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인물 스케치 - 인물 드로잉,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인물 스케치
김용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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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는 거리가 먼 저입니다.

동그라미 하나도 그리는 것이 힘드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젤을 놓고 그림을 그리는 제 모습을 가끔 상상해봅니다.

정말 상상으로만 끝이 날것 같네요.

그리지는 못하지만 관심이 있기에 책을 보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아주 자세하게도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부터 연필 잡는 법, 그림 그리는 자세 등이 나와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을 워낙 못그리지만 관심이 있어 직장을 다니며 화실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넘도록 스케치북에 선 그리기 연습을 했습니다.

보통 열흘 정도 연습을 하는데 전 워낙 그림과 거리가 멀다보니 2주 넘도록 선 그리기 연습만ㅠㅠ

선 그리기 연습이 끝나고 도형 그리기가 들어가면서 일이 바빠져 한달만에 화실을 그만둔 아픈 기억이...

이 책에서도 육면체, 원기둥, 구 등 기본 도형 그리기가 나옵니다.

초보자들은 명암을 어떻게 주어야할지 모르는데 명도 10단계에 맞춰 각 부분에 명도 단계를 표시하여

그것에 맞게 그려 나갈 수 있습니다.

 

 

인물스케치이다 보나 얼굴 각 부분의 구조와 명칭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냥 눈을 그리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눈을 그리는데도 이렇게 세분화가 되었네요.

만화 그릴 때 눈을 그리는 것과는 확실이 다릅니다^^

 

 

기본 선그리기, 도형 그리기와 얼굴의 각 신체 기관들을 그리는 것을 연습하면 이젠 실전으로 도입.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그림 그리는 과정들이 나와 있습니다.

각 인물을 그릴 때 특징을 어떻게 잡아가야 하는지 책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니 저 같은 초보자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책을 보고 연습을 해보니 저의 실력으로는 단기간 내에 그림실력을 키우기는 어려울듯.

하지만 노력이라는 과정이 있으면 문제될게 없을 것 같습니다.

도저히 제가 그린 그림을 올리지 못하고  제부가 그린 조카의 그림을 올려봅니다.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취미로 그린 그림치고는 잘 그렸다는 생각이^^

물론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다른 생각이겠지만 저는 부럽다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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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1
에밀리 브론테 지음, 유지현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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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던 <폭풍의 언덕>을 아이와 함께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가 이 내용을 이해할 수있을까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잔인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이해 할 수 있을런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그들의 사랑을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 다음대까지 복수를 하려는 히스클리프라는 인물을 아직은 아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

 

<폭풍의 언덕>은 <제인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의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한편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여동생 앤 브론테도 <아그네스 그레이>라는 작품을 남겼으니 글솜씨에는 남다른 재주가 있는 자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핵 때문에 서른 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에밀리 브론테.

출간 당시에는 비윤리적이고 야만적이라는 혹평을 들었지만 지금은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고전을 읽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책읽기로만 끝이 나지만 지금은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작품에 좀더 가까이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아이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부록에 있는 <폭풍의 언덕> 깊이 읽기를 통해 좀더 이해하기 쉽고 작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갑니다.

이 책은 원작을 요약한 내용이기에 부족한 부분과 원작가 다른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원작과 비교하기를 통해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것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신나는 독후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책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 보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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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2.6.1 - 11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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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어려운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 위주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가 어렵지 않게 과학에 대해 접근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되니 다들 다이어트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전자제품들도 다이어트 열풍입니다.

초창기 휴대 전화가 나왔을때는 손에 들기 무거울 정도였는데 지금은 두께가

1cm도 되지 않으니...

휴대전화 뿐 아니라 에어컨, 세탁기,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들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기능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기능 뿐만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많이

신경쓰는게 사실입니다.

 

 

무더위에 시원한 물도 좋지만 냉장고 안의 시원한 과일을 먹으면 갈증도 사라지지만

기분까지 좋아지는듯.

4학년 과학 교과에 연계된 과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각 과일들의 특징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좋은지 나와있습니다.

 

 

어느 새 4년이 지났네요.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 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그 현장에 가보았는데...

직접 보니 평소 우리가 우리 것에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잃기 전에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았으니...

이 기사를 보며 숭례문에 대해 좀더 알게 되고 현재는 어떻게 복원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수에서는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연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가지 않으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사를 보며 꼭 보고 싶은 것이라든지 꼭 봐야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사를 보며 아이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친구들에게는 무조건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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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0
한영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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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네요.

또한 살아가면서 한번도 보지 못할 생물들도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이라는 말은 그리 어려운 말은 아닙니다.

'생물 다양성'은 말 그대로 '생물'과 '다양성'을 합한 말이에요. - 본문 14쪽

이렇듯 많은 생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지질시대별 생물 변화상> 표를 보면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긴 시간동안 많은 생물들이 살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발전해 나가자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들이 예전에 과학 시간에 배웠던 린네의 이명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생물 종을 속명과 종명으로 나타내며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양한 생물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인인것처럼 마음대로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이기심으로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편해지면 질수록 다른 생물들에게는 불편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래도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을듯 합니다.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자연을 훼손하다보니 환경이 오염되고 많은 생물들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실제로도 사라진 생물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생태계가 파괴되면 그 피해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요?

그것을 안다면 과학자의 비밀 노트를 통해 들려주는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 나라의 기후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던 내용을 바꾸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일년의 반정도가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봄의 기운도 느끼지 못하고 여름이 찾아오니 말입니다.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의 모든 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생물 다양성이 높아지면 생태계 안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들이

해야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생물의 다양성이라는 생소한 이야기로만 다가왔습니다.

이번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지식의 전달로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곳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아야 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동반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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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강민우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7
김혜리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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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들은 바람람둥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른들의 시선으로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겠는데...가까이하고 싶지도 않고...하지만 민우같이 이유있는 바람둥이라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을거예요^^

 

귀여운 친구 강민우는 왜 바람둥이가 되었을까요??^^ 민우는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색싯감을 찾아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을 하려 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점찍어 두었던 경미와 결혼 하기로 마음 먹은 민호. 운명의 장난일까요? 경미는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뭍으로 전학을 가버립니다. 엄마, 아빠도 돈을 벌기 위해 섬을 떠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민우는 실의에 빠집니다. 떠난 경미를 이젠 잊기 위해 노력하고 할아버지 말씀처럼 다시 색싯감을 찾아 나섭니다.

 

"곧 잊힐거요. 사람이 평생 어떻게 이별을 모르고 살 수 있소? 헤어지면 다시 만날 날도 있는 법이지. 죽음이 갈라놓지 않는다면 말이오." - 본문 17쪽

 

할아버지가 원한 것은 단지 민우가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을 하는 것이였을까요? 책을 보며 민우의 색싯감 찾기 프로젝트(?)를 보며 우리는 미소를 짓게 되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웃을 수 만은 없습니다. 평생 자신이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떠날 수 없었던 마음을 우리가 자식으로서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할아버지의 죽음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간혹 유산 상속으로 싸우는 형제들의 관련 기사를 보면 우리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는 것을알 것입니다. 민우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남겨진 재산에만 더 관심을 가지는건 아닌지...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단지 웃을수만은 없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민우가 이제 할아버지대신 이 섬에 남으려 합니다. 지금 당장 이 섬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경미 때문이지만 우리는 평생 그 섬을 지키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할아버지보다 더 멋있는 선장이 된 민우. 이젠 바람둥이 민우가 아니라 섬을 지키는 멋진 선장 민우를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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