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사춘기 소녀가 겪는 몸과 마음의 성장,

희망 없는 어른이 되어서는 가슴 깊은 곳에 '기적'같은 시간으로 남게 된 시간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 낸  신예 작가 캐런 톰슨의 첫 소설 『기적의 세기』를 소개합니다.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는 '슬로잉' 현상으로 해가 늦게 뜨고 

늦게 지기 시작하자 사람들에게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고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캘리포니아 교외의 조용한 동네에 사는 열한 살 소녀 줄리아는 

'슬로잉' 현상과 사춘기 시절을 동시에 겪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6위, 

<트와일라잇>,<레드 라이딩 후드>를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동의 영화화 예정!


『기적의 세기』알라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9.22 월)




알라딘『기적의 세기』도서 보러가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9503



 


■ “그해 봄 우리의 시간은 전과 다르게 흘러갔다

가장 어두운 절망 속에 심겨진 기적의 시간

 

어느 날인가부터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그 현상을 ‘슬로잉이라 부르게 된다처음에는 아무것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캘리포니아 교외의 조용한 동네에 사는 열한 살 소녀 줄리아에게도 달라진 건 없었다성실한 아빠와 엄마다정한 할아버지단짝 친구모두 전과 같았다그러나 엄마는 비상 용품 사재기를 시작하고아빠는 앞집에 사는 피아노 선생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며모르몬교도인 친구는 가족들과 함께 다른 주로 이사가 버린다낮과 밤은 매일 몇 분씩 늘어나일출 시간이 오후일몰 시간은 새벽이 되었다일조량의 변화로 식물이 말라 죽고 중력의 변화로 새들은 하늘을 날지 못해 땅으로 떨어지며 고래는 떼를 지어 해변으로 밀려와 죽는다사람들도 불안과 공포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몸에도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다정부가 혼란을 막기 위해 해가 뜨고 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기존의 24시간 체제를 따르라고 발표하자줄리아는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두운 밤에 학교에 가거나해가 쨍쨍 내리쬐는 한낮에 두꺼운 커튼을 친 채 잠을 청해야 한다이런 시스템에 반발하여 자연의 이치에 따르려는 사람들끼리 모여 또다른 집단을 이루자 새로운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 영원하리라 여겼던 것들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사춘기

암흑 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기적 같은 시간을 그린 성장 소설

 

상상력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소설”, “섬뜩하고 아름다운 소설”, “가장 독창적인 성장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기적의 세기』는 미국의 신예 작가 캐런 톰슨 워커의 데뷔작이다톰슨 워커는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출근하기 전이나 지하철 안에서 틈틈이 이 작품을 완성했다그녀는 어린 시절 지진이 일어나 거실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떨었던 일을 모티프로 삼았으며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일어나는 현상과 그에 영향을 받아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일들을 때로는 현실적으로 때로는 환상적으로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인 십 대 소녀가 자기를 둘러싼 사람들과 사회가 송두리째 변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그 안에서 자기만의 ‘기적을 찾는다는 이 소설은 모두가 경험하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자자기가 발 딛고 있는 세상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낮과 밤 시간이 점점 길어져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세상에서도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 열한 살 소녀 줄리아는 가슴 따뜻한 첫사랑을 경험하고그래서 그 시절을 ‘기적의 세기로 기억하게 된다. “갓 깎은 한여름의 잔디 냄새혀끝에 닿는 오렌지 맛발바닥에 느껴지는 모래의 감촉사랑과 우정에 대한 정의불안과 꿈자비와 배려 그리고 우리의 거짓말” 같은 일상조차 언젠가는 ‘기적 같은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는 것을 작가는 조용히 역설한다.


■ 본문 중에서

 

▶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 최초의 며칠은 인간이 느끼는 불안이 예상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했던 날들이었다오존층의 구멍녹아내리는 빙하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돼지 인플루엔자점점 흉포해지는 꿀벌 등의 예를 보면우리의 불안은 결국 적중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진짜 재앙은 늘 예상을 빗나간다그것은 상상한 적도 없고 그에 맞서 준비할 수도 없는 미지의 이변이다.”(49)


 

▶ “나는 눈부신 햇빛을 받으며 벽을 따라 잽싸게 움직이는 세스를 바라보았다이윽고 세스가 고개를 돌리고 실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어서 오라고 손짓했다그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물론 나는 곧바로 세스에게 달려갔다우리는 실비아 선생님의 집 벽에 기댄 채 어깨를 들썩이며 최대한 소리를 죽여 웃었다어찌나 우스운지 숨 쉬기가 힘들 지경이었다우리는 십 대였고계절은 여름이었다우리는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중이었다그리고 사랑에 빠져 있었다.”(335)

 

▶ “아빠는 돌아오지 않을 게 분명했다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그 한 가지 사실은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을 암시했다사랑은 닳는다사람은 좌절한다시간은 흐르고시대는 끝난다.”(346)


▶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류에게 남은 시간이 몇 년밖에 안 된다고 했다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았다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사랑을 했다싸우기도 했고용서하기도 했다아기가 계속해서 태어났다우리는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갈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376)


▶ 『기적의 세기』작가, 역자 소개_

 

■ 지은이 및 옮긴이

 

캐런 톰슨 워커 Karen Thompson Walker

미국 샌디에이고 주에서 태어났다. UCLA에서 영문학과 문예 창작을 공부한 후 샌디에이고에서 신문 기자로 일했다그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는 사이렌랜드 연구비를 받았다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첫 번째 소설 『기적의 세기』를 집필했다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6위를 차지하며 문단 및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옮긴이 정회성

인하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지금은 인하대학교 영문과 초빙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피그맨』으로 2012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어너 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옮긴 책으로 『1984『에덴의 동쪽』『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침대』『휴먼 코미디』『첫사랑의 이름』『리브라』『아마존 최후의 부족』『이매지너리 프렌드』 등이 있다.

 
▶『기적의 세기』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기적의 세기해당 서평단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 등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9월 17일 (수)~2014년 09월 22일 (월) (6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9월 22일 (월) 오후 알라딘 민음사 블로그 [당첨자 발표] 및 댓글로 공지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9.26 (금)~10.05(수) 10일간 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에 서평을 작성 한 후『기적의 세기』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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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음인입니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최신작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이하 A학생 C학생 B학생)의 가장 빠른 서평단을 뽑습니다.

(서점보다 먼저 도서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왜 학교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을까?


“우리는 금융 위기가 아니라 교육 위기에 처해 있다. 수십 년을 배우는 데 소비하지만 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학교가 아이들을 현실 세계에 맞게 준비시키지 못한다면, 가장 가까우며 중요한 교사인 부모가 나서야 한다.”- 로버트 기요사키


-학교 시스템은 우리 아이들을 “A” 학생(Academics, 학자형)이나 “B” 학생(Bureaucrats, 관료형), 즉 피고용인이 되도록 훈련시킨다. 학교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C” 학생(Capitalists, 자본가형)을 키워내는 데 관심이 없다.


-학교 시스템은 금융 교육을 도외시하며, 고임금 일자리를 ‘창츨하는’ 방법이 아니라 ‘찾는’ 법을 가르친다. 재정적 자유보다는 직업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며, 그 결과 대부분은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하면 살게 된다.


-자녀가 저축과 연금, 사회보장제도, 의료보험에 기대어 살아가는 고학력의 가난한 노인이 되게 하고 싶은가.


-금융 교육이 자녀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부모는 자녀가 부자/ 빈자/ 중산층 중 무엇이 되느냐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현실 세계에 내보내기 전 자녀를 금융 교육으로 무장시켜라. 


▶『부자아빠_A학생 C학생 B학생』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부자아빠_A학생 B학생 C학생』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 등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9월 18일 (목)~2014년 09월 24일 (수) (7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9월 25일 (목) 입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10.01 (수)~10.10(금) 10일간 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에 서평을 작성 한 후『부자아빠_A학생 C학생 B학생』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인터파크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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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어제는 무척 많은 비가 쏟아졌다. 여름 막바지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경우는 거의 처음 같다. 추석은 잘 보낼 수 있는 걸까?? 여름 같지도 않고 추석 같지도 않고,,, 가을도 가을 같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한 우물에서 한눈팔기>

 

융합인재가 뜨는 시대에 새로운 인간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성인들의 글을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반갑다.

 

 

 

 

 

 

 

 

 

 

 

 <돈의 물리학>

 

'돈'과 '물리학'이 결합했다. 물리학도 어렵기는 하지만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해 낼 수 있다니 제법 흥미로웠다. 

 

 

 

 

 

 

 

 

 <불황 10년>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우석훈의 저작이다. 불황이 10년간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보다는 앞으로도 불황이 지속되리라는 사실이 우울한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2030 기회의 대이동>

 

기회가 대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 이러한 계급이 더 고착화되는 것은 아닐까?

 

 

 

 

 

 

 

 

 

 

 <중국의 거짓말>

 

중국과 관련한 책을 거의 접한 적이 없다. 중국이 부상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국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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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기 2014-09-0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9월 추천 도서(5권) 잘 읽었습니다. 추석 명절도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파트장 드림

바람향 2014-09-07 07:43   좋아요 0 | URL
네~~ 파트장님도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ㅎㅎ

바람향 2014-09-1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에는 신간평가단 추천도서로 우석훈의 `불황 10년`과 패트릭 터커의 `네이키드 퓨처`가 선정되었다. 벌써 마지막 도서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ㅎ
 
[그들은 어떻게 한순간에 시장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 - 빅뱅 파괴자들의 혁신 전략
래리 다운즈 & 폴 누네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빅뱅 파괴자의 선택·집중·전환

 

현대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하는 시대이다. 이 책은 가만히 있어도 과거로 도태되고 마는 세상에서 경영자들의 경영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빅뱅'은 천체 물리학 용어이다. 태초에 이 빅뱅이라는 대폭발로 인해 일시에 드넓은 우주가 탄생했고, 그 뒤에 이 우주는 천천히 확장되다가 궁극에 가서는 소멸되어 버린다는 이론을 담은 용어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러한 천체 물리학의 용어를 가져와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오늘날의 시장에서 숱하게 일어나는 '상품들의 빅뱅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옛날처럼 어떤 상품이 탄생하고 인기를 끌다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모든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등장하여 기존에 있던 시장을 초토화시키지만 그것은 곧 다른 상품으로 인해 파괴 당하며 수명을 다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품의 수명주기'를 설명하면서 이러한 빅뱅의 시대에 경영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시장에서 상품의 빅뱅 이론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나온 '패러다임'의 이론이 생각나게 했다. 패러다임은 과학의 발전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의 과학 이론을 뒤집으며 즉, 패러다임이 전환되며 등장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관점은 이 책에서 나오는 빅뱅 파괴 현상과 맥락이 닿아 있다. 빅뱅 파괴 현상이 최근에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공에 대한 원칙이 더욱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빅뱅 파괴자들이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 것보다 그 이후에 보이는 '전환의 기술'이 발휘되는 타이밍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빅뱅 파괴자는 딱히 미국의 예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문자 메시지의 혁명을 이룬 '카톡', 즉 카카오톡의 성공일 것이다. 카톡의 성공 사례는 현재도 진행중이라 그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 카톡은 은행의 결제 서비스까지도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톡의 등장은 우리에게 문자 메시지의 혁명을 이루었다. 그동안 한달에 무료 메시지를 몇 건으로 제공받기는 했지만 문자 메시지는 어쨌든 한 건당 얼마를 내야 하는 유료 서비스였다. 하지만 카톡이 등장하자 메시지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져 카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늘어났다.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을 무료로 전송하고 컴퓨터에서 채팅하는 것과 같은 실시간 대화, 그리고 스마트폰 게임의 플랫폼으로서 카톡은 우리 생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카카오 스토리와 카카오 페이지 등으로 그 영향력이 더욱 확장되었다. 그래서 결국 '다음'에 인수되고 그들의 주식은 초대박을 터트렸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참신한 기획과 상상으로 기존의 시장을 흔들고 혜성처럼 등장한 벤처 신화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이 책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눈에 들어 왔던 것은 스타벅스에 대한 사례일 것이다. 스타벅스가 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큰 매출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스탁버스 외에도 다양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커피 가게까지 합하면 몇 년 전부터 국내의 커피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일컬어져 왔다. 그래서 인지 최근에는 팥빙수 시장이 새롭게 등장하여 다양한 프랜차이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의 행보는 국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커피 가게의 고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걸음 걷지 않아도 커피 가게가 있는 국내의 현실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자기만의 가게의 장점을 특화시켜 보여줄 수 있을지 눈여겨 봐야할 사례였다.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들은 열 두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물들을 피하기 위해 리더들은 자기가 속한 산업의 변화 양상의 역동성을 주시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가치를 냉정하게 재평가하고 이럴 때는 절대로 감상주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그래서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할 수 있는 기업이 바로 미래를 낙관할 수 있다며 상어 지느러미 모양을 닮은 상품 주기를 이해하여 다음 차례의 파괴자 주기에서 자신들이 해야할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고 빨리 전환하는 것이 기업 생존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일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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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경제학자라면]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고장 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이제용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를 알기 위한 역지사지

 

이 책은 내가 만약 경제학자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필자는 나에게 묻고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생각나는 이 문답법은 내가 사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잘못된 경제 지식을 바꾸고자 노력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은 세상에 대한 인간의 무지에 대한 자각을 깨달음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현실 세계의 경제학적 지식을 우리에게 던짐으로써 우리의 경제학에 대한 얕은 지식에 대한 한계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자자는 우리에게 무수한 질문을 던진다.

 

내가 경제학자가 된다면 사회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에 대한 규제를 통한 정부 예산을 확충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좋은 의도는 사회 경제적인 시장에서 잘못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거나 기업의 생산성이 약화되어 기업의 사회 환경에 대한 투자력이 낮아지거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저자는 만약 내가 경제학자라면 어떤 경제 제도를 펼쳐야 할지 하나 하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책에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을 들을 수 있는 문답법이 내가 그 속에서 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의 저자인 팀 하포드는 '언더커버 경제학자'로서 거시 경제학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 틀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바로 전 세계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인 것이다. <경제학 콘서트>는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한동안 출판계에는 '00 콘서트'라는 이름의 다양한 주제를 기본으로 한 책들이 출판되어 나올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빈곤이란 무엇일까?'나 '빈곤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건 아니다. 다른 경제학 서적이라면 자신의 경제학적인 지식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애쓸 것이다. 하지만 팀 하포드는 우리가 빈곤에 대해서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누릴 만한 여유가 안 되는 경우'라고 대답한 것에 대해서 '구매력의 객관적인 평가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인 빈곤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오랜 전통이 있다며 시봄이 일요일에 베이컨을 곁들인 피즈 푸딩 한 그릇을 포함하여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함으로써 빈곤선을 정의했다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국제 환율의 환전 기준이 된 '1달러'의 가치를 세계의 빈곤층에 대한 구매력으로 환산하면서 경제적인 빈곤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기준 틀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경제학에 관련된 개념이 나오면 그에 따른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그 개념을 연구한 이론적인 접근, 그리고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쟁점을 제기하면서 우리의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대학 강의실에 교수님으로부터 경제학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팀 하포드는 처음에 글을 시작하면서 '빌 필립스'를 소개하고 있다. 빌 필립스는 최초의 경제 계산기라고 할 수 있는 필립스 기계, 즉 '모니악'을 발명했다. 이것이 이 글의 핵심일 것이다.

 

높이가 약 2미터, 폭이 1.2~1.5미터 가량 되는 모니악 마크2는 지금 보면 기묘하면서도 멋지다. 앞면이 아크릴수지로 된 기둥 모양이 기계의 한가운데를 위에서 아래로 가로지르고, 약 30센티미터 간격으로 댐과 수문이 교차하면서 측면의 작은 칸들로 이어진다. 세로 기둥에는 구획별로 세후수입, 소비지출, 국내지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작은 열대어 어항만 한 크기의 한쪽 물통에는 투자기금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그 물통의 한쪽 벽을 따라 놓인 살색 플라스틱의 곡선 댐에는 유동성 선호함수라고 쓰여 있다. (19쪽)

 

이것이 모니악의 모습으로 기계 앞에 서 있는 필립스의 모습을 봤는데도 이것이 돈의 흐름을 설명해주는 기계로서 경제 연구에 대해서 혁신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다. 이러한 빌 필립스가 중요한 이유는 그가 여러 물건의 구조를 이해하고 고장난 것을 고쳐낸 것처럼 '고칠 수 있다는 태도로 고장 나버린 경제를 다룰 경제학자'를 저자는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이 빌 필립스처럼 실질적인 연구를 해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관점에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를 바라보는 거시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경제학에 대한 핵심 용어와 그 경제 원리를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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