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경제 위인 20명의 성공 시크릿>이라는 책에는 세계 각국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모두 성공한 20명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홍콩 재벌 리자청,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럭 오바마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어린이 경제 강의를 하다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대답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비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20명의 인사들을 통해 확실한 목표와 국가적인 계획이 꿈을 이루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성공한 인물들을 소개하기 전에 나의 성공유형 테스트를 해보는 공간이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공유형도 알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성공한 인물의 사례도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차례를 보면 성공유형이 소개되어 있고 그 성공 유형에 따른 인물들이 2-3명씩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완벽함을 추구하는 원칙자로는 젝 웰치와 워렌 버핏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은 책 속 한구절은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이다. p.67 오프라 윈프리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한 마녀가 도로시에게 말하는 한 장면을 인용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라고 강조해요. "도로시, 넌 항상 그 힘을 네 안에 가지고 있었단다." 어두운 과거를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서서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감명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이 20인 중에서 단 한명이라도 자신의 역할 모델 또는 멘토로 삼아 열심히 노력하면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 책과 같이 읽으면 좋을 도서로 같은 출판사의 <10살에 꼭 만나야 할 100명의 직업인>이라는 책을 꼽고 싶다.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이다보니 직업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해졌으니 아이들에게 이런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꿈에 날개를 달아줄 나만의 성공 시크릿을 찾은 책,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러나 청소년만이 이 책의 독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가 늦은 나이에 KFC를 창업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할머니라면 KFC창업자와 같은 사람이 안되란 법이 어디 있겠는가. 어린이 책이지만 간으한 많은 독자들이 이 성곳 시크릿을 공유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