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울교대 합격생 14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SKY 대학에는 아무나 가지 못한다.

공부에 진정으로 뛰어난 노력을 한 사람들만이 가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특별한 수험생활과 합격을 경험한 것처럼 대학 졸업 이후에도 대부분 특별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하다.


EBS 방송에서 소개된 SKY 대학 합격생들의 합격수기집을 읽었다.

이 책은 14명의 SKY 합격생들이 쓴 생생한 공부비법과 합격기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구맹회 입시 전문가에 의해서 엮어졌다.

실전 경험을 한 합격생들과 입시 전문가의 편집이 잘 융합된 책이다

엮은이는 머리말에서 지금의 입시제도는 맞춤식 준비를 하지 않으면 성적보다 몇 단계 낮은 대학에 진학한다고 한다.

대학입시에 정보가 중요하고,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그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는 말이었다.

맞춤식 준비에는 이미 합격한 경험이 있는 합격생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좋은 스승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대학 입시에 대비한 맞춤형 준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스펙을 쌓고 준비해야 하는지....

대학입시를 목전에 두고 어떤 직업과 어떤 학과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떻게 준비하고 해야 하는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등학교 시절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과목별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수능 만점자는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고등학생으로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이 잘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그것도 입시전문가가 아닌 합격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중심으로 담겨져 있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가치이다.


특목고 출신 합격생의 합격기도 있고, 자율형 사립고 출신 합격생의 합격기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 동네 근처 일반고 출신 합격생의 합격기도 있었다.

일반고 출신의 SKY 대학 합격기를 읽으면서 반드시 개천에서 용이 안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개천에서 용이 나는 확률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겠지만,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나오고는 있었다.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관문을 통과하면서 SKY 대학 합격이라는 위대한 성과물을 만든 합격생들답게 그들은 정말 똑똑했고, 자신만의 학습법과 철학이 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이 참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래너로 하루를 온전하게 산다.(p.42)"

"완전히 내것으로 만든다.(p.47)"

"1시간을 3시간으로(p.128)"

"적절한 수면이 깨어있는 시간을 충실하게 만든다. 깨어 있는 동안에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p.162)"

"무엇을 잘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충분한 시간 투자이다.(p.221)"


 

책 후반부에는 자기소개서 샘플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 책에 담겨진 합격기를 보면서 나도 배울 점이 참 많았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내가 아이의 매니저로서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는 것인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들의 합격기를 보면서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투자했는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공부는 역시 엉덩이로 하는 것임을 알았다.

어쩌면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직장생활도 노력과 투자를 대단히 많이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입장에서도 유익했고,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성공자들의 경험을 배우는 점에서도 매우 유익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명문대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이 책의 조언들을 참고해서 하루하루를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합격생들의 합격기처럼 우리 아이들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보았다.

나는 대학입시 수험생은 아니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처럼 나도 목표를 다시 세우고, 플래너로 시간 관리를 하면서, 내가 하는 일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이 있는 가정에 매우 유익한 책으로 생각된다.

아이 책꽂이에 꽂아두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미래를 잘 만들어가는데 참고해야겠다.

 

※ 한우리북카페 그리고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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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청년 실업에 저성장에 경기침체에 조기은퇴에 갈수록 살기 힘든 세상이다.

불과 십년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세상은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처럼 완전 회색빛 암울한 세상이다.

나도 살기 힘든 세상을 어느 정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대기업에도 다녀보고, 중소기업에도 다녀보고, 실직도 해보고, 다시 중소기업에 재취업도 해보면서 참 살기 힘든 세상임을 실감했다.

부모에게 막대한 재산과 혜택을 물려받지 않은 사람에게 역시 공부밖에는 길이 없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부밖에는 상승의 수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세상을 잘 모른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한 수재들이 들려주는 공부 비법 책을 보았다.

나도 읽었고, 아내도 읽었다.

EBS 공부의 왕도에서 몇 번 보았던 내용들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SKY 합격을 위한 중학생용 공부법을 제시해주어서 중학생 자녀가 있는 집에 유익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SKY에는 아무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속에 합격생들이 보여주는 학창생활, 수험생활, 합격기는 역시 훌륭했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본받을 점이 정말 많았다.

역시 SKY 합격생들은 다른 삶을 살았다.

아마도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그들은 평범함과는 다른 삶을 살 확률이 많을 것 같다.


 

20명의 SKY 합격생들이 자신의 합격기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꿈을 세워야 하는지, 내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슬럼프를 어떻게 이기는지, 과목별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어디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지, 각 전형별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건강이 중요하다는 점, 특목고와 일반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입시 전문가가 말해주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공부하고 합격한 실전 경험을 가진 합격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어서 그 내용에 대한 신뢰도와 체감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중학생들이 궁굼해하는 일반고와 특목고의 장단점에 대한 내용이 유익했다.

과목별 학습법도 좋았고,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공부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비법은 없다. 오로지 노력만으로 승부해야 한다.(p.17)"

"플래너를 사용하면 자투리 시간을 찾아 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p.80)"

"자신이 정리한 요점노트만큼 잘 맞는 것은 없다.(p.81)"

"온 힘을 다해 노력하라.(p.110)"

"하루하루 간단한 공부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그러면 어느새 공부가 습관화된다.(p.120)"

"책을 안보고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진짜 아는 것이다.(p.192)"

"성적은 공부량이 쌓이고 문제를 풀어내는 힘이 축적되었을 때 상승하는 것이다.(p.264)"


 

이 책은 29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구맹회 입시 컨설턴트가 엮은 책이다.

합격생들의 생생한 합격기가 입시 전문가에 의해서 한 번 다시 필터링이 되었다는 장점이 있다.

엮은이는 머리말에서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중학생들이 진득하게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는 자녀가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줘야 하고, 자녀가 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알고 준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한다.

그런 엮은이의 의도가 이 책에 충실히 반영되어 있음을 느꼈다.


이 책을 읽은 나와 아내는 아이에게 좋은 매니저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이 책을 읽고서 먼저 합격한 합격생들의 공부법을 배워서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그들의 길을 따라갔으면 좋겠다.


공부를 잘하고 SKY 대학에 가는 것이 물론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물론 많다.

하지만, 공부를 잘 하는 것은 그리고 SKY 대학에 가는 것은 분명 잘 살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아이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아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도구로 잘 활용해야겠다.


 ※ 한우리북카페 그리고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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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결정적 1%, 사소하지만 치명적 허점을 공략하라
리처드 H. 탈러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리차드 탈러는 행동경제학의 선구자이며, 넛지 책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이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리차드 탈러는 넛지를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에 붙은 파리 스티커가 넛지이고, 사람들이 계단을 걷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든 소리나는 피아노 계단이 넛지이다.

넛지로 행동경제학의 돌풍을 일으킨 리차드 탈러 교수가 새로 발간한 책이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이다.

책 제목에서 벌써 행동경제학의 느낌이 물씬 난다.

인간의 행동을 경제학적으로 해석하여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선택과 행동을 꼬집은 내용들이 듬뿍 담겨져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569페이지에 달하는 매우 두꺼운 책이다.

아무리 흥미로운 행동경제학을 다루고 있지만, 행동경제학도 경제학은 경제학이다.

경제학 책 569페이지를 읽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경제학을 이해하고 숙지하기는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여유있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기로 했다.


이 책은 1970년대부터 저자가 행동경제학과 함께 한 자전적이야기를 기술하고 있다.

그래서 시대순으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다.

행동경제학의 시작, 가정경제와 행동심리, 현재와 미래 사이의 선택, 공정함, 경제학과 심리학, 금융시장에서 행동편향 등을 각 챕터의 주제로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썼다지만, 두께에서 느껴지는 중압감과 1970년대부터 시작되는 긴 자전적 이야기가 결코 쉽고 재미있게만은 느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에 담겨진 사례들 그리고 그에 대한 경제학적인 해석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행동들을 분명 색다르게 파악하게 해주어 사고의 폭을 넓히게 해준다.

또한 그로 인해서 그 행동에 담겨진 내면의 모습을 이해함으로써 그런 행동의 실수를 막아주는 예방 팁을 얻게 해주기도 한다.


책을 처음부터 읽다가 다시 목차 부분을 펼치고 관심 있는 챕터를 먼저 읽기로 했다.

여유있는 독서는 다음에 즐기기로 하고, 관심 분야 중심으로 읽었다.

아무래도 중간 중간 관심 분야를 읽은 후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따뜻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조용한 음악과 함께 책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며 읽고 싶지만, 요즘 삶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메이시 백화점의 정직한 가격 정책은 왜 실패했을까?

인간의 구매에 대한 만족에는 취득효용과 거래효용이 작용한다고 한다.

취득효용=물건의 효용-기회비용

거래효용=준거가격과 실제 지불가격의 차이

부정적인 거래효용은 바가지이고, 긍정적인 거래효용은 할인이다.

사람들은 구매에서 거래효용이 주는 만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할인을 좋아한다고 한다.

할인 쿠폰이 주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줄이기 위해서 할인 쿠폰 발급량을 줄인 메이시 백화점의 매출은 급감했다고 한다.

정직하려 한 메이시 백화점은 소비자에게서 긍정적인 거래효용의 즐거움을 빼앗은 것이다.

결국 메이시 백화점은 할인 쿠폰 발급량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을 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직한 가격 정책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소비자들은 거래효용이 주는 재미를 더 중시한다는 내용이다.

정직보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상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주는 내용과 사례이다.

근데, 과연 꼭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사례였다.


새 구두에 뒤꿈치가 까여도 벗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것을 매몰비용 효과로 설명했다.

돈을 지불하고 다시 되돌려 받지 못하는 돈을 매몰비용이라고 하고, 이런 매몰비용은 무시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매몰비용을 무시한지 못한다.

폭풍우를 뚫고 예매한 경기를 보러가고, 테니스 엘보 증상이 나타나도 유료로 가입한 테니스클럽에서 테니스를 계속 한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 것 같다.

투자한 돈을 포기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드레스에 쓴 돈은 이미 사라져버렸고, 그 옷을 입는다고 해서 돈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바지를 입는다고 고집 부리는 아이에게 사놓은 드레스를 입히려는 엄마를 보면서 한 저자의 조언이다.

명쾌한 경제학적 설명이다.

그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매몰비용을 포기하는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와인을 이용한 조사 사례는 흥미로웠다.(P.130)

행동경제학이 가진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리고, 저자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솔직한 고백이 인상적이었다.


똑똑한 경제학자들이 저지른, 멍청한 행동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제목과 가장 유사한 주제라서 흥미가 강하게 느껴졌다.

이것은 시카고대 교수들이 새로 지은 학교 건물로 입주를 앞두고 벌어진 사무실 고르기 대소동을 소재로 한 내용이다.

교수들의 사무실 선택 순서를 정해서 그 순서대로 교수들이 선택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되었는데, 순서를 정하는 부분부터 불만과 소동이 있었고, 선택 과정에서도 불만과 소동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입주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만족했고, 오히려 인기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무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경제학자가 합리적일 것 같지만, 그들도 역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장점은 저자가 무엇인가를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저자의 해석과 저자가 실제로 경험하고 실험한 것들에 대해서 마치 이야기해주듯이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 경제학 용어들이 양념처럼 숨어져 있기도 하고,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우리가 상상할 때 충분한 현실성이 있는 일들이 사례로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이 주는 흥미로움은 경제학은 따분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살짝 깨뜨려주었다.

행동경제학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경제학보다는 심리학이 행동경제학에 더 가깝고, 심리학이 역시 매력있다는 느낌이 든다.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에 심리학을 더한 학문이고, 사람들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학은 역시 흥미롭고 매력있는 학문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처음부분과 중간중간을 읽으면서 정독을 할 가치가 있음을 충분히 느꼈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과연 멍청한 선택일까?

아니면, 인간이기 때문에 하는 최선의 선택일까?

이 책의 유용성은 인간이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간의 허점을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묘안을 찾는 것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인간을 상업적으로 공략하는 나쁜 행동은 아니고, 고객이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비즈니스 전략일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며 다시 읽어야 할 책으로 마음속에 접수한다.

 

※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독서후기 포스트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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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00: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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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필독, 필사 - 고종석이 가려 뽑은 생각의 문장들
고종석 지음 / 로고폴리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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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난해에는 컬러링책이 유행이더니 올해는 필사책이 유행인 것 같다.

책 한켠에 필사하거나 또는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글쓰기 열풍이 몇 년전부터 불더니 이제 읽는 책에서 쓰는 책으로 변신하는 것 같다.

좋은 글을 필사한다는 것은 그 글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 속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언젠가는 좋은 책 한 권을 필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했었다.


'필독, 필사'

반드시 읽고 반드시 써보라는 의미로 느껴지는 책 제목이다.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언론사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한 고종석 작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책 머리말에서 이 책에 있는 문장들을 외울 것을 강력하게 제안했다.


이 책에는 저자에게 깊은 인상을 준 명문장들이 담겨져 있다.

저자가 고른 명문장들은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문장이라고 한다.

인문학 에세이부터 자연과학과 소설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문장들이다.


"한번 읽으면 좋고, 필사를 하면 더욱 좋고, 외우면 더 좋다."

이 책에 있는 문장 중 단 열 개라도 외우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번째, 모두가 행복해지기 전에는 아무도 완전히 행복할 수 없다.

두번째, 세상의 지식은 세상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세번째, 발화가 없는 곳에는 참도 거짓도 없다.

네번째, 유령 하나가 유럽을 떠돌고 있다.

다섯번째,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가며 앞으로 나아간다.


저자가 여러 고전에서 가려 뽑은 문장들이 각 챕터의 성격에 따라 실려져 있다.

헨리 베이비드 소로의 시민 불복종부터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등 수십 편의 고전에 나온 명문장들이 이 책에 실려져 있다.


책의 오른편 상단에는 저자가 선택한 명문장이 쓰여져 있고, 오른편 하단에는 저자의 해석이 쓰여져 있고, 왼편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필독, 필사 책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명문장을 읽고 필사를 하게 하는 구성이다.

명문장은 영문과 한글이 함께 쓰여져 있다.


공감이 가는 문장도 있었고, 담겨진 의미가 체감이 잘 되지 않는 문장도 있었다.

감성에 호소하는 문장들 보다는 이성에 호소하는 문장들이 많았다.


특히, 전체적으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에 대한 글과 민주, 자유, 평등을 강조하는 문장들이 많게 느껴졌다.

지금의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국인들게게 저자가 알리고 싶은 문장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해보았다.

영어로도 하고, 한글로도 필사를 하였다.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어서 필사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키보드에 적응되어 있는 글쓰기를 연필로 오랜만에 해보니 참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노트에 필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종이에는 메모 정도만을 하고, 대부분의 기록은 컴퓨터에 남기고 있는 세상이다보니 손으로 하는 글쓰기가 오래된 추억속의 작업이 되었다.

명문장을 따라서 필사해보니 그 문장에 담긴 내용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되고, 그 문장을 좀 더 가슴깊이 인지하게 되는 효과가 있음을 느꼈다.


"세계는 가능 세계들 가운데 최선이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필요악이다.(브레들리, 외양과 실재)"


"오로지 한 생각만을 지녔다면, 그 생각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알랭, 종교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도덕과 입법의 기초다.(벤담, 도덕 및 입법의 원리 서설)"

"네 아이들은 네 아이들이 아니다.

그 아이들은 그 자체를 위한 삶의 열망의 아들들과 딸들이다.

그 아이들은 너를 통해 왔으되 너로부터 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너와 함께 있다 하더라도 너에게 속해 있지는 않다.

너는 그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지만 사상을 줄 수는 없다.

그 아이들은 저만의 사상을 지녔기 때문이다.

너는 그들의 육체를 유숙시킬 수는 있지만 영혼을 유숙시킬 수는 없다.

아이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그 집을 방문할 수 없다. 꿈속에서조차. (칼릴 지브란, 예전자)"


고전에 담긴 명문장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리고, 저자의 탁월한 해석이 빛나는 책이다.

저자가 엄선한 명문장의 필독과 필사를 통해서 삶과 사고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느낌이다.

 

 

 

 

 

 

※ 필독, 필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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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인간과 인공지능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늘까지는 인공지능인 알파고의 승리이다.

남은 대결 결과에서 과연 이세돌 9단이 얼마나 만회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인공지능에게 완패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부디 이세돌 9단이 선전해서 인공지능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갑자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선물일까 아니면 불행의 씨앗일까?

과연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어떤 이득과 어떤 폐단을 줄 것인지 궁금해졌다.


인공지능 시대가 어떻게 펼쳐지며 어떤 양면성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인간은 필요없다'라는 책을 읽었다.


책 표지의 로봇 이미지는 터미네이터 같기도 하고, 작업용 로봇 같기도 하다.

인간과 완전 비슷한 모습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인 인공지능학자이다.

인공지능 전문가가 바라본 미래 인공지능 사회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과 저자의 이력을 보고서 나는 이 책을 기술분야의 서적으로 예상했는데,이 책은 기술분야 서적이라기 보다는 사회과학분야 서적에 가까웠다.

미래 인공지능 사회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인 측면을 많이 다루었다.

그리고, 인공지능 사회가 바람직하게 구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인간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 사회학적, 경제학적, 정책학적 관점에서 저자의 주장이 기술된 책이다.

사회과학 중심의 책이라서 내용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많은 유익한 책이었다.


인공지능 연구 분야는 경험에서 배우는 시스템 분야, 센서와 작동장칠의 결합 분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계들은 아무리 똑똑해도 의식이 없고, 자아성찰이 불가능하며, 독립적인 개체로서의 열망이나 욕구가 없는 정신(mind)이 없는 장치일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보고, 듣고, 느끼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교류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인공지능이 가지는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특징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은 없지만, 엄청난 양의 일을 할 수 있으면서 환경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인공지능의 특징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기계장치들을 '인조노동자(forged labor'라고 지칭했다.

이 책에서는 인조노동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상을 미리 보여주면서 그것의 이점과 폐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신이 없는 인조노동자는 사람과는 다른 행동양상을 보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다.

개를 산책시키는 로봇이 잔디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을 준수하느라 아이가 개에게 물어 뜯기고 있어도 아이를 구하지 않을 수 있고, 응급환자를 싣고 가는 자율주행차가 안전속도를 고집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과 인조노동자의 출현에 따라 사람들의 실업은 증가할 것인데,그 실업 문제는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요구하는 기술의 진보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구할 수 있는 일의 종류가 너무 빨리 바뀌어서 어느 한 분야에서 선두에 겨우 섰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메모리가 8기가에서 16기가로 다시 32기가로 또다시 64기가로 업그레이드 되는데에는 불과 6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컴퓨터와 IT기술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만약에 자동차가 스마트폰 메모리와 같은 속도로 기술 성장을 했다면 연비가 8배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비유를 자동차로 하니 얼마나 놀라운 발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추적 살상 로봇 곤충 부대, 로봇 페인트공, 이동식 산불 진화 로봇, 화재 진압 로봇, 가사 도우미 로봇, 자율주행 화물차에 대한 설명을 읽을 때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편리성이 놀랍기도 했지만, 일자리 부족과 상상밖의 무서운 일들이 펼쳐질 수 있다는 생각에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화물트럭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한다.

자율주행 트럭은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주로 고속도로를 달리기에 일반도로에 비해서 자율주행차에게 안정적이며, 사람이 운전하는데 따른 사고, 피곤, 졸음 등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머지 않은 미래 사회에 기존의 화물 기사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설명을 보니 정말 그럴 것 같았다.


이 책에서 각 챕터에 사용된 소제목들은 내용을 대표하기 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쓰였다.

컴퓨터에게 낚시 가르치기, 로봇에게 뛰다라오는 법 가르치기, 소매치기 로봇, 신이 분노하다, 무료배송의 천국 등의 소제목을 보고서 그와 관련된 기술 내용을 기대했는데, 기대한 내용은 그다지 없었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사회상과 문제점들이 기술되었을 뿐이었다.


무료 배송의 천국 챕터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기술되었다.


데이터의 가치를 사업의 중심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저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매우 대단한 사업가로 칭찬하였다.

제프 베조스는 창업 초기에 거금이 드는 사업 계획을 세워 놓고 때가 되면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리라 확신한 매우 자신만만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제프 베조스가 선택한 사업의 가치는 물품이 아니라 데이터였다.


데이터를 사업의 중심축으로 두었기에 지금의 아마존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2억 명 이상의 상세 개인정보와 구매 이력,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고, 그동안 손해를 보면서 달려왔지만, 단골 고객들의 지속적인 구매활동이 보장되고, 잠재적인 신규 고객층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제프 베조스가 투자와 확장 정책을 축소하겠다고 결정하면 손해를 볼 여지는 더 이상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신규 고객 확보 비용에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이 고객의 평생 가치와 동일 선상에 놓이면 더 이상 손해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아마존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설명이었다.

제프 베조스가 역시 대단한 사업가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아마존에서 사용하는 정책 중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정해진 연회비를 부담하면 한 해동안 배송료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가지는 위력도 이 책의 설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연회비를 낸 고객은 아마존에 구속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배송료가 무료로 착각을 하고 아마존에 대한 충성도와 구매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데이터와 IT기술로 무장한 아마존의 성장세가 지속적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과 아마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함을 느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생기는 자동화는 노동시장에 순환 실업과 구조적 실업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순환 실업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했다가 잃었다가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13년에 일자리를 옮긴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약 40%라고 한다.

구조적 실업은 실업자들이 아예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인조노동자에게 직업을 뺏길 직업인으로 화물차 기사, 농장 근로자, 물류창고 근로자, 성매매업 종사자, 변호사, 의사, 민간항공기 조종사를 예로 들었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주장과 설명들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리로봇이 일으키는 문제에 대한 법적인 판단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였다.


인공지능이 가진 양면성과 문제점을 책 전반에 보여주면서 저자가 후반부에 제시하는 해결책은 내게 명확하게 전달되지는 않았다.

이미 기존 사회에 팽배되어 있는 일자리 부족과 부의 불균형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부를 분배하는 방법으로 공익지수를 제시하였다.

공익지수가 높은 기업에게 혜택을 주어서 공익 중심의 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 부족과 부의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소수가 독점 지배하고 있는 기업보다는 다수가 주주와 근로자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수 독점 기업은 자연스럽게 다수 주주 참여 기업 형태로 변화하게 되고, 다수 주주 참여 기업은 그 기업에 소속된 사람들 다수가 적절하게 소득을 분배하게 되어 소득불평등이 해소가 된다는 것이다.


현재 사회를 평가하고, 미래 사회를 예측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문제점을 해결할 정책안을 제시하는 점에서 이 책은 정책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들은 과학 기술 발달로 인한 미래 사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으로 이 책을 읽는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에 경제와 사회를 더하고, 거기에 정책안을 해결점으로 제시하는 이 책은 마치 저자가 주장하는 이론을 기술한 한 편의 논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다소 좀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이 책에서 인공지능 사회가 보여줄 양면성을 보게 되었고, 일자리 부족과 부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개선안을 들을 수 있었다.


※ 인간은 필요없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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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22: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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