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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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 악화로 인해 어느나라든지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역시 20~30대들에게는 추운 겨울 같은 시기이다. 경제난 약화에 따른 경직된 노동시장, 스팩만을 중시하고 그것을 그 사람의 기준으로 삼는 것, 참 힘들고 어려운 대한민국이다.

나 역시 20대의 한 사람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힘든 시기 누군가가 옆에서 격려해주고 조언을 해 준다면 그것은 천금과도 같을 것이다.

 

소설 인간시장, 대발해하면 생각나는 김홍신 작가가 이렇게 힘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게 뭐 어쨌다고!"

제목부터 사람을 끌리게 한다. 마치 내 안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었던 말을 화끈하게 말해준다. 

책 내용을  어찌보면 자기계발이라 할 수도 있겠다. '이 사람은 이렇게 했다더라, 나는 이런 시기에 이렇게 했었다.' 등등의 사례가 소개되고 김홍신 작가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적어내놓고 있다.

읽는 동안 조금은 시시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딱히 감동이 있다,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다. 김홍신 작가는 이런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감동을 느끼고 희망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읽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첫페이지를 넘기고 그 자리에서 쉴틈없이 넘겨 읽어버렸다. 매우 재밌게 다가오는 내용들이다.

김홍신 자신도 우리와 같은 시기를 보냈고 우리와 같은 것으로 고민을 하고 또한 그것을 넘어섰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작가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더 설득있게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 한번 김홍신이라는 작가가 좋은 책을 우리에게 선물했다고 느낀다. 특히 20대의 시기를 보내는 나로써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 겉표지에는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세지'라는 문구가 있다. 그가 보낸 메세지가 내 머리와 마음속에 잘 전달되었기를 그리고 그것이 잘 보존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오프라 윈프리도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질문에 "그게 뭐 어쨌다고!"라고 말했고 이 책을 통해 김홍신 작가도 지금의 우리사회에 대하여 "그게 뭐 어쨌다고!"라고 말했다.

이제는 내가 나의 세상에 대해 이렇게 말해보고 싶다 "그게 뭐 어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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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 금융회사에 속지 않는 재테크 심리학
구본기 지음 / 라이온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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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은 순전히 자신들의 수입만으로는 살기가 어렵다는 것을 현실로 느끼게 되었다. 때문에 수입을 다른 곳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소위 재테크의 시작이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은 지속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더욱 크게 되었고 이런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한다는듯이 시중에는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게 되었다.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어쩌면 이런 재테크 돌풍을 조금은 주춤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일단 제목부터 날카롭다. 재테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날린다. 나 역시 제목에서 큰 관심을 느꼈다.

또한 달러 뭉치를 갈고리로 건져 올리는 사진 역시 재테크의 문제점을 의미심장하게 표현한 것이다. 겉표지에서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다는점에

서 이 책은 합격점이다.

이렇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책.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바로 있는 그대로이다.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를 말하는 것이다. 재테크 시장의 이런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것이 재테크의 무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된다는 것이다. 잘못된 정보의 제공, 자신의 생각은 묵살당하는 군중 심리 등 다양한 요소들을 그 이유로 든다. 경제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관점 등 다양한 시작에서 문제점을 제시하며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에 신빙성을 더한다.

재테크라는 경제적 분야를 여러각도에서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큰 매력을 갖는다.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점에서 여타 재테크 관련 서적들과는 조금은 색다르다. 허나 그 이후의 해결책은 미비하다. 참신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누구나 알고있는 대중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이 해결책보다는 원인이 되는 문제점에 더 초점을 맞춘 책이라는 점에서 이해는 가지만 말이다.

'제목만큼 큰 임팩트가 있는 해결책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족한 점이 있다, 아쉽다 등등의 평가는 있지만 기존의 재테크 열풍의 서적들 가운데 그것을 꼬집는 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읽는 동안 '그렇군, 그런것이 문제점이였군'의 생각을 다시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재테크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이 미리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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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피터 드러커 -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의 선두에 서라
니시무라 가츠미 지음, 장민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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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았을때 조금은 난감했다. 피터드러커라는 인물에 관한 책인데 정작 그 책을 읽는 사람 즉 내가 이 피터드러커라는 인물에 대해 너무나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나름 피터드러커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읽게 되었다.

이런저런 조사를 해보면서 느낀 것은 '아! 피터드러커라는 사람이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하구나'라는 것이다. 특히 경영학 분야에서 그가 쓴 저서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참고가 된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경영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1분 피터 드러커'는 경영과 자기개발분야에 대해서 피터드러커의 이론과 지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특히 저자인 니시무라 가쓰미가 피터드러커의 다양한 저서들을 종합하고 참고하여 독자들에게 필요한 것들만 모아놓은 일종의 엑기스만을 담은 책이라 하겠다. 그만큼 저자의 정성이 녹아들어있는 책이다.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의 주제에 맞게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챕터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들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제목에서 말한 1분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즉 1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쉽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쁜 현대 생활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깐의 시간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또한 경영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에 관한 내용까지 있기에 한 책을 통해 두가지를 얻는 일석이조의 책이라 하겠다.

 

이 책은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인재'라고 말한다. 경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본도 아니요, 시대도 아닌 인재가 경영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성공한 경영을 이루는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는 동안 사람답다는것이 많은 노력이 든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기에 반성도 하게 되고 다시금 내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책의 겉표지에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의 선두에 서라!'라는 문구가 쓰여져있다. 무엇보다 인재를 먼저 생각하는 피터드러커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터드러커의 경영이론과 마인드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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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서양 철학 써먹는 시리즈 1
레슬리 레벤 지음, 이시은 옮김, 윤형식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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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우리는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흔히들 철학은 재미없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 할 것이다. 나 역시 딱히 철학을 좋아하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실생활에서 제대로 써먹는 학문이 아니기에 별달리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써먹는 서양 철학'은 이런 나의 편견을 제목부터 확 깨는 책이다. 철학을 써먹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철학을 써먹는 다는 것이지?' 궁금증 반 관심 반의 생각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서양 철학의 역사를 고대 아테네 시대부터 지금에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우리에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각 시대마다 다양한 철학자들이 등장하며 그들의 철학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처음들어보는 철학자들까지 다양한 학자들이 자신들의 철학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핵심적인 부분들을 알기쉽게 설명하였기에 철학에 대해서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이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재밌는 그림들도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준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부분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에 관해서 소개한다는 점이다. 서양의 철학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소크라테스를 많이 떠올리며 그 이전의 철학자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나 역시 소크라테스 이전에 소피스트들이 있었다는 것만 알지 어떤 인물이 어떤 철학사상을 펼쳤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궁금증을 잘 해결해준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읽는 다는것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온다.

다양한 인물들을 간편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내가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철학자들을 쉽게 찾아 읽어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자투리의 시간을 통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점들을 고려해보면 이 책의 제목의 의미를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누구에게 철학적 지식을 뽐내는 것에 써먹는 철학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작은 여유속이라도 충분히 쉽게 읽혀지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철학..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써먹는 철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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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조한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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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역사는 끊임없이 흘러간다. 흘러가는 역사속에서 지금의 사람은 과거가 되고 사건역시 과거가 될 뿐이다. 그 당시가 얼마나 대단하고 유명했을지라도 말이다. 과거는 잊혀지는 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배우려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기록이다. 기록을 통해 과거의 잘못과 성과를 배우려 하는 것이다.
초상도 기록방식 중 하나이다. 초상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또한 미래를 배운다. 그것이 바로 지식이다.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은 초상을 통해 서양의 역사를 알고 그것을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비교하며 살펴보는 책이다.
서양과 동양으로 구분되지만 역사의 흐름은 똑같은 법이다. 때문에 서양의 역사라고 할 지라도 그것을 통해 우리가 배울것은 다르지 않다. 역사는 많을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그 중에서 가장 인간이 인간답지 못한 특성 '야만'을 다룬다.
야만중에서도 우리가 알고있는 자연상태의 야만이 아닌 이성의 야만을 다룬다. 탐욕을 시작으로 분노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주제를 통해 서양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것을 지금의 우리의 모습에 비유한다. 언뜻보면 우리의 지금모습이 야만적이라고 비하한다고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야만이 자연적이 것이 아닌 이성적인 것을 다룸으로써 결코 문명적으로 미개하거나 촌스러운 것이 아니다. 인간이 가지는 욕심, 미움, 질투 등의 다양한 정신적 야만인 것이다. 어찌보면 더 부끄러운 것일 수도 있다.
 
서양의 역사를 배우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본다는 것은 좋은 구성이다. 이 책이 가지는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점이다. 게다가 다양한 역사적 초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일석이조의 느낌이 드는 책이다.
서양의 역사를 소개하고 뒷부분에 우리의 모습을 비유하는 구성방식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저자의 사견(私見)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운영은 당연히 여당쪽에서 주도를 한다. 거기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것의 책을 구성하는데 있어 비중이 크다는 것이 정치색이 스며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저자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갖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꺼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들고 교훈을 주는 존재이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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