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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강미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보고서 이 책도 사실 별 의미없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 한줄로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9가지 원칙 하에 커뮤니케이션 하라고 말한다. 그 9가지 원칙이란 핵심의 원칙, 간결성의 원칙, 단순함의 원칙, 생동감의 원칙,긍정의 원칙, 스토리 텔링의 원칙, 시각화의 원칙, 웃음의 원칙이다.
각 원칙들을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나 사례를 들어서 말해주니까 이해하기가 쉽다. 다만 조금 정치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기업들의 사례까지는 좋았지만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현 대통령 우호적인 쪽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3월에 나와서 현 실상은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례를 예시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도 나와 있지만 예를 들어 교장 선생님의 훈화는 짧을 수록 좋다는 것이다. 길면 아이들이 지루해 하기만 하고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연설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말을 길게 하기 보다는 단순하고 명쾌하게 한 줄을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요즘 리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아니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리더를 꿈꾸거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되는 사람이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