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기업에 다니며 장밋빛 인생을 누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서른여섯 살에 난데없이 부도직전의 가업과 40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불운한 남자의 질척질척한 16년간의 기록이다.

하지만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설 자리를 잃어버리다

냉정한 대형은행과의 힘겨운 협상

"아버님은 비즈니스 전선에서 전사하신 거라고 생각하세요"

무슨 일이든 가업을 잇는 것보다는 낫다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이론적으로 생각한다.

화와 복은 꼬여 있는 새끼줄과 같다

은행은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무엇이 늘어나든 날짜만은 확실히 줄어든다

"사장님은 결코 변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직원들을 진심으로 꾸짖을 수 있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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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하나를 통째로 흡입한
가슴
그곳에 울울창창 숲이 있다.

서울에서 제일 큰 달동네는 아마 돈암동에 있을 것이다

어느새 영구 임대 주택 유리창이 깨져 있다

서울에서 제일 작은 달동네도 아마 돈암동에 있을 것이다.

대추알만 한 달동네를탁배기를 담았던 노란 주전자에 담아물을 넣고 불을 켜면바싹 마른 하루가 달싹 솟아오른다

냄비 속에 담긴 세상은 개나 걸이나 아니면 모나 이다

세상은 소주잔처럼 기울어져 있다.

술잔 속에는 다리가 있다
건너오고 건너간다

돈암시장 골목 끝 고흥횟집
광어 도다리 마주 보고 있다
눈을 뜨고 졸고 있는 지독한 고요
한순간 뜰채에 들려
숨소리 굳어져 날아든 허공

묵비권도 가시가 되어
벌겋게 새벽을 밀어내고 있다

빗물로 추억을 지울 수 있다면이 세상이 다 떠내려가도 좋으리

녹차 



소나기찻잔 속에 돌아앉은 숲 가득하다
초록의 팜므파탈.

어느 장소에 오래 살면장소와 사람이 한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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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없다

병이 나는 이유는 크게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과 욕심에 의한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은 섭취하는 음

짜고 맵게 먹어야 할 사람도 있다

큰돈이 들지 않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의 비법이 체질에맞는 식사요법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이 책의 지침을 따라서 자신의

위장질환 위염, 위궤양, 위암,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신장질환단백뇨, 신부전이 있거나 대사성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중풍, 당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나 그러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일수록 필요한 만큼 맵고 짜게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맵고 짠것을 피하여 이러한 병들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몸에 맞는 식품들을 알아 체질과 증상에 맞는맞춤식사요법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엉은 그 씨앗을 우방자 또는 악실 이라고 하여 한약재로쓰여 왔습니다. 성질이 차고, 맛이 써서 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가래와 기침이 있을 때 좋습니다.
잎은 쪄서 쌈으로 먹고, 뿌리도 볶거나 장아찌로 해서 먹습니다. 하지

시금치에는 비타민C와 칼슘,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의빈혈과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습니다. 취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며 향이 좋습니다. 그런데 취나물 중에서 곰취와 모양이 유사한 동의나물

그렇다면 과일은 누구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키위, 토마토, 무화과, 으름, 머루, 포도 등 씨앗이 많은 과실과 구기자, 산수유도 소양인 태양인의 정액 및 양기의 부족과 난소기능 부전에 아주 좋습니다.

- 과일은 오후에 먹는 것이 좋다!
흔히들 "아침 사과는 금이고 저녁 사과는 독이다."라고 합니다. 이것은사과를 비롯한 산이 많은 과일을 늦은 저녁시간에 먹고 잠자리에 들면 과다한 위산에 의하여 위염과 위궤양을 유발하며 심하면 상부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동의보감」에도 고기는 보하는 성질이 없고, 오직 양 보하는성질만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몸이 허하고 체력이 손실된 사람이양에 문제가 없고 음에만 문제가 있는데 고기로 음을 보하려고한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음양의 구분은 동물은 움직이는 것이니 육류는 양이 되고, 식물은 한 곳에 머물러 자라는 것이니 채소나 채소는 음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⑥ 취했으면 차라리 토하세요. 평소 자신의 주량을 크게 넘치게 먹었고, 토할기분이 든다면 손가락을 넣어서라도 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실 때마다 일부러 자주 토하는 것은 위벽과 식도의 점막에 손상을주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술을 섞어 마시지 마십시오. 개선해야할 음주 문화 중에 술을 섞어 마시는것이 있습니다. 폭탄주인데 알코올의 체내흡수가 빨라져 쉽게 취하고여러 가지 화학반응으로 몸에 무리가 옵니다. 빨리 취하고, 건강을 해칠생각으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⑦ 숙취해소 음료를 맹신하지 마세요. 시중에는 온갖 숙취해소에 좋다는 음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제품들은 효능이 과대 포장된 면이 많습니다. 간을 보호하려거든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술은 오히려 간에 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교만하거나 사치하지 말고, 간소하고 검약하게 살아야 한다.

● 게으르거나 태만하지 말고, 근면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

● 마음을 어느 한쪽으로 좁게 쓰거나 성질을 급하게 내지 말고, 스스로 반성하며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4 재물을 탐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중론을 따른다.

⑤ 음식은 허기지지 않을 만큼이면 되고, 배부르게 먹지 마라.

의복은 추위를 견딜 만하면 되고, 따뜻하게 입지 마라.

● 근력은 근면하게 노동을 해야지 움직이지 않고 편안히 있으려 하지 마라

● 재물은 성실하게 일한만큼 얻어야지, 구차하게 더 바라지 말아야 한다.

6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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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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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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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부수는 말 -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
이라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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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권력자의 입에 발린 거짓말에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 당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들만을 지지하는 하는 세력을 위해 가짜뉴스로 현혹하고 국개의원 특권으로 망말을 일삼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어 버린...그래서 서민의 외침은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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