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금융경제 위기가 아닌 실물경제의 위기라고한다. 산업공동화가 만든 위기... 오프쇼링으로 인해 대부분 일자리가 사라진다. 양극화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사회복지정책으로 노력하고 있다. 누가 60일 후에 대통령이 되든지 제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송파 세모녀사건 같은 일은 일어나지않기를 바란다.
작년 10월부터 먹먹하던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다.요즘 이런 것을 두고 사이다 발언이라고 했던가?고구마같은 박근혜의 대명사를 많이 쓰는 어법에 속이 다 후련하다....오늘은 그마저도 안하고 침묵으로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행태에 다시금 화가 나지만 그래도 오늘만은 만세를 부르고싶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말이다.
인생의 문제를 초월했다는 듯 우리는 곧잘 노 프라블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노 프라블럼의 기준을 '나'에서 타인으로, 나 아닌 다른 존재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빅 프라블럼이다. 자기 중심에만 머물러 있는 관점은 결코 노 프라블럼일 수가 없다. -p21류시화님의 글은 여운과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몇 해전에 1박2일에서 복불복을 할때 강호동이 한 유명한 말이 있다. 나만 아니면 돼! 어쩌면 우리 사회의 단면을 표현한 문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 지도층에서부터 비리를 저지르고도 나만 안 걸리게 증거를 없애면된다는 발상. 그리고 법을 너무도 잘 알기에 법적 테두리에서 합법적으로 탈세한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청문회에서의 우병우 뻔뻔한 행태등 말이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한다. 그러려면 좀더 가진 이가 베풀어야만 한다. 구천구백만원 가진 이가 백만원 가진 사람의 돈을 빼앗아 일억 채우려는 사고는 버려야 되지 않을까?
올 한해 힘쓸 고3이 된 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