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있는 삶을 위해~
그래도 넌 내 친구에롤과 토마스는 매일매일 함께 놀아요.뒷마당에서 자전거를 타고 뜰에서 채소를 심고 나무집에서 샌드위치를 먹어요비오는 날이면 집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요.어느 날 아침, 에롤이 눈을 뜨니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어요.˝우와, 날씨 좋다! 토마스, 우리 공원에 가서 놀자!˝에롤이 외쳤어요.하지만 토마스는 전혀 놀 기분이 아니었어요.˝토마스, 왜 그래 ? 너 왠지 슬퍼 보여. 우리 공원에 가자. 분명히 기분이 좋아질 거야.˝에롤이 자신 있게 말했지만, 토마스는 여전히 그럴 것 같지 않았어요.˝토마스, 그네도 재미없어?도대체 무슨 일이야? 나한테 말해 봐!˝내가 말을 하면 넌 더 이상 나랑 친구 안 할지도 몰라.˝...과연 토마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에롤은 토마스를 걱정합니다.그리고 에롤이 토마스의 이야기를 듣고 여전히 친구로 남아 있을까요궁금하면 상상하세요ㅎ~~그림책이 주는 힘은어른에게는 조금 더 심오하고 깊이가 다를까요 다른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 명료할 것 같지만 전달할 수 있는 메세지는 더 강렬하게 다가와 읽고 난 뒤 주는 여운은 더 오래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블랙아웃> 1, 2 후속편 <올클리어> 1, 2전편에 이어 힘들게 만난 마이클과 메로피를 다시 기다려야 하는 폴리이제 슬슬 걱정이 된다시간 여행 속에 갇힌 그들의 이야기에다시 빠져 책장을 넘기는데...자꾸만 틀어지는 상황이 초조하다 ..결과를 먼저 읽어 버렸다왠만해선 책을 읽으면서 조급증이 생기질 않는데이 책은 조바심에 참을 수가 없어 성질 급하게도 마지막 권 끝을 알아버렸다이제야 차분히 책 장을 넘길 수가 있다장편소설의 매력에 또 한 번 빠져든다끊을 수 없는 마력을...
지기 위한 싸움오지 않을 잠그래도 의무적으로 누웠다오늘 자야 되는 것은 내일에 대한 저축습관처럼 시간되면 눕고 어느새 잠들고잠든 시간 동안 내 몸은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정을 꾀한다점점 깊어가는 밤세상이 잠든 조용함은여유로운 자유를 부여한다하지만 이 또한 누릴 수 없는 자그 모든 것이 적용되는 당연함은 아니다내일을 위한 집착으로숙제가 되버린 잠머리의 평온은 깨지고쉬이 잠 들지 못한다자야지쉬어야지강박관념은조금씩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더 각성시킨다잠들기 위한 몸부림의 순간도 사념의 연속밤은 끝까지 내려앉았다잔잔하게 일렁이는 머리는 하염없다지기 위한 싸움이 싸움에서 지는 것만이 잠드는 길무조건 이겨야만 사는 세상에서 이 얼마나 맘 편한 싸움인가그런데 힘이 들어가는 이유이기든 지든 승패는 역시 스트레스다생각의 꼬리를 자르려고 애써 돌리려고노력하지 않는 것그저, 잠들지 못하는 시간그냥 앉아서 이 끈을 잡고 있다 보면언젠가 지치겠지잠 못 드는 밤생각의 꼬리를 잡고 차라리 이리저리 할퀴고 물고 뜯자잠과 밀당하는 동안 이 글이 끝나면 알까누군가는 지겠지잠과의 사투에서 승리란내가 실패해야 잘 수 있다여기선 지는 것이 살 길이다지기 위한 싸움지는 순간이 평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