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까칠한 마녀 이모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6학년 짜무가 피렌체 명소 곳곳을 여행하며 예술과 문학, 역사를 배워 가는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렌체를 여행하면서 피렌체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과 작가들, 건축물들을 통해 다양한 미술, 건축, 문학, 역사를 배우고, 그 과정 속에서 이모와 친구들, 가족들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책 소개 중에서

 

 

 

 

 

 

 

   어린이 한국사 첫발 시리즈.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정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이다. 책에 나오는 열네 채의 정자들은 나라를 걱정하는 백성들의 이야기부터 왕위를 둘러싼 무시무시한 이야기, 혼란한 시대를 극복하려는 선비들의 이야기 등 우리나라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준다.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책 소개 중에서

 

 

 

 

 

 

 

   '꽃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운영하는 '꽃분이 매듭공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듭 팔찌와 소품 만들기를 소개한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색감의 팔찌를 엄선해 소개하고, 누구나 각자의 느낌을 불어넣어 만들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듭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소품을 소개해 매듭 팔찌를 만들며 다진 실력에 다양한 응용력을 더해 마음껏 뽐내볼 수 있도록 했다. - 책 소개 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청소 가이드. ‘청소의 여왕’, ‘청소계의 에디슨’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각종 방송과 잡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쎄씨주부’가 그녀만의 참 쉽고 만만한, 그러면서도 재기발랄한 청소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 책 소개 중에서

 

 

 

 

 

 

 

 

 

   148명의 개성 있는 가방 주인들의 참여로 탄생한 책이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가방 속을 엿보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물건들에 얽힌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나누고픈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 책 소개 중에서

 

 

 

 

 

 

시원한 빙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짜증만 늘어간다.

무더운 날씨를 핑계대는 것은 비겁한 일인듯.

이런날에도 여전히 책읽기를 게을리지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위, 너 쯤이야... 하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며 책장을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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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4-08-0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팥빙수 사진 올려주시는 센스^^

다락방꼬마 2014-08-06 20:57   좋아요 0 | URL
^^ 여름엔 역시 팥빙수가 최고죠.. 비록 드시지 못하지만 팥빙수 사진 보며 더위 식히고 즐독 하시라구 올려보았습니다^^
 
나홀로 여행 1 - 두근두근 혼자 떠나는 일본 여행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윤지은 옮김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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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혼자서 영화도 못보고 밖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한다. 그런 내가 혼자 여행을 떠날수 있을까. 생각만 하는 것임에도 자신있게 갈수 있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나이가 많지만 아직은 독립적인 인간이 되지 못한 것이다. 죽기 전에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갈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슬며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상상만으로 멋진 일이다.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두렵지만 도전해볼만한 일이다.

 

 

나홀로 여행을 해보지 않을래요?

 

이 책의 저자인 '다카기 나오코''나홀로 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여 1년 동안 여러 곳을 혼자 여행했다고 한다. 나 홀로 여행을 처음 떠나면서 혼자만의 여행이 즐거울지, 혼자하는 여행이 자신에게 어울릴지, 배우는 것은 무엇일지 많은 생각을 하며 떠난 여행이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혼자 떠나는 여행은 두렵기는 하지만 정말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여느 책들과 달리 일본의 지도 위에 저자가 간 도시들이 나와있다. 하나마키, 나가노, 닛코 기누가와, 가마쿠라, 미에, 교토, 하카타, 오키나와 등 여덟개 도시를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영화나 책속에 많이 등장하는 도시들이라 낯설지 않다. 휴양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었다.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이 곳에서 저자는 3박 4일 다이빙 강습을 받는다. 여행지에서 배우는 다이빙은 색다른 느낌이다. 보통 여행지에 가면 많은 곳을 찾아다니고 눈에 많은 것을 담아오려 한다. 하지만 혼자 가는 여행에서는 나만의 방법으로 즐기는 것이다. 저자는 다이빙을 배웠지만 난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배경이 되었던 '만자모'에 가보고 싶다.

 

 

'나가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동계올림픽이다. 1998년도 이니까 요즘 세대들에게는 생소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한다. 가기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생활이였지만 저자에게는 또하나의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 곳이다. 글이 아닌 만화로 풀어가는 이야기들은 실제 우리들이 여행을 간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내가 그 장소에 있으며 일을 함께 겪고있는 듯한 생동감이 전해진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여행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의 여행기를 보면서 각 도시들의 다양한 모습들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은 맺음말이다. 낯가리고 소심한 성격이라 말하는 작가가 혼자 떠난 여행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나또한 심한 낯가림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익숙하지 않은 장소를 가는 것도 두렵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렵다. 함께 떠나는 여행이 좋다라고 하지만 실상 가본면 한두가지의 의견충돌이 있기 마련이다. 여행을 가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수 있다고 했던가. 여럿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는 한번도 나의 의견을 말해본 적이 없다. 대세에 따르겠다는 생각으로 남들이 먹고 싶은 음식, 가고 싶은 장소를 따라 다닌다. 내가 말하면 의견충돌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혼자가 되니까 전부 제가 결정해야 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잘 생각하고 그 다음 저의 행동을 잘 보니, 점점 제 자신의 취향이라든지 행동 패턴 같은 것이 보이더라고요. - 맺음말 중에서

 

분명 장단점은 있을 것이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혼자 가는 여행은 불가능 것이라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혼자 떠나는 여행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사람은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도 행복한 일이지만 혼자만의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나 홀로 여행. 외롭거나 쓸쓸한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방법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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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9
예영 지음, 김효진 그림, 심옥숙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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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아저씨네 빵가게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 언제부터인가 인문학의 열풍이 불었다. 그 대상이 이제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로 확산되었다. 2014 책 읽는 서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주제도 인문학이다. 현재 서울 시내 각 도서관에서는 인문학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있다. 마침 이 책을 읽기전 아이와 함께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매번 내가 듣고 내용을 아이에게 전달하였는데 이번에는 어린이 대상의 인문학 강의라 함께 듣게 된 것이다. 노경실 동화작가의 강연이라 아이들의 흥미나 관심도가 높았다. 책으로 만나는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문학은 무엇이며 우리들이 왜 인문학을 접해야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들으니 이제는 인문학과 관련된 책들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09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는 철학, 문학, 예술 등 인문학 분야를 대표하는 어린이들의 이웃으로 나타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인문학적 지혜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는 동화이자 자기계발서입니다. - 뒷날개 중에서

 

공자, 마더 테레사, 피카소, 아리스토텔레스, 세익스피어 등을 친근한 장소인 빵가게, 동물병원, 과일가게, 약국, 문구점 등에 만날수 있었던 이전의 이야기들. 이번에는 비판 철학의 창시자 칸트를 연극반 선생님으로 만난다. 칸트는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넉넉한 집안의 귀여운 막내딸로 태어난 채리. 마흔이 넘어 낳은 늦둥이 딸이 부모님들은 마냥 귀엽기만 하다. 무뚝뚝한 아들과 달리 채리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이다. 집에서 늘 공주대접을 받아서인지 친구들에게도 공주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친구들이 다른 아이를 주목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 싫다. 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배우가 꿈인 채리는 광고 모델 경험도 있다. 방과 후 수업으로 연극반에 신청한 채리는 연극계의 스타 방준교 배우에게 수업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 정말 좋다. 그에게서 배울것이 많다는 생각이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첫 수업을 가디리는데 160센티미터도 안될것 같은 작은 키에 어깨가 좁은 왜소한 체격을 가진 아저씨가 나타난다. 우스꽝스러운 옷차림과 뒤로 빗어 묶은 곱슬머리 등의 외모는 채리를 실망하게 한다. 아저씨는 '칸트'라 소개하며 한 학기 동안 재미있는 연극수업을 만들어보자고 말한다. 

 

어디서부터 잘못인 것일까. 원하던 선생님은 오시지 않고 연극반 반장도 되지 못하고 예쁜 공주가 나오지 않는 토끼전을 한다는 것도 싫은데 주인공도 맡지 못한다. 무엇일이든 앞에 서서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아야하는 채리에게는 모든 일들이 시련이다. 그렇게 원하던 연극반이였지만 이제는 연극반에서 나가고 싶다. 채린이는 이 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을까.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아닐까?' - 본문 151쪽

 

남을 배려할줄 모르고 자신밖에 모르는 채리가 칸트를 만나면서 다른 친구들도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만 소중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만큼 다른 친구들도 소중한 존재이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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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관광지.맛집.숙소 할인쿠폰, 제주 관광 전도 증정) 주말여행 코스북
신영철 지음 / 길벗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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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가 본 곳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온 가족이 떠났던 첫 여행. 그 뒤로도 몇번 가본 곳이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1994년도의 여행이다. 항상 부모님의 도움을 받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으로 친구와 단 둘이서 떠난 여행이다. 친구가 유치원 교사였기에 여름방학에 맞춰 일주일의 휴가를 냈다. 우리 둘은 말그대로 무계획의 여행을 떠났다. 움직이기 귀찮아하고 게으른 나와 달리 부지런한 친구 덕에 좋은 정보를 얻어 그 전에도 둘이 자주 여행을 떠났지만 이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내서 가는 것은 처음이였다. 아무 계획없이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간 제주는 예전에 가족들과 다닐때와는 달리 고생의 연속이였다. 지금은 고통편도 좋지만 그때만해도 배차시간도 길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제때 갈수 없었다. 차비를 아낀다고 무더위 속에서 한 시간 이상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무계획 여행이다보니 숙소를 정하는 것도 힘들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고생한 기억밖에 없는 여행이지만 제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친구와 둘이 떠났던 20여 년전의 모습이다.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불필요한 준비시간 여행경비 확 줄여주는 제주 여행 25가지 코스 완벽 코칭

 

이 책의 저자는 '느림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는 2008년부터 4년간 네어버 여행부문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여행을 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할 정도로 존재의 이유를 여행에서 찾고 있는 사람이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제주로 내려가 각종 매체에 여행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책에서는 지역별, 계절별, 테마별로 제주 자동차 여행 코스를 전하고 있다. 몇 번 가보았지만 갈때마다 느낌이 새롭고 볼것이 많은 곳이다. 제주를 지역별로 어떻게 나누었을지 궁금하다.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산간으로 구분하고 핫플레이스까지 지역에 따라 여행을 할수 있다. 지금보니 20여년 친구와 갔을 때는 동선은 생각하지 않고 다닌 조금은 미련한 여행을 했던 것이다.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으니 한 지역에서의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다른 지역을 갈수 있다. 여행에서 시간도 중요하다.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제한적이니 되도록 많은 것을 담아오고 싶다. 이렇게 지역별로 이동하다보면 시간도 많이 절약되지 않을까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의 제주를 소개하고 있다. 여러번 갔지만 겨울의 제주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계절보다 겨울의 제주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여름하고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겨울의 여행지 중 '서귀포 해안도로'를 소개하고 있다. 그 지역에서 하는 축제들도 있으니 그 일정과 맞추면 많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한다.

 

앞 날개에는 '똑똑하게 즐기는 제주 여행 비법 7'을 소개하고 있다. 간력한 내용이지만 알찬 정보이다. 우리들이 가벼이 여기고 지나칠수 있는 것들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이기에 이 내용만큼은 알고 있으면 좋을듯 하다.

 

할인쿠폰북과 제주 관광지도가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다. 풍부한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세세하게 알려주니 이 한권만 있으면 무계획으로 떠나도 문제가 없을듯하다. 제주를 몇번 가보았다고 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곳 중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제주라는 섬 안에 이렇게 갈 곳도 많고 볼 것고 많고 느낄 것도 많다. 이 책에 수록된 정보는 2014년 6월 기준으로 정확히 담으려고 했다고하니 최신 정보들이 담겨 있는 것이다. 간혹 지난 정보를 다루고 있어 책의 내용만 믿고 당혹한 일을 겪는 일도 종종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정보를 기준으로 내용을 담고 있으니 그런 일은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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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8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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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덥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계절이다. 각자 더위를 이기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글쎄, 난 그런 방법이 없으니 온전히 더위를 맞이해야 한다. 그나마 책을 읽을면서 더위를 식힌다고 하면 너무 뻔한 이야기라 할까^^ 아니 더위를 식히기 이전에 더워도 계속 읽게 만드는 책들이 있다. 매달 만나고 있는 샘터. 표지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늘 따뜻한 이야기였지만 이번달에는 시원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첫 장을 넘긴다.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는 달'이라는 의미의 '타오름달'.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8월이라는 말보다는 더 정열적인 느낌이다. 단순히 덥다라는 느낌을 떠나 열정이 넘치는 8월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만나는 소식은 아쉽고 안타가운 소식이다. 매달 '양인자의 다락방 책꽂이'에서는 다양한 책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다. 실제로 이 코너에서 소개한 책들을 찾아읽곤 했다. 이번 이야기가 마지막이라하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다. 이번에 만나게 될 책은 오정희의 <이야기 성서>이다. 마시멜로를 입안에 넣은 듯 달콤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우리들도 그 맛을 느껴봐야할지 않을까.

 

'이 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반가운 인물을 만날수 있다. 방송 생활 36년차의 개그맨 이홍렬은 지금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우리들에게는 정말 친근한 인물이다. 얼마전 출간한 <60초>를 읽고 있기에 반가운 마음이  더 크다. 그의 방송 복귀 소식이 반가와 <코미디의 길>을 시청한 적이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된 그는 방송생활보다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1986년부터 시작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인연. 처음에는 행사 MC로 시작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다양한 국적의 아동 102명에게 후원을 하고 있다. 나눔도 개그처럼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박애주의자가 아니에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노후고 열심히 챙겨요. 다만 내가 가진 것 조금씩 나누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 본문 15쪽

 

이제 본격적이 휴가철이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올해 우리 가족은 조용히 여름을 보내야할듯.  여름휴가 대신 가을이나 겨울에 떠나려 한다. 큰 아이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우리 가족에게 휴가는 없으니 ㅠㅠ 그래서인지 휴가에 대한 기사를 보니 움직이기 귀찮아하고 게으른 나조차 떠나고 싶어진다. 이번 타오름달에서는 망상 해수욕장과 무릉계곡을 추천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떠날수 있는 여행을 소개하고 있어 정체로 힘들게 고생하는 일은 없을듯 하다. 언제부터인가 차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 기차를 탈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에는 차가 아닌 기차를 이용한 여행을 하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다.

 

이번달에는 유독 반가운 기사가 많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인물이 있는가하면 지금은 잊혀진 LP도 만날수 있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음악을 손쉽게 들을수 있었지만 우리의 학창시절에는 오래 하나 듣는 것도 쉽지 않았다. 용돈으로 하나둘 사 모았던 LP들 간혹 튀어 노래가 매끄럽지 않을 때가 있는데 라디오에서도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 한번 튀면 괜찮지마 같은 곳에 계속 튀면 다른 음악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서인지 그때가 그립다.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과 시원한 휴가지도 만나고 우리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만날수  있는 샘터. 덥지만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은 보며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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