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볼트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씨앗이 인류의 삶과 그 지속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물론 시드볼트에 저장된 씨앗들을

‘노화란 이렇게 무자비한 것이구나!‘

여기 또 있네, 호미・・・・……." (언제 올지 모르는 게스트 파머들을 위해 엑스트라 호미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닌다.)

고무장화 역시 농사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챙이 넓은 모자

팔토시

내게는 애호박지수라는 것이 있다.

도시락의 도시와 도시농부의 도시가 겹친다는

셈이다. 이제는 웬만하면 벌레들이 다치지 않게호미질도 조심조심, 가지치기도 조심조심, 그리

새싹이 탄생할 때 : 기쁨의 눈물(관계 형성),
열매를 맺을 때: 사랑의 눈물(심지어 이때 초복이 ‘말복이‘와 같은 이름을 지어줌. 유대감 생성).
농사가 망했을 때 : 분노의 눈물(갈등과 충돌).
생명을 다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 숭고한 눈물(사랑의 완성).

채소를 키우며 이렇게 누구에게나 애착 채소가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한다. 밥 한 술에 상추를 두 장씩 겹쳐 싸 먹는 상추 마니아, 방울토마토 한 통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치우는 방토마니아, 고깃집에 가서 고기보다 오이를 더 많이먹는 오이 마니아 등등.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

방울토마토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녀석이다.

부추도 심기만 하면 자라는 대표적인 작물이다.

세계 꿀벌의 날이다. 매년 5월20일이 되면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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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에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만장일치는 불가능하다

만장일치보다는 모두의 의견을 고루 들었느냐, 그들의 의견이 의사 결정 과정에 합리적으로 반영되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모두

[첫 번째 규칙] 직급이 낮은 사람부터 말하기

[두 번째 규칙] 한 명도 빠짐없이 말하기

[세 번째 규칙] 의사 결정권자가 마지막에 말하기

모든 일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팀장이 모든 답을 알려줄 수는 없다

팀장이 팀원을 이기면 팀이 발전하지 못한다

단점에 집중하면 신뢰 관계 구축이 늦어진다

헌신, 팀장의 가장 큰 경쟁력

너잘내잘 원칙

팀장을 위한 팀원이 아니다

개인이 잘하는 것과 팀이 잘하는 것

팀의 비전
팀의 결과 지표
• 팀의 정체성

팀원은 모르는데 팀장이 아는 경우: 티칭 혹은 트레이닝

팀원이 모르는데 팀장도 모르는 경우: 코칭 혹은 멘토링

라떼는 말이야 …?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현명하고 집요한 질문으로 유명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말하는 부모에게 "좋은 부모란무엇이오?"라고 질문하거나, 용감한 장수라고 자부하는 장

팀장이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 본인만의 생각을 닫힌결말로 전달하면 팀원들이 피하고 싶은 라떼가 됩니다. 본인

살아 있어야 하는 중요한 약속

팀원들 사이에 어떤 ‘케미스트리 관계‘가 존재하는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팀장이 된 사람이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해야 하는 것은 깊이 있는 일대일 면담입니다. 서로가 속 깊은

우 급하게 팀원들을 뽑은 것을 분명 후회할 것입니다. 새로운팀원을 채용한다는 결정은 팀장 입장에서 가장 번복하기 힘든 사안임을 명심해야 해요.

미팅을 잘하는 것이 팀장의 일이다

좋은 미팅은 행동과 성장을 이끈다

팀 운영의 핵심, 정기 팀 미팅

누가 일잘러일까?

이렇게 보면 팀장의 역할은 스스로 일을 잘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팀원이 일잘러가 되도록 지원하고, 일잘러 팀원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묵묵히 후원하는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잘러 팀원들이 득점하는 공격수라면, 팀장은

함정만 피하면 누구나 일잘러가 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 아니라 마인드와 프로세스다.

본인의 생각이 명확하다

결국 대화임을 잘 알고 있다

먼저 신뢰 관계를 쌓는다

맥락을 자주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에게 가장 귀중한 자원은 시간이고, 예측 가능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은 시간 낭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

일잘러 팀장들의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에 특별한 기술이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끝까지 해내겠다는 주도성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팀 빌딩= 팀의 구조 + 팀원 채용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나는 고쳐졌다. 팀원들도 고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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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9-09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3-09-09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각자 알아서 살고,
각자 알아서 죽는 사회

집은 좋은 죽음을
보장하는 장소인가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사회적 자본이 빈약한 노인에게집은 안식처라기보다는 고립된 장소다.

노인은 국가의 짐인가

무 자르듯 나눌 수 없는 의료와 돌봄

급증한 요양 시설이 의미하는 것

누구나 말하지만아무도 모르는 정책

왜 호스피스는
‘임종 처리‘ 기관이 되었나

한국 의료라는 컨베이어벨트는 환자의 ‘몸‘을진단과 치료에 치우친 방향으로 급격히 회전시킨다.

간호사 한 명당 환자 40명

콧줄 단채생의 마지막을맞아야 하는가

환자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환자가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죽음을 앞당기고 싶어할까

이금래 할머니는 "다 떨어진 옷을 억지로 기워 입듯이매일 자신의 몸을 약으로 기워나가고 있다고 표현한다.

살인방조범으로 몰린 의료진

제사가 전통과 관습의 이름으로 일상을 흔들지 않고,
일상의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의례가 될 수는 없을까?

갈 데 없는 삶과법으로 처리되는 죽음

무연고 시체는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됐다.
생전 갈 데가 없었던 사람들은사후에도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되었다.

웰다잉의 유행은 그만큼 사람들이 잘 죽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자,
죽음이 개인의 노력으로 대비해야 하는 일이 됐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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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우연히 뉴스에서 서울시 친환경 농장 접수 중이라는 기사를 발견했다.
서울시는 매년 남양주, 양평, 광주, 고양과 시흥시 등 서울 근교에 있는 농장을 임대해 친환경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이용할 수 있다. 1년에 7만 원・・・・・・. 그래, 만약흥미를 잃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농사가 폭망하더라도 크게 아깝지는 않은 금액이다. 하기 싫으

‘팬데믹이 시작되지 않았더라도 내가 도시농부가 될 수 있었을까?‘

변화란 늘 반갑기만 한 일은 아니다.

씨앗에 담긴 거대한 우주

첫 새싹을 발견한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열무와 시금치의 새싹들이 한꺼번에 뿅뿅뿅뿅 태어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농사 첫해의 어느 봄날.

씨앗의 적응력은 또 얼마나 대단한지. 심지도 않은 작물들이 종종 자라는 기현상은 초보 농부에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였다. 왜 심은 적 없

지구의 두피를 지켜주세요

농사도 템빨이랍니다

비타민 D가 모자라 눈 밑이 자주 떨리는 사람에겐 땡볕에서 일해야 하는 농사가 제격이다. 

벌레는 무섭지만농사는 짓고 싶어

새싹이 탄생할 때 기쁨의 눈물(관계 형성),
열매를 맺을 때: 사랑의 눈물 (심지어 이때 ‘초복이‘ ‘말복이‘와 같은 이름을 지어줌. 유대감 생성).
농사가 망했을 때 : 분노의 눈물(갈등과 충돌),
생명을 다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 숭고한 눈물(사랑의 완성).

텃밭에서 세상의 이치를깨닫습니다

24절기농사를 지으면서 깨달은 사실이 또 하나 있다면절기가 소름 끼치도록 과학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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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장에는 새가 없다
대신 하루에 한 번 나는 새장에 들어간다
눈부신 이 지겨움을 데리고

10대 땐 그렇게 20대가 되고 싶었다. 왠지 20대가 되면 뭐든지 혼자서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허락도 책임도 전부내 안에서 이루어지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시선이 싫었기에 ‘어른의 도움‘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늘 간절했다.

다 죽었는데 시간만 살아남았다. 다 멈추었는데 저 녀석 혼자 흐르고 있다. 모든 것을 검게 녹인 역동적인 화마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난히 시간만 차갑게 흐른다. 그로부터 어떻게

네가 얼마나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지,
네가 얼마나 자신을 낮추며 살아왔는지,
네가 얼마나 독한 아픔을 삼키느라 쓰디쓴 시간을 살고 있는지,

실은 아무도 너한테 관심이 없어.
네가 어디를 보든, 무얼 말하든 관심이 없어.
생각보다 너는 자유로워.
그러니 입을 크게 벌리고 제대로 말해.
그러니 쭈뼛대지 말고 제대로 걸어.
눈이 마주친 순간 상대가 너의 생각을 파고들 거라는 두려움에 위축되지 말고 똑바로 마주봐.
수저 든 손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움직여.
혼자여도 여럿이 있어도 결국.
주변이 채워져 있어도 비워져 있어도 결국.
아무도 너를 신경쓰지 않아.
너는 늘 관심 밖에 있으니, 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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