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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식사법 - 한끼를 때우기보다 건강하게 즐기는 온전한 식사법에 두루 마음을 쓰다
박민정 지음 / 시루 / 2018년 2월
평점 :
나이 서른,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이 좋은 걸까 ?
아직도 그 의문을 표하는 나에게 < 서른의 식사법 > 책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자극적입 입맛으로 한 끼를 때우기보다 내 몸이 받는
건강하고 행복한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이 책에 숨어 있답니다
요리책 보다는 요리 에세이 같은 책이었어요
자신의 식습관과 식생활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건강에세이 책이에요
서른의식사법 책은 봄나물, 여름 과일, 가을 채소, 겨울 된장 깍두기 등
제철음식을 즐겨먹는 자연주의자 박민정 씨가 저자에요
그녀의 책을 읽고 인스타그램에도 방문해 보았어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꾸미라는 이름으로 유명하시더라구요
점심을 먹었는데도 자꾸 뭔가 먹고 싶고 이런게 저만 있는게 아니었나 봐요
그런 증상을 ' 입 습관 '이라 칭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직장인의 식사는 자유롭지 않죠~ 상사가 시키는거 따라 먹고
단체식사하면서 눈치 봐야 하고, 회식 자리에서는 술에 고기에
바꾸면 좋을 직장인의 식사법에 대해 얘기하는데 공감이 갔어요
소금, 무조건 적게 넣어야 옳은 것인지
물은 하루 2L를 마셔야 하는게 진정 옳은 것인지
배에 가스 차는 원인과 해결법까지 두루 궁금한 우리 몸과
식사의 연관 관계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무심코 씹게 되는 입습관 되게 무섭지요
배가 조금만 헛헛한거 같아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소니엔젤 배 같은 모양으로 만들고선 후회하면 뭐하나요?
이제부터라도 입습관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해봐야 할 거 같아요
말 표현이 어렵지 않고 쉬워서 술술 읽혀요
간간이 요리 레시피도 실려 있어서 반가웠어요
예쁜 손그림 일러스트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네요
급성 위염을 낫게 하는 식사법 편은 정말 유용했어요
살면서 위가 아플 때가 있을 수도 있는데
딱히 아프지 않더라도 미리 알아 두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이 책을 읽어 보니 사람마다 음식 섭취법이 달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설탕을 밥에 말아 먹어도 아무렇지 않고 장수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놀라웠어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면 당뇨병에 걸려서 수족을 잘라내야 할 지도 모르지만요..
여하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남과 하는 비교식사가 아닌
내 몸이 찾는 건강한 음식 특히 채소와 친해져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어요
< 서른의 식사법 > 책에 봄에 해먹고 싶은 요리가 있더라구요
콩비지 크림치즈 봄꽃 샌드위치 너무나 맛있을 거 같아요
오픈토스트 형식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인데
직접 콩비지로 크림치즈를 만들어 건강할거 같은 맛이 기대되요
해외여행 필수품이 소금이라니 놀랍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체했을 때 소금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말도 안통하는데 아무 약이나 사먹을 수도 없고
저도 해외여행 갈 때 소금을 꼭 챙겨가야 할 거 같아요
텃밭농사 저도 꼭 해보고 싶답니다
베란다에서 채소 키우기는 해보았지만 아직 제 밭을 일군 적은 없거든요
채소 요리를 하다 보니 점점 직접 길러 먹는 채소에 대한 갈망이 많아져서
3년차 도시 농부로 지내고 있다는 저자가 부러웠어요
온전히 나 답게 먹는법을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자급자족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먹을 채소는 농약 안치고 건강하게 생산해보기
언젠가 저의 꿈이기도 하기에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요리법 찾아보기 편이 뒤편에 실려 있어서 레시피 참고하기 쉬워요
살면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게 없지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아무런 병 없이 장수할 수도 있고,
암에 걸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날 수도 있지요
배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은 이제 버리고 나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아야 할 때인거 같아요
" 내게 맞는 식사는 스스로 정의해야 한다 " 이 말에 공감이 됐어요
오늘부터 내가 먹으면 속이 편안한 음식, 몸이 맑아지는 음식을 하나하나 기록해보고
나에게 맞는 식사법을 찾아 보려 합니다
간소하면서도 보다 건강한 삶을 꿈꾼다면 < 서른의 식사법> 책을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