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시장이 ‘정상‘의개념을 재정립하다

인간의 본능과 기대는 처음부터 다수를 따르도록 맞춰져 있다. 이것은 우연이아니다. 우리는 다수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피한다. 학생들에게도 다수에 순응하라고 가르친다. 역사적으로도 다수를 위해 효율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성공했다.

변종은 새로운 정상이 아니다.
 더 좋은 것이다.

지금은 정보, 선택, 자유, 상호 작용이 엄청나게 폭증하는 세상이다. 그렇다. 이제는 튀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다.

정상이란 무엇인가

변종이라는 존재의 핵심 요소는 바로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변종이 되기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요인:창조의 일상화

두 번째 요인:부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세 번째 요인: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네 번째 요인:우리의 선택이 트렌드가 된다.

정말 가난한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마케팅 전략은 ‘가져가거나 말거나‘다. 가난하다는 것은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

 누구나 창조하고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

거대한 대중보다.
다수의 작은 대중이 뜬다.

다양성이 변화를 이끌다.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권력을 얻는다. 새로운 권력은선택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소비자 권력은 완전히 새로운 힘이다.
또한,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부가 늘어나는 결과로 그 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제품에 실망하다.

자니 카슨은 변종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

인터넷이 개성을 해방시키다.

우리는 이미 세분화된시장에 익숙하다.

‘정상‘을 원하는 사람들*
ㆍ 언론매체· 
ㆍ제조업체· 
ㆍ프랜차이즈
ㆍ대형 서비스업체•
ㆍ체계화된 다수의 종교 집단
ㆍ정치인
ㆍ법 집행기관
ㆍ물류업체

변종을 탄생시킨세가지 원인
* 부의 폭발적 증가
매체 선택지의 폭발적 증가
• 쇼핑 선택지의 폭발적 증가

 권력자의 힘은 사람들이 잘 따라줄 때 강해진다. =

TV를 삼켜버린
크리에이터

똑같은 아이를 길러내는
정규 교육

행동이 굼뜨거나 잽싼 아이, 축구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는 모두 예외에 속하는 아웃라이어다. 따로 관리가 필요한 변종이다.

 더 이상 대중은 없다.
 나와 부족이 있을 뿐

이제 틈새시장은 없다. 대중도 없다. 부족에 합류하거니, 부족을키우거나, 부족에게 물건을 팔 사람들을 찾느라 애쓰는 부족만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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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들이 온다 - 주류, 대세, 유행을 뒤바꾼 변종의 시대
세스 고딘 지음, 김정한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변종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같은 종류의 생물 가운데 변이가 생겨서 성질과 형태가 달라진 종류‘를 말한다.

그러나 책에서 변종의 의미는 다르다.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다.
용모나 신체는 태생적으로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의 선택으로 변종이 된 사람도 있다.
이상하고 별난 사람들...
대중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내내 현상을
유지하도록 훈련받는다.
우리가 가진 편견은 다수를 위한 것이다.
다수를 기쁘게 만들기 위한 것이며,
다수에게 물건을 팔기 위한 것이며,
다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우리는 다수에게 많은 표를 얻은 정치인을
존경한다.
다수의 사람이 같이 듣고 있는 인기곡 목록
을 소개하는 라디오를 듣는다.
군대는 다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수를 위해 다수와 싸운다. -76p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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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은 펑펑 터지고
꽃 피고 새 우나니 
씨 뿌리고 사랑하세
보리밭 너머 저 지평선이여
소쩍새 우는 사연
꽃과 노동과 가난을 위하여
들밥에 대하여
석류꽃 한송이

들에 살다보면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연과 땅의 아들이라는 걸곧잘 깨닫습니다. 인간은 자연과 어우러져 있을 때 가장 인간답고

여어이, 새참 묵세!
이 논 끝에서 소리쳐 부르면
어어이, 내 곧장 감세!
저 논 끝에서 화답하는 소리로
일순 들은 적막을 깨고
푸름이 뚝뚝 듣는 오월을 연다.

꽃과 노동과 가난을 위하여

우리는 큰 기다림 속에서 경이로운 삶의 순간을 경험한다.
우리는 큰 기다림 속에서 경이로운 삶의 순간들을 놓쳐버린다.

그러니까 세월은 붙잡을 수 없이 흐르며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일로 애절하게 살아가라고 가르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맑은 눈

꽃이 사람보다 따뜻할 때가 있다.

봉숭아꽃 물든 손톱에 대한 기억
외로움은 자라서 이 되지 못하고
가뭄 끝, 쌀비 오시는 날에 온갖 초록 춤추시는 날에
들녘의 풀 한 포기 흔드는 생명의 바람까지 사랑하며
원두막에서의 하룻밤
계절의 시계는 오차가 없다.

고통스런 일을 참아낼 수 있었지만 마음속의 외로움은 견딜 수없었다는 얘기인 것입니다. 한창 젊은 나이에 사방으로 늘어나는

니다. 다만 우리 모두 삶의 내면을 자연 속에서 돌아다보아야 한다는 것쯤은 말하고 싶습니다. 존재의 치열한 궁정만이 외부의 험

 주역에 의하면 "대지는 가장 위대한 생성력(生成力)의 근원이다. 만물은 그 무한한 근원적 힘을 받아 나고 자란다. 그리하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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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고립되기를 원치 않는다. 세상과의 단절이일시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그저 참아내기에는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우리는 절실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사이에 있고 싶다. 소중한 사람들과 2미터 이상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싶지 않다. 그것은 숨을 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욕구이다.

격리의 딜레마

냉정한 수학적 관념에서 전염은 한판 경기이다. 

타인의 존재를 고려해야 한다. 전염의 시대에 우리는 단일유기체의 일부다. 전염의 시대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이다.

어려우며, 막연한 전체 결과로 이어진다. 전염의 시대에연대감 부재는 무엇보다도 상상력의 결여에서 온다.

 인간은 섬이 아니다

감염은 공평하게 진행된다. 특히 재채기를 통한다면더 효과적이고, 감염자에게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더

항공 교통은 바이러스의 운명을 바꾸었다. 아주 먼 땅을 더 빨리 침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행기만 일조한건 아니다. 현대인은 기차와 버스, 자동차, 그리고 지금은전동 스쿠터도 이용한다. 75억 명의 인간이 동시에 돌아다닌다. 이들 모두 빠르고 편안하고 효율적인 (우리가 딱 좋아하는 그대로) 바이러스의 수송망이다. 전염의 시대에 우리의 능력은 자신에게 가하는 형벌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시아인의 국적을 외모로 구별하지 못 하는 우리 한계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전염병이 ‘그들‘ 탓이 아니라는 걸이해해야 한다. 굳이 따져야 한다면,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많은 동물 종의 급격한 밀종은 그를 몸에 서식하던세균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가게 만들었다.

감염은 징후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의 지혜가 복잡한 기후 변화를 다루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서둘러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질병에는 에볼라 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라임병, 웨스트나일바이러스가 있고, 부유한 나라에서야 다소 성가신정도겠지만 일부 빈곤한 나라에서는 매우 심각한 위협이될 질병도 있다.

시몬 베유Simone Weil *는 ‘과학의 신성함은 진실에 있다고 썼다. 하지만 똑같은 자료와 모델을 공유해서 나온 결론이 서로 다르다면 대체 무엇이 진실일까?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다.

전염병은 모든 것을 잠악했다. 신문사 홈페이지, 저녁식사에서의 대화, 문만 열면 펼쳐질 로마의 아름다움 등평소에 우리가 누리던 모든 것을 앗아갔다. 현재 우리는참담한 분위기 속에서 그 무엇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전염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걸리

생각하는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가려져 있던 진실을 대면하게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직시하게 하고, 현재에 부피를 다시 부여한다. 그러나 건강이 회복되고 고통이 사라지면 깨

나는 대유행의 시작이 비밀 군사 실험에 있지 않고,
환경 및 자연과 위태로운 관계, 산림 파괴, 우리의 부주의한 소비에 있다는 것을 잊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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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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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5월 13일 등교 개학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일정이
20일로 일주일 연기 되었다...

이태원 클럽에 확진자가 이번 연휴에 돌아
다닌 결과이다.
혹자는 신천지에 이어서 춤천지가 되었다며
걱정이다.
이번 연휴에 더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힘들더라도 좀더 참아야 한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한 사고는 버려야
한다...

그동안 잘 해왔고
지금도 대부분 잘 하고 있다.
조금만 다들 더 조심하기를 바래 본다....

이제 우리는 전염병을 막으려면 RO값을 내려야 한다.
는 것을 안다. 그런데 수도관 밸브를 잠그지 않고 어떻게수도꼭지를 고치겠는가. 수도관 안의 압력이 세다면, 얼굴에 물이 튀지 않게 물살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힘의 국면이다.

그런데 앞서 RO값에 관해 말하면서 경솔했던 것 같다. 나쁜 소식도 있다. 도시 봉쇄 등의 특별 조치가 완화되는 순간, RO값은 아마도 그것의 ‘자연적인 값에서 2.5의효력을 발산할 것이다. 하지만 압력이 가해지는 수도관에서 손을 뗀다면 물줄기는 처음처럼 세차게 터져 나올 것이다. 그러면 감염자는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가장 힘겨운 세 번째, 인내의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럼 어떻게 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까?"
"백신이 있어야겠지."
"백신이 없다면?"
"더 참고 견뎌야겠지."

구슬과 구슬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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