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흔히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사랑이 어머니의 사랑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존재가 작가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런 까닭에 아버지의 모습은 작가의 허구 작품이나 자서

아버지의 부재가 남긴 커다란 공허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커다란 위험을 안게 되는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 P24

나 현실세계에 발을 들여놓아야 했다. 나는 가정의 안정은 가장에게서 비롯된다고 확신한다. 사람들은 "당신 아버지는 가장 훌륭한 판

이 세상의 그 어떤 좋은 아버지 치고 자기 아들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성취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P70

바로 이런 이유로 아버지는 가족 내에서 성가신 존재, 다시 말해모든 식구들에게 있어 생계를 책임지기는 하지만 적과도 같은 존재로 여겨졌었다. 아버지가 허기진 채 피곤한 기색으로 집에 돌아와서

하고, 명랑하게 대해야 한다. 앞으로 너희 두 사람은 함께 짐을 짊어지고 삶을 꾸려나가야 한단다. 부디 네 몫의 짐을 기꺼운 마음으로

요컨대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것으로 휴식을삼거라. 건강에 유의하고, 분별력을 잃지 말거라.

여행 실컷 즐기길 바란다. 

여행이란 국가와 그 국가의 풍습을 접하기 위한 것이고, "우리의 두뇌를 다른 두뇌에 대고 부비고 줄질하기 위해" 하는 것이란 사실을기억하거라. 보고, 관찰하고, 열심히 적거라. 장사치나 세일즈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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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 -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 개정판
타라 브랙 지음, 김선경 엮음, 이재석 옮김 / 생각정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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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타라 브랙은 세계적인 심리학자이다.
마음챙김 이론의 정의와 더불어
1. 멈춤
2. 살펴보기(관찰)
3. 보듬기(인식)
4. 껴안기
네 단계를 두어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야말로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

코로나19 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니
기분도 우울해지는 것 같다.
이럴수록 자기 마음 챙기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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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5-30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19 때문에 이전과 달라진 것들이 생겼어요. 마음도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우민ngs01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2020-05-30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후변화의 심리학 -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가
조지 마셜 지음, 이은경 옮김 / 갈마바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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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새 기후변화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된다. 왜 우리는 넘쳐나는 과학적 증거들에
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의 실상을 외면하는
것일까?...?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결국 문제는 과학 대 이권, 진실 대 허구라
는 입장의 차이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공유
하는 오래된 심리와 본능에 있다고 말이다.

행동에 나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 내면의 편향과 왜곡이 문제이다.
이권을 위해 눈 한번 찔끔 감는 것...
아니면 대를 위해 소를 무시하는 행위...

진실은 무시한 소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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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과 무관하지 않다. 결국 작은 것에서든 큰 것에서든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일은 모두가 일체인것이다.
- P13

각 시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언어와 생각과 느낌이 있게 마련이다. 

 나는 그저 평범하되 정서가 섬세한 사람을 좋아한다. 동정을 주는 데 인색하지 않고 작은 인연을소중히 여기는 사람, 곧잘 수줍어하고 겁많은 사람, 순진한 사람, 아련한 애수와 미소 같은 유머를지닌 그런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오늘도 강물에
띄웠어요.


쓰기는 했건만
부칠 곳 없어


흐르는 물 위에던
졌어요.

재깔대며 타박타박 걸어오다가
앙감질로 깡충깡충 뛰어오다가
깔깔대며 배틀배틀 쓰러집니다.

아가의 오는 길> 중에서

마음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는 세상이기에

참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고 타이르기도 하였다.

이유 없는 투정을 누구에게 부려 보겠느냐

성미가 좀 나빠도 내버려 두기로 한다.

〈교훈

편지



오늘도 강물에
띄웠어요.

쓰기는 했건만
부칠 곳 없어

흐르는 물 위에
던졌어요.
- P34

꿈 2


흡사
버들가지 같다 하기에
꾀꼬리 우는 강가로 갔었노라


홉사
백조라기에
수선화 피는 호수로 갔었노라

기다림 2.



자취 소리에 들은 고개

맑은 눈결에 수그러져라

걷는 뒤만 우러러보았느니

연 정



따스한 차 한 잔에
토스트 한 조각만 못한 것


포근하고 아늑한
장갑 한 짝만 못한 것


잠깐 들렀던 도시와 같이
어쩌다 생각나는 것 - P46

古 木



나비와 벌들이

찾아온 지 여러 해

햇빛 비치고,

비 적시기도 한다.

슬프게 아름다운 것
어젯밤 비바람에 지다

길들은 염주를 헤어 보듯
인연의 햇수를 세어 본다

책은 헐어서 정들고
사람은 늙어서 오래 사느니

새털 같은
머리칼을 적시며

뭉게뭉게 하얀 구름 쳐다보다가
꼬불꼬불 개미 거동 구경하다가
아롱아롱 호랑나비 쫓아갑니다

안타까운 어린 시걸은 아무와도 바꾸지 아니하리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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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
김옥현 지음 / 산지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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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관심 없는 모호하고 느슨했던 기후변화 대응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책이다....
21세기에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
하지 않은 것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시대
에 생태 근대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얼마전 뉴스에서 기후변화로 인하여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그리고 코로나19를 야기
시켰다는 외국 학자의 말을 보고 들었다.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자 새로운 바이러스들
이 공격을 하는 것이다...

전하는 말로는 빨라도 연말이나 되어야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완성될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버텨본다.
벌써 5월도 마지막 주말이다...
북플가족분들 다들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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