갈렸다. 체계적이지 않은 공부는 계속 허공에 대고 헛발질을 하는 느낌이었고 나는 공부와 멀어졌다. - page 20


이 마음.

저도 공감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공부의 이유가 찾아온 일대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린 시절 갖게 된 책 읽는 습관.

고3 여름방학, 그는 인간의 노화에 관한 책을 읽게 됩니다.


"헬라세포는 무한히 살아서 증식하는 세포이다. 그 세포는 암세포이고, 암세포는 텔로머레이스에 의해 분열에 제한이 없는 세포이다." - page 29


이 문장이 그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인간의 노화를 연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겠구나!' - page 29


노화에 대한 생각은 곧 꿈의 시작점이 되어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나간다지만, 누가 알아? 나같은 사람이 노화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될지도! 내 생각 하나로 세상이 더 발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page 30


그렇게 그의 가슴엔 번쩍이는 꿈의 불꽃이 터지면서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뒤늦은 학구열은 다시 재수를 하게끔 하였고 지금의 '두유공신'이란 별명을 갖게 될만큼 식사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 시간을 확보해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공부를 하지만 별반 나아진 게 없는 성적에 합격한 대학 생활엔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또다시 PC방을 다니게 됩니다.


또다시 그에게 '운명의 장난'이랄까......

유일한 도피처였던 PC방마저 갈 수 없게 되자 그는 오히려 뭉개고만 있던 문제가 떠오르게 됩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공부해보자." - page 39


이렇게 시작된 반수는 '단국대 치대 합격'이라는 합격증을 그의 손에 쥐게해 주었습니다.


그의 공부법은 '생각 공부법'이었습니다.

바로 '단순함'이라는 사실.


공부에 있어 핵심은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다. 결국 더 나은 상태가 되고자 하는 노력하는 마음이자 행동이다. 그러니 부족함을 소중히 생각하는 겸손한 태도만 갖추어도 성적은 향상될 수 있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시작해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 page 53


책 속엔 그가 공부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정말, 진심으로 어! 떻! 게! 공부를 했는지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담겨있기에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읽으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공부법이었습니다.


정말 교과서만 봐도 될까?

교과서를 꼭 봐야 하나요?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

수능 D-100, 이때부터 시작하면 늦은 걸까요? 등등.


책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교! 과! 서!

특히나 개념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책장이 닳도록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가 전한 이 이야기는 정말 가슴에 새겨놓아야할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가끔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공부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여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내 꿈의 종착지가 어딘지 모르지만, 내게 공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다.

공부를 하기 전 여러분이 공부를 잘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공부를 통해 여러분 삶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생각해보았나? 공부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구라면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안 된다. 이번 기회에 이 공부를 완전히 정복해 여러분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야 한다. - page 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