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봄 2020 소설 보다
김혜진.장류진.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어떻게 해도 너라는 사람을 다 알 수는 없겠구나. 너에 대해 무엇을상상하고 기대하든 그것은 어김없이 비켜나고 어긋나고 말겠구나.
김혜진, 3구역, 1구역]

솔직히 여기 간절하지 않은 사람 없잖아요..
다들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오신 거잖아요.
장류진, 편편 페스티벌」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일어나겠지만 그래도 제발 그 어쩔 수없음이 더 이상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날이 갈수록 그런 생각은점점 커져만 가는 것 같았다.
한정현, 오늘의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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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M포럼 강연에서, 서울대 구내식당 60여 가지 메뉴 중 가장 선택을 많이 받는 메뉴는 ‘아무거나‘ 라고 말했다. 현대인은 늘 선택이


위험하지 않은 곳에는 이미 기회가 없다. 위험이 곧 기회다. 

위험하지만 이 가상화폐 거래의 위험을 헷지(hedge)할 수 있는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나는 이 책에서 그것을 말하고자 한다. 가

도 말하지만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 결과 또한 개인의 책임 이다. 나는 단지 내가 공부한 결과 그리고 내가 투자한 결과를

다. 의심과 두려움의 이유는 무엇일까? 모르기 때문이다. 맞다

당신은 먼저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안다 → 믿는다 → 산다.

가상화폐 획득방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거래소에서 거래를 통해 가상화폐를 매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ii 111),

누구라도 가상화폐를 캘 수 있다.

건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이 정보를 당신의 수익으로연결시키는 능력이다. 지금부터 당신에게 그 능력을 심어줄 것

절대 해서는 안 될 첫 번째는 바로 개인적으로 채굴을 하는 것이

히 따라 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편지 의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 코빗 크인원이 있다. 더치트

여기서 Taker Fee란 보통 시장가 주문 시의 수수료를 말한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즉시 체결되는 주문을 말한다. 즉, 현재 매

코빗으로 첫 입금을 했을 때는 48시간 동안 출금이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이것은 첫 입금에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입금했다.

또한 첫 입금을 했을 때는 72시간 동안 가상화폐 출금 및 해외송금이 제한된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부정적인 거래 등을 막기

위에 보시다시피 출금은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좌로만 가능하 다. 환급 수수료는 건당 1,000원이다. 일일 환급 최대 금액은 회원

비트코인 이더리움 채굴 열풍에 삼성전자도 이득 본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자

다. 비트코인을 빙자해서 언제라도 비트코인으로 교환가능하다.
는 말에, ‘그럼 비트코인이랑 비슷한 거네.‘ 라고 하면서 냉큼 미끼를 물고는 한다.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는 순간이다.

며, 개인을 통해 판매되는 모든 가상화폐는 가짜라

다. 돈은 다만 개인의 주머니에서 나와 어딘가로 흘러들어갈 뿐이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근본적인 목적이다.

자, 인간의 심리란 것이 일단 의심하면 그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그리고 어떤 것에 애착을 가지면 그 애착이 맞다고 말하는 글들만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분은 이더리움클래식

EEA는 Enterprise Ethereum Alliance, 즉 기업 이더리움 동맹이다. 이더리움을 위한 기업들의 동맹체를 말한다. 삼성SDS가 EEA에 가입한 것은 결코 삼성SDS가 EEA에 가입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삼성그룹을 대표해서, 즉 삼성이 EEA에 가입한 것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기분 공기 님 말씀대, 기기기기(景 川島和) 부기위부기(和爲仙) 합니다. 즉, 아는 것은 안다.
고 하고 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거는 개굴기를 잘 모를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다른 말로는 코리아 프리미엄, 즉, 유독 한국의 가상화폐만 전 세계 가상화폐보다 비싼것이다. 심하게는 50% 정도. 그야말로 뭉칫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흘러 들어와 거의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작전이 성행했다. 지난번 이더리움이 38만원까지 갔다가 15만원으로 순식간에 폭락한 사건은 김치 프리미엄, 강남의 뭉칫돈, 묻지마 투자, 작전이잘 버무려진 하나의 작품이었다.

노벨평화상 후보자 레옹 로우는, "지식인이라면 비트코인을알아야 한다. 비트코인은 어쩌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역시, "비트코인은 위대한 기술의 창조물이다." 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다음 세대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돈이인지 모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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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총에 맞아 떨어진 새를 회수하는(retrieve) 능력이 뛰어나 리트리버 라

어떤 책에는 이렇게 나와 있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총명하고사람을 잘 따르며 재주가 많은 데다가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려는 사명감도 있다. 또 어떤 책은 래브라도의 놀라운 충성심을 이야기하기도1)A Siroil

강아지의 성격은 부모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새끼는 놀랍도록 많은 행동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

냉혹한 식물살해자로부터 자상한 개 엄마로 변신한 제니의 모습은

마음의 평화는 돈 주고 못 사잖아."

가족이 외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카에서는 보카 사람들 이 하는대로 해라." 내가 말했다. 제니와 나는 애들과 말리를 미니밴에110 ] 조조

같이 신봉하던 이론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즉 대책 없는 개가 훌륭한개로 탈바꿈하는 데 있어 유일한 방해요소는 어리둥절하고 우유부단하고 의지가 약한 주인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너

11IUPC,
그 다음날은 도심의 길거리로 뛰어다녔다. 다양함이란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기심

닭 키우는 데 감정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닭은 15년까지도 살 수 있지만 알을 낳는 기간은 첫 두 해 정도뿐이다. 산란이 끝나면 찜통으로11 155


낸시의 글을 보자. "개는 삶의 경이로운 부분 중 하나이고 우리에게너무도 많은 것을 가져다 줍니다."
고 "기그까지도 맴스가 집안 물건을 이것저

한 것 같다. 왜 그럴까? 아마 인간 같은 욕구나 집착이 없어서 그럴 것 이다. 그렇기에 개는 주인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바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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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은 6년전 벌어진 세월호의 참사를 간적적으로 다룬다....

연인이었던 dd의 죽음 이후 자신도 죽음
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던 d는 세운상가에
서 고된 노동을 하며 하루 하루를 버틴다.
그러던 중 상가에서 수십 년간 음향기기를
수리한 여소녀를 만나 조금씩 세상 속으로
다시 발을 디딘 d는 혁명을 이야기하는 친구
박조배와 함께 세월호 1주기에 광화문 광장
을 찾는다.
d는 그곳에서 혁명을 거의 가능하지 않도록
하는 공간, 그 진공을 만나 모든 것을 하찮게
여기지만 오히려 위태로워 보일 정도로 얇은 유리 껍질 속 진공에서 쓰라린 깨달음
을 느낀다......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러지만 그때의 충격은 다들 가슴 속에 묻고 살 것이다.
어쩌면 살 수 있었던 아이들이 잘못된 방송
으로 ˝그냥 있으라˝는 방송 말이다.
침몰하는 배를 화면으로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을 것이다....

그 일이 있고난 뒤 변한 것이 있나?
여전히 안전 불감증에 사건이 터지면 허둥
지둥 할 것은 아닌지...
변했다고 믿고 싶고 변했으리라 생각해
본다......

"모두가 돌아갈 무렵엔 우산이 필요하다"

"d는 무심코 손을 내밀어 그 투명한 구를 잡아보았다. 섬뜩한 열을느끼고 손을 뗐다. 쓰라렸다. d는 놀라 진공관을 바라보았다. (…)우습게 보지 말라고 여소녀가 말했다. 그것이 무척 뜨거우니, 조심을 하라고."

"그때에 우리는 저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거나 우리는 그들이 아니라거나 하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그 배가 침몰하는 내내 목격자이며 방관자로서 그 배에 들러붙어 있을 수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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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은 불리한 요인일지 몰라도
불능의 요인은 아니다.

높이가 정의이며
큰 것이 최고다.

높은 곳에서 전부 내려다본다

혼자서는 이길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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