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해외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금토일 해외여행 - 언제든지 떠난다 2014~2015 최신개정판
윤영주.정숙영 지음 / 예담 / 2014년 6월
품절


금토일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갈순 없나 고민하던 분들에게 유용하던 해외여행 책이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적어도 4박 5일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3박 4일 동안 알차게 해외여행을 하는 법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너무 멀면 비행기에 있다가 휴일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주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권 위주로 소개되어 있다. 주말에 국내여행 가기도 벅찬데 해외여행은 어떻게 가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는데 바쁜데 해외여행 가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달과 주별로 추천할만한 여행지 소개가 잘 되어 있다. 현지 사정에 맞게 필요한 준비물과 돈이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을 보다보니 항공료가 꽤 비싼 것 같다. 항공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상당해서 좀 놀라웠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게 일본 키타큐슈+후쿠오카로 25만원이다. 비싸지만 그만큼 신기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게 해외여행이라니 돈을 많이 벌고 여유가 생기면 한번쯤 가보고 싶을 것 같다.


이 책 80페이지에 일본 오키나와 본성이 소개되어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저렴하게 즐기는 드라이브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흔히 오키나와는 돈이 많이 드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는데 사실 오키나와는 일본내에서 가장 물가가 싼 곳 중 하나이며 저비용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숙소와 관광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 한다. 몰랐던 사실에다 좋은 정보까지 플러스 알파로 알게 되니 이래서 여행책이 좋은 것 같다. 게다가 언제 몇 시 비행기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하면 되는지 알려주니까 여행하기에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에게 딱인 듯 하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역사 유적 위주로 여행이 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색다른 이색체험이나 테마여행쪽으로 플랜이 짜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곳이 아닌 특별하고 재밌는 장소를 소개한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여행을 가려면 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가가 관건일 것이다. 현금과 신용카드, 현금카드를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한지가 자세히 나온 점이 이 책만의 장점인 것 같다.


유명한 휴양지인, 고마, 사이판, 보라카이, 푸켓 등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느 명소에 얽혀 있는 슬픈 이야기,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도 추천하고 있는데 가게 앞을 지나갈 때 지나친 호객행위가 부담스럽다는 등의 세밀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 여행할때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미각여행 꼭 해보고 싶었는데 오사카 -고베 미각여행편이 2박 3일로 소개되어 있어 좋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는 미각여행 꼭 도전해봐야겠다.

휴가는 여름에만 떠나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책이나 1년 동안 금토일을 이용해 떠나는 해외여행 플랜이 가득하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책에도 많이 소개된 명소나 유적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약간 별로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출발시간과 도착 시간, 뭘 타고와야 하는지와 총 예상 경비까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이드처럼 설명해주는 점은 마음에 든다. 이 책 한권이면 굳이 여행사를 찾아가거나 가이드를 대동하는 수고로움을 덜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