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툰 과학스쿨 +E 2011.11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1년 10월
품절


새로운 과학 잡지가 우리를 찾아왔다. 기본적인 과학 이야기에 영어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까?
어쩌면 아이들이 과학과 영어를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다루고 있으니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두 가지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면 둘 중 하나는 소홀하지 않을까?
하지만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은 기우였다.
읽으면서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으니^^

목차가 학교 시간표로 되어있어 친근감이 있고 새로운 느낌이다.
1교시 사진 이야기
2교시 관찰시간
3교시 분류시간
4교시 측정시간
5교시 예상시간
6교시 추리시간, 융합시간
7교시 종합탐구시간
8교시몰입영어시간
9교시 특강 시간

이야기마다 연계되는 과학교과의 단원을 명시하여 아이들이 학교 진도를 나갈 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다.

매달 과학자의 이야기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게재하여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궁금한 점을 인터뷰 형식으로 하다보니 어렵지 않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1월에는 아인슈타인을 만나 상대성 원리라는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만화를 통해 영어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가고 있어 아이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았다.
또한 내용을 읽고 활동지를 풀어보고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확인 할 수 있다.
한번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과학 잡지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용면이나 영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눈에 띄는 점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도 아이들에게 부담을 적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과학이야기를 영어와 함께 하니 아이가 전문적인 영어 지식도 늘어갈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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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하이스트 - Tower Hei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면... 
뉴욕 최고 부자들만 사는 펜트 하우스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
'부익부 빈익빈'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말인가 봅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아무 일 없는듯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잃고서도 호소할데가 없으니 말입니다.
펜트하우스의 전문 지배인 조시는 직원들의 돈을 모아 대표 미스터쇼에게 투자하는데  쇼의 사기와 횡령으로 그들의 전재산을 잏모두 잃게 됩니다.
평생 모은 전재산을 잃은 동료가 자살을 시도하게 된 사실을 알고도 한마디 사과의 말을 하지 않는 미스터 쇼에게 화가 난 조시.
조시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일한 곳에서 쫓겨난 동료들과 자신들의 잃은 돈을 찾기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세웁니다.
매일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곳인데 이제는 직원이 아닌 돈을 훔치기 위해 펜트 하우스를 찾게 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의 벤 스틸러와 코믹 연기의 대가 에디 머피.
에디 머피의 연기를 오랜만에 보는데 그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코믹 연기의 대가^^
조시와 그의 동료들이 되찾은 돈(금)들이 각자 주인들에게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어찌나 통쾌하던지지...
영화를 보며 웃으면서도 씁슬했던 것은 아직도 현실에의 미스터 쇼가 아무일 없는듯 일상 속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돈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조시 같은 사람들도 분명 현실에 존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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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팩 소녀 제니 1 사계절 1318 문고 73
캐롤라인 B.쿠니 지음, 고수미 옮김 / 사계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유괴범일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열일곱살을 앞둔 제이니가 우연히 우유 팩에서 미아 실종 사진 속의 자신을 발견하며 평범한 삶이 혼란스럽기만하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제니.

누구나 한번쯤 우리 엄마가 진짜 나를 낳아준 엄마일까하는 생각이 든적이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함 때문에 심하게 혼나고 나서 미운 마음에...하지만 제이니는 이런 일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찾는 우유 속 광고를 보았으니 지금 자신의 부모님 존재가 의심스럽기만 한 것이다. 용기를 내 자신이 어렸을적 사진은 한장도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은 숨겨진 진실을 말씀해 주신다. 제이니는 자신을 낳아준 한나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내 어머니고 아버지야. 나를 키워 주셨어.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도 두 분을 사랑해. 어머니와 아빠는 내가 가니 전부고, 내가 원하는 전부야. - 본문 134쪽

아쉽게도 1편에서는 제이니가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2편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하지만 그 진실이 무엇이든 혼란스러울 제이니의 마음을 생각하니 내 마음마저 무거워진다.

가끔 공과금 고지서나 거리에서 미아를 찾는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유 속 미아찾기 광고를 통해 '유괴'라는 특이한 소재로 끌어 나가는 이야기는 진실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게 만든다.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을 2권을 통해 알아 보아야할듯^^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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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주스 가게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49
유하순.강미.신지영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나에게도 청소년 시절은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을 지나왔음에도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새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나의 잘못일 것이다. 나또한 학창 시절 공부를 하지 않고 라디오를 들으며 늦은 밤까지 있었던 기억이 있다. 딸아이도 라디오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으니...집중이 안되니 공부할 때는 라디오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작은 싸움은 시작된다. 어찌보면 아무일도 아닐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작은 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다. 아이를 위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건 아닌지...아이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춰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담긴 4편의 글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있을까하는 반성을 해본다. 조금은 삐딱해 보이는 <불량한 주스 가게>의 건호.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 둘이 살면서 사람들이 문제아라고 말하는 행동을 하고 다니다 결국 무기정학을 당한다. 아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을 받으러 가며 여행을 간다고 말하는 엄마 대신 불량 주스 가게를 맡게 되는 건호.
저는 강해지고 싶었습니다. 아빠가 안 계신다고 동정받거나 위로받는 건 싫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을 참았습니다. 전 제가 강하고 멋지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착각이었어요. 전, 겉만 그럴싸하고 맛은 형편없는 불량 사과 같은 놈이었습니다. - 본문 32쪽
우리 주변에는 건호같은 친구들이 많을 것이다. 그 친구들을 모두 문제아라고 말하며 외면할 수 있을까? 우리는 맛을 보기도 전에  겉만 번지르한 사과를 보고 상품가치가 높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정한 기준에 맞춰 아이들을 평가하고 내면을 보기 전에 그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아이들. 짜여진 틀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말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아이들. 경쟁이라는 이름아래 주변을 살펴볼 수 없는 아이들. 지금은 우리가 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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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경찰서 미래탐험 꿈발전소 8
배경희 글, 정종석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는 어릴 적 부터 막연하게 의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의사의 꿈 외에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라는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구요. 여자 아이임에도 운동을 좋아해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합기도를 배웠습니다. 5년째 운동을 하고 있는 아이는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늘 거리에서 만나는 경찰 아저씨들을 보며 자신도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경찰 아저씨는 나쁜 사람들을 잡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호신술로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막연하게 경찰이라는 꿈을 가진 아이가 이 책을 읽고 그리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많은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술을 잘해 범인을 잡고 싶다던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프로파일러'에 관심을 가집니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의 유형과 범인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범인을 잡는 데 도움을 줘요. 또한 고도의 심리적 전략을 써서 범인에게 자백을 받아 내기도 하지요. 다른 말로 범죄 심리 분석 수사관이라고도 해요. - 본문 52쪽
세상은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찰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고정관념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것도 알게 되고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이 꿈발전소> 시리즈는 여러 분야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가 만난 경찰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직업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경찰이라는 꿈을 가진 아이에게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어려 여러 가지 꿈을 꾸는 아이이지만 언젠가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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