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5-2 - 2012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2012년-2 7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은 교과 과정을 충실히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하게 교과 과정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접 실험을 해볼수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니 책등을 통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경지식 넓히기에서는 기본 내용들 중에서 좀더 심도있게 알아야할 내용이니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토대로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용어사전에서는 아이들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단어들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험관찰을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실험관찰 한눈에 보기를 참고하여 아이가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앞에서 개념정리와 실험 등의 내용을 통해 교과개념을 이해하였다면 개념탄탄 다지기 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꼭! 기억해야 할 핵심개념

교과서 모든 내용 중에서도 꼭 알아야할 핵심 내용의 정리를 보며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공부할수 있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핵심을 놓치고 다른 부분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무엇이 중요한 내용인지 확실히 알게 됩니다.

 

 

 

1등 비법 노트

모든 아이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1등하는 친구들은 노트정리뿐만 공부방법이

다른 친구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그 노하우를 안다고 1등은 될수 없겠지만 노력은 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왠지 1등 비법 노트를 보면서 공부하는 아이가 과학에 대한 흥미뿐만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쌈지떡 문고 2
이명랑 지음, 유재인 그림 / 스푼북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친구를 사귀는데 조건이 필요한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모여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친구가 될수는 없겠지만 눈에 보이는 다른 이유로 친구가 될수 없다면 그건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자라면서 마음보다는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들을 보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꼭 나쁘다고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그것이 전부가 된다면 문제가 될것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되는데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반에서 '고문관'으로 통하는 성우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을 발표하는데 성우가 '부자'라고 대답하자 반 친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친구의 꿈을 비웃는 아이들에게 벌을 주신 선생님. 아이들은 성우 때문에 반 전체가 벌을 받았다며 화장실로 불러냅니다. 가슴을 한대 치자 바닥으로 넘어져 바지가 얼룩져버린 성우. 혹시나 성우가 자신들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이야기할까 겁이난 현상, 진영, 석철이는 진영이를 감시하게 됩니다. 미처 알지 못했는데 성우는 수업이 끝난후 집에 가지 않고 7시까지 운동장에서 매일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철거촌에 사는 성우. 책을 보며 다른 아이들의 엄마의 행동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지만 만약 나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하면서 아이가 자신보다 공부를 못하고 어른들의 잣대를 대고 그 기준에 미치지지 못하면 그 친구를 마음에 들지않아하고 놀지말라는 이야기까지 하게됩니다. 책을 보며 철없는 아이들의 행동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들이 아이들에게 그런 생각을 하게 한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유난히 눈물이 많은 아이가 먼저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 아이에게 왜 우느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저또한 책을 읽으며 그 마음을 알게 되었으니. 하지만 아이와 전 동정의 마음으로 성우를 바라보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성우는 우리에게 동정을 바라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지금도 왕따라는 이름으로 친구들과 선생님, 주변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서야 다들 큰 소리로 그들을 감싸안아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겪기 전에 우리들이 지켜보았다면. 세상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것이 아니라 보듬어주는 우리가 되어야 아이들도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며 친구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물 한모금 넘길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가진 사람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내 식탐의 끝은 어디일까? 참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늘 고민을 하지만 그 와중에도 먹을 것이 생각나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울때가 있다.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맞나싶을 정도이다. 고민을 하는 사람이 한편으로는 먹을 것을 생각하고 있다니. 하지만 그 음식을 먹으며 지금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낼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음식은 우리에게 허기를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위안을 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 먹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는 음식들이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슬픔이나 괴로움의 아픔이 담긴 음식들이 있을 것이다.

 

<따뜻함을 드세요>의 이야기에도 사연이 담긴 7가지의 음식이 나온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팥빙수를 사오는 손녀의 마음, 아버지와 즐겨찾던 허름한 삼겹살 덮밥집에서 소박한 마음을 담아 프로포즈를 하는 남자, 이별여행을 하며 먹게 되는 송이버섯 요리, 홀로 자신을 키운 아버지를 위해 딸이 결혼을 앞두고 끓여 드리는 된장국 등의 사연이 있는 음식들. 우리들도 책을 보며 그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게 되는건 아닌지.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할머니와의 관계가 돈독해서인지 할머니의 빙수를 보며 눈시울을 적신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자전거를 타고 팥빙수를 사오는 손녀의 마음. 어릴때부터 할머니의 입맛에 길들여진 아이들. 엄마보다는 할머니 음식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어느날 할머니께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물었다.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매일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지만 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그 음식을 만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씀해주시면 나중에 돈 벌어서 사드린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의 할머니인 나의 엄마가 그때까지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손녀들이 사주는 음식을 맛있게 드시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며 마음이 짠~했던 기억이 있다.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고 했지만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맛있것도 많이 사주고 싶어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보며 우리들도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씹으면 씹을수록 우아한 맛이 입뿐만 아니라 온몸에서 물결 쳤다.

내일이면 눈앞에 있는 사람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을것 같았다. - 본문 57쪽

 

이별을 앞둔 사람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음식. 한낱 음식 앞에서 이별의 슬픔을 잊는다고 그 사람의 감정을 의심하며 그럴수 있느냐고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 이렇듯 맛잇는 음식은 우리의 슬픔을 잊게하고 기쁨은 더 깊게 느끼게 하는 것이다. 나또한 아이들과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지금까지의 소중한 시간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이 영원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쁜 괴물 읽기의 즐거움 9
카르망 마루아 지음, 안느 빌뇌브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왕이면 예쁘면 좋지 않을까요? 기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못생긴 얼굴보다는 예쁘고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꼭 잘못된것일까요? 뭐든지 지나치면 화근이 되는듯 합니다. 가끔은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지나쳐 성형 중독이라든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 거식증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을 있듯이 다들 외모에 지나친 비중을 두며 평가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몸집이 우람하고 공처럼 통통한데다 털복숭이 고릴라처럼 털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상한 별'. 타라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키가 크고 날씬해서 불행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털도 많지 않고 피부도 푸르스름하지 않으며 사과처럼 매끈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보며 아이는 빵~하고 터집니다. 아이의 눈에는 '이상한 별'의 사람들이 괴물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타라가 괴물로 취급을 받는다니. 우리가 아무리 이야기해 주어도 타라는 알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예쁜 소녀라는 것을. 결국 타라도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며 다른 사람들처럼 냄새나고 더러운 피부를 원하고 털이 많아지기 위해 열심히 모은 용돈으로 결국 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나도 다른 사람처럼 뚱뚱했으면 좋겠어.'

'나도 다른 사람처럼 털이 많았으면 좋겠어.'

'나도 다른 사람처럼 더러운 냄새가 났으면 좋겠어.'

'나도 다른 사람처럼 거친 피부를 갖고 싶어.' - 본문 50쪽~51쪽

 

드디어 타라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주일만에 몸무게 백 킬로그램이 넘게 나가고 털도 많고 더로운 피부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원하는 대로 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원하는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지만... 그는 타라에게 지금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변하길 바랍니다.

 

"당연히 코도 손봐야지. 너도 알겠지만, 아름다움이란 인생과 같아.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거야..." - 본문 82쪽

 

참 허무합니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짧은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의 욕심이 얼마나 큰 불행을 만드는지 알게되고 외모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됩니다. 아이도 이제 외모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시기이기에 타라를 보면서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도 친구들처럼 키가 크고 하얀 피부에 눈도 컸으면 하는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다 가질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타라의 모습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저또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누군가와 비교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하지 않을런지. 이 세상의 모든 타라들이 자신이 보지 못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금으로서도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염둥이 아니면 어때? 한림 저학년문고 32
베아트리스 아메 지음, 곽노경 옮김, 이영림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것이다.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잘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은 귀여워 보이지만 어른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 '아부'라는 이름으로 단정지어 버릴때도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나쁜 것일까? 그 마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기에 순수함이 변질되는건 아닌지.

 

애교덩어리 오로르는 주위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귀여운 꼬마 소녀이다. 오로르는 유치원에 입학해서 친구들이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다.

 

첫째, 선생님은 이야기를 잘 듣는 애를 좋아한다.

둘째, 선생님 행동에 감동하면 선생님이 좋아한다.

셋째, 선생님은 우리가 감동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면 좋아한다. - 본문 18쪽

이처럼 집에서나 유치원에서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 오로르는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행동을 하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마음이 들게 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에만 집중하고 누군가를 위한 행동만을 하게 되면 오히려 자신의 행복을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 오로르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것이 좋았지만 그럼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대로 할수 있는 것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맞추어 행동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어린 꼬마의 모습을 보며 우리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며 살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맞추어 자신의 생각을 버릴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의 귀염둥이만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오로르. 오로르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