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일등공신 교과서 한국사 - 2014년 고등 메가스터디 일등공신 교과서 2014년
메가스터디 편집부 엮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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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정말 잘 하는 친구들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그리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평범한 친구들은 적어도 어느 한 가지는 걱정이 됩니다. 물론 내신과 수능 두 가지 다 걱정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내신에 비해 수능점수가 잘 나오지 걱정했었는데 이 책은 내신과 수능을 함께 해결할수 있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으로 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교과서 내용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상 아이들이 자신의 학교 교과서 한권도 보기 힘든데 8종 교과서를 다 볼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8종 교과서 통합 개념 정리'가 되어 있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내신이야 우리 학교 교과서에서만 나오지만 수능은 8종 교과서를 토대로 나오니 다른 교과서들의 내용을 지나칠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원의 개념 정리를 보면서 각 교과서에서는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지 보기 좋게 함께 정리해 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진자료와 여러 교과서의 다양한 자료등을 통해 개념정리를 한 후에는 '개념 체크체크'를 통해 공부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정리해 갈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수 있다는 장점과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다시 확인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8종 교과서 공통 자료분석'을 통해서는 8종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무엇인지도 알수 있습니다. 각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며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기에 그런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볼수 있습니다. 모든 교과서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니 아이들이 비교하여 보면서 중요한 내용들을 알아갈수 있는 것입니다.

 

 

'내신 등급 올리기'에서는 주관식, 객관식, 서술형의 문제들을 만납니다. 특별히 꼭 알고 넘어야가야할 내용들은 '중요!! 꼭 풀어보세요'라는 표시를 따로 해두어야 이 문제만큼은 정확히 알고 풀어갑니다.

 

 

 

내신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능형 문제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문제들만큼은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능 뛰어넘기'에서는 8종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수능형 문제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기존에 출제되었던 수능문제들도 함께 만날수 있어 수능형의 문제들에 익숙해 질수있습니다.

 

 

대부분 정답지를 채점을 하며 답을 알아가는데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지는 제2의 학습서라 생각합니다. 단순이 답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의 내용을 통해 개념을 다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답 및 해설'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해설, 오개념을 바로잡기 쉬운 해설 등의 내용을 통해 다시한번 한국사의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 나갈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교과마다 수능과 내신형의 학습서를 따로 준비하여 내신과 수능을 따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연계도 되지 않고 시간도 많이 허비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일등공신 시리즈를 만났으니 이제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성적도 함께 올릴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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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패밀리
토니노 베나키스타 지음, 이현희 옮김 / 민음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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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전 개봉한 영화 <위험한 패밀리>의 원작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버트 드 니로'가 나와 꼭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아직까지 못보고 있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으며 '로버트 드 니로'가 떠올랐으니 아마도 그를 캐스팅한 사람들도 책을 보며 그 배우를 떠올릴수 밖에 없었나보다. 그 영화속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책을 보면 그 배우가 떠오를만큼 누구보다 '조반니 만초니'에 어울린다.

  

이야기는 '그들이 그 집에 이사 온 건 한밤중이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뭔가 의심스럽다. 이사는 보통 아침이나 낮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이사를 하는 이 가족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장 프레더릭과 아내 매기, 열일곱살 딸 벨, 열네살의 워런. 이렇게 네 가족이 프랑스 노르망디의 외딴 마을 숄롱쉬르아브르로 이사를 온 것이다. 이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그 누구도 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 기쁘지 않다.

 

평범해 보이는 블레이크 가족. 이들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다. 프레더릭의 본명은 조반니 만초니. 누군가에게 단 한번도 핀잔을 들어본적이 없고 맨손으로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해서 절대 군주로 군림했던 사람이다. 최고 권력을 쥐고 흔들었던 사람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전향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새로 둥지를 튼 나라뿐 아니라 이미 떠나온 나라에 대해서도 더 이상 고향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이민자보다 더 끔찍한 처지가 바로 전향자다. 이제 나는 조직원, 내 형제들 사이에서 더 이상 편하게 있을 수 없다. 정직한 사람들은 어디에도 내 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으라, 전향자, 그보다 더 나쁜건 없다. - 본문 71쪽~72쪽

 

지금은 작가의 아내로 살고 있는 매기. 그동안은 갱스터의 아내, 조직 보스의 아내, 마피아의 아내, 조반니 만초니의 아내, 밀고자 조반니 만초니의 아내로 살아왔다. 그녀는 이제 평범한 아내로 살고 싶다. 더 이상 숨어다니며 살고 싶지 않다.

 

평범하지 않은 아빠 때문일까. 아이들도 평범하지 않다. 어릴때부터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서는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이들. 유년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런과 달리 벨은 제아무리 어려운 순간이 와도 과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 어떤 것도 자신에게 장애물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는 강한 아이다.

 

이들은 평생 쫓길수 밖에 없는 운명일까. 대기업의 이익을 옹호하로 나선 변호사 같은 10명의 무리들이 이들을 찾아온다. 보기와는 달리 이들은 전투복으로 갖춰입은 열 명의 전사인 것이다. 이들과 마주하는 블레이크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순간도 눈을 뗄수없게 만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과거 자신이 마피아라는 것 때문에 가족들이 당하는 아픔을 봐야만 하는 조반니 만초니. 그런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 가족들. 만초니는 아직도 자신이 마피아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종종 자신의 모습이 혼란스럽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 말이다.

 

마피아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대부분 잔인하 경우가 많은데 이 이야기는 가족간의 사랑이 바탕으로 흘러서인지 그런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만초니가 평범해 보이려 노력하지만 지난 과거의 모습들이 불쑥 나오는 것들이 유쾌하게 보여진다. 문득 알자스의 작은 마을 발든 비어에 살게된 미국인 브라운씨네 가족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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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프로젝트 프로젝트 3부작
다비드 카라 지음, 허지은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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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릴러의 대표주자 다비드 카라 [프로젝트 2탄]!

 

이 책은 저자의 '프로젝트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첫번째 작품인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를 읽고나서 이번 작품을 손꼽아 기다렸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지만 그 전 작품에서 만난 사람들은 괴물 그 이상이였다. 1편이 유태인들을 상대로한 독일군의 생체실험을 기본으로 한 이야기라면 이번에 만나게 될 '시로 프로젝트'는 일본 '731부대'의 잔악무도한 생체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만난다. 1편과 마찬가지로 인간으로서는 할수 없는 생체실험에 관한 이야기가 바탕이지만 이번에 만나게 된 이야기는 나라때문인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는 1957년, 미국 메릴랜드주 디트릭 요새에서의 사건으로 시작한다. 생화학자 제인 우드리지 교수는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한다. 남편의 지지가 있기에 어린 아들 션을 두고 일주일에 나흘씩 밤을 샐 수 있는 것이다. 세균무기 생산 단위부대에 소속되어 있는 그녀는 성실한 성격으로 열심히 임무를 완성한다. 제4구획 보안에 결함이 생겨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그녀는 그 안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다. 죽는 순간까지 남편과 아들 '션'만을 생각하는 제인. 운명인 것일까. 죽는 순간까지 생각한 아들 '션'이 이 책의 중요한 사건속 인물이 된다.

 

"광기가 절망을 낳고 절망이 광기를 낳는 거야. 학대를 받은 사람은 또 다시 누군가를 학대하지. 우리가 산 증거잖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만약에 우드리지가 다른 방법을 선택했었다면……." - 본문 348쪽

 

1편에서 주요 인물이였던 에이탄 모르겐스테른. 그또한 실험대상으로 영원히 젊은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에이탄의 맞수 엘레나. 블레이베르크가 개발한 돌연변이 유발물질 실험대상이였던 엘레나. 인간미라고는 전혀 없고 전형적인 괴물의 모습을 가진 그녀의 슬픈 과거가 이번 이야기에서 밝혀진다. 누구보다 잔인한 모습이지만 그 안의 상처가 깊어서일까. 누구보다 잔인하고 강한 모습을 하며 자신의 모습을 숨긴다.

 

또 하나의 비밀이라면 에이탄과 엘리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온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1권과 비슷하지만 2권에는 유독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1권의 경우는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만나는 '시로 프로젝트'에서도 그런 요소들과 함께 특별한 존재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에이탄과 엘레나의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그 인물들에게 더 빠져들게 만든다.

 

출발점이 다른 두 사람. 죄 없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는 자들과 잘못을 저지른 자들을 처리하는 에이탄과 달리 엘레나와 함께하는 이들은 죄없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이지만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짊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우리들은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느라 바쁘다. 쉴틈없이 우리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들은 각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까지 읽어간다. 두 편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인지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혼자 외롭게 보내는 에이탄이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을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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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 선생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남진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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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표지를 한참 동안이나 들여다 보았다.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푸른 빛이 도는 표지의 느낌은 스산하며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우산을 쓰고 가는 한 사람. 그는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썼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쓴 우산 아래의 붉은 빛은 피하려는 비보다 더 위험한 느낌을 준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그의 발 아래를 따라가면 누군가 침대위에 누워있다는 것이다.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과 우산을 쓴 사람은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그 둘이 침대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연관이 있어 보인다. 표지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44살의 피에르 팽. 스물한 살 때, 베르됭에서 양쪽 폐가 다 타버렸다. 의사들도 그가 어떻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지 알수 없었다. 그런 그가 최면술사가 된 것이다. 팽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돈을 몇푼 주고 조용히 죽음으로 향하는 길에 자신을 올려놓았다고 사회를 비난한다. 그런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비학에 몰두한 것이다.

 

리베트 선생의 소개장을 들고 팽을 찾아온 레노 부인과의 만남. 죽음을 앞둔 남편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찾아온 것일까. 레노 씨의 치료를 위해 만났지만 레노 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은 보름이나 20일 정도에 한 번씩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이 우정인지 팽 자신도 알수 없다.

 

이렇게 계속된 만남을 가지고 있는 레노 부인이 부탁을 한다. 자신의 친구 남편인 바예호가 딸꾹질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쉬지 않고 딸꾹질을 하고 있으며 아무도 멈추지 못한다며 그를 봐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다. 다소 황당한 그녀의 부탁을 받으면서 팽 선생에게는 알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레노 부인을 만나기 전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 전혀 알지 못하는 그들과 마주치며 팽 선생은 앞으로의 일들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내가 희한한 사건에 연루되었을 거라는 첫 번째 조짐이 바로 나타났다. - 본문 11쪽

 

전쟁에서 폐를 다치고 장애 연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최면요법가인 팽선생. 그가 바예호를 진료 하려하면서 의문의 인물들이 그에게 다가오고 예전에 관련된 인물들과 다시 만나며 점점 알수 없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실타래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 표지를 마주할때 느꼈던 것처럼 더 엉켜버리는 느낌이다.

 

레노 부인의 부탁을 떠나 어떻게해서든 바예호 씨를 치료해주고 싶은 팽 선생. 정체를 알수 없는 이들은 바예호를 치료하지 말라고 압력을 전한다. 바예호 씨, 그의 아내, 자신들에 관한 모든 것을 잊으라고 말하는 사람들. 도대체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들은 왜 치료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읽을수록 미궁속에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이렇게 우리들이 혼란스러운 것은 실존인물들과 실제 역사적 사실이 밑바탕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타래가 엉켜버린 이 느낌은 답답함이 아니라 우리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들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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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3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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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만나고 있는 샘터. '산과 들에 물이 오르는 달' 이란 뜻을 지닌 '물오름달'을 만납니다. 어느새 3월을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개나리처럼 노란빛깔의 표지를 보니 봄향기가 느껴집니다. 표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3월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이 책을 봅니다.

 

 

매달 눈여겨 보는 것은 '이 달에 만난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강효성 뮤지컬 배우를 만납니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효성 배우를 알것입니다. 저또한 무대에서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된 배우입니다. 이번의 만남은 특별합니다. 주연뿐만 아니라 예술감독까지 맡게 된 뮤지컬 <꽃신>. 다른 공연과 달리 정신대 문제를 다루고 있는 공연입니다. 강효성 배우는 공연을 하게 되면서 정신대에 대해 예전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배우로서 할수 있는 일은 공연을 통해서 그 아픔을 전하는 일뿐이라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강효성 배우를 만나면서 우리들은 정신대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들도 정신대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 아파하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들이 지금 당장 직접적으로 할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순간의 관심이 아니라 끝없는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주위를 봐도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누구보다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있네요. 십자말 풀이가 취미인 김수용 씨. 30년 넘게 십자말 풀이를 했다고 하니 그 열정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푸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그 실력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끼실 거예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풀 수 있는 삽자말풀이를 수록한 책을 내고 싶다는 그분의 바람이 이루어졌음 좋겠네요.

 

"십자말 풀이가 참 인생과 닮은 게 하나 있어. 가로에 제아무리 세상에 없는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세로가 있다는 말이지, 세로가. 그 도움을 받아서 푸는 거지.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너의 도움으로 인생이 풀릴 때가 있듯이 말이여." - 본문 21쪽

 

 

많은 읽을거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책, 영화, 음악 소개에 대한 내용들이 마음에 듭니다. 은근 인도 영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 많은 영화를 보지 않은 저조차도 인도 영화는 몇편 보았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될 영화도 <굿모닝 맨하탄>이라는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영화를 소개해 주니 더 반갑더라구요.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은 느낌입니다.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노란 빛깔의 샘터 해오름달을 보시면 봄의 정겨움을 맘껏 느끼실수 있답니다. 책속에 담긴 정겨운 이야기들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도 봄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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