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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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5월 13일 등교 개학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일정이
20일로 일주일 연기 되었다...

이태원 클럽에 확진자가 이번 연휴에 돌아
다닌 결과이다.
혹자는 신천지에 이어서 춤천지가 되었다며
걱정이다.
이번 연휴에 더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힘들더라도 좀더 참아야 한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한 사고는 버려야
한다...

그동안 잘 해왔고
지금도 대부분 잘 하고 있다.
조금만 다들 더 조심하기를 바래 본다....

이제 우리는 전염병을 막으려면 RO값을 내려야 한다.
는 것을 안다. 그런데 수도관 밸브를 잠그지 않고 어떻게수도꼭지를 고치겠는가. 수도관 안의 압력이 세다면, 얼굴에 물이 튀지 않게 물살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힘의 국면이다.

그런데 앞서 RO값에 관해 말하면서 경솔했던 것 같다. 나쁜 소식도 있다. 도시 봉쇄 등의 특별 조치가 완화되는 순간, RO값은 아마도 그것의 ‘자연적인 값에서 2.5의효력을 발산할 것이다. 하지만 압력이 가해지는 수도관에서 손을 뗀다면 물줄기는 처음처럼 세차게 터져 나올 것이다. 그러면 감염자는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가장 힘겨운 세 번째, 인내의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럼 어떻게 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을까?"
"백신이 있어야겠지."
"백신이 없다면?"
"더 참고 견뎌야겠지."

구슬과 구슬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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