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게 일하라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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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협업, 공유 그리고 오픈을 강조한 책이다.

회사가 생존하고, 직장인으로서 생존하기 위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직장에서 펼쳐야 함을 주장하고 조언해주는 책이다.

왜 일하는지 보이게 하라, 어디로 가는지 보이게 하라, 무엇을 하는지 보이게 하라, 어떻게 하는지 보이게 하라, 공유와 협업이 보이게 하라, 누가 성과를 냈는지 보이게 하라가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여섯개의 문장들이다.

회사의 모든 것을 보이게 하라는 것이다.


 

이제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제품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강조한다.

머스트 해브는 고객에게 '없으면 불편할' 정도가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말한다.

고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수준이 아니라 고객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 차별화시키고, 확실한 격차를 보여주어야 한다. 고객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해주고 없으면 불편해지며, 반드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머스트 해브가 되어야 한다.(p.15)"


이 책에는 협업, 공유, 오픈의 키워드를 실천한 기업의 여러 사례들이 등장한다.

현대자동차, 도요타자동차, 유니클로 등이 성공사례로 등장한다.

특히, 유니클로 벤치마킹 책으로 느껴질만큼 유니클로에 대한 여러 경영기업들이 제시되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패사례로는 IBM과 노키아가 제시되었다.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심동행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사불란은 한 가닥의 실도 엉키지 않는다는 뜻인데, 직장에서는 일심불란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능한 인적자원을 확보하였는데도 성과가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은 실력과 에너지가 모이지 않고 분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인백업으로는 성과 창출도 생존도 힘들다고 말한다.


저자는 공유와 협업을 기피하는 직원들은 내부의 적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편안함에 안주하고 도전을 기피하는 직원들도 내부의 적으로 정의했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일하는 근육을 키우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설 자라니는 위태로워진다. 평소에 안쓰던 근육을 쓰면서 주변 근육들까지 단련시켜야 한다.(p.54)"


"10% 성장이 아니라 10배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p.56)"


업무 진행 상황 공유, 업무 정보 공유, 업무 스킬 공유를 통해서 모든 업무가 오픈되어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성과가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하는 공간도 칸막이를 제거하고 오픈된 상태로 일해야 효율이 향상된다고 말한다.

실예로 페이스북의 사무실은 단층의 거대한 개방형 원룸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무실의 칸막이를 제거하라는 것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오픈을 핵심 키워드로 한 공유, 협업, 오픈, 소통이다.

반복된 강조에 오픈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다.


팀원 또는 전체 직원이 함께 읽는 도서로서 적합한 책이었다.

한 회사의 전 구성원이 이 책을 읽고서 오픈 중심의 공유와 협업을 펼친다면 이 책에서 말해주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직접적으로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되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역시 회사원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장기 생존이 불가능하기에 끊임없이 능력을 키워야 함을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만, 직장에서의 삶이 고단함을 당연시 해야한다는 점이 씁쓸하기도 했다.

어쩌면 고단한 삶은 이제는 숙명인 것 같기도 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한 오픈, 공유, 협업, 소통의 정신으로 근무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능력을 끊임없이 키워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머스트 해브 생존법이다.

상품과 서비스도 머스트 해브이어야 하고, 직장인도 직장에서 머스트 해브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 보이게 일하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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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철학 - 내 삶에 균형추를 달다
리칭쯔 지음, 김미경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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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하다.

'반반철학'

제목은 '반반'이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

50%의 노력과 관심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이 책이 주는 임팩트와 교훈은 100% 이상이다.

출퇴근 시간에 편하게 읽었는데, 내게 주는 교훈이 매우 심오했다.

 

'당신이 인생에 100을 걸든 50을 걸든 돌아오는 것은 50이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마치 중용을 부르짖는 것 같기도 하고, 버림의 철학을 외치는 것 같기도 한다.

절반을 버려야 다른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먼 곳의 마을로 여행을 떠난 농부가 큰 강을 만나고, 강을 건너기 위해서 나무로 배를 만들었다.

배로 강을 건넌 농부는 다시 강을 만날지 모르니 배를 가져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배를 버리고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한다.

농부의 선택은 배를 가지고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농부의 선택은 잘못되었다.

목적지까지 가는데 강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배를 가지고 가느라 3배의 시간과 체력 손실이 있었다.

이 책에서 첫번째로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인생에서 지고 가는 짐을 덜어야 인생이 즐겁고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준비가 중요한지 가벼움이 중요한지는 물론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이 책이 주는 가벼움의 철학과 비움의 철학을 알려주기에는 좋은 예라고 생각이 된다.

지나친 걱정과 준비는 오히려 불편과 피해를 야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렇게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안한 이야기를 통해서 반반철학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해주고 있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온 반반철학의 메세지들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실천이 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실천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좀 더 나은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반반철학과 같은 책이 필요한 것 같다.

얼마전 읽은 어떤 책에서 입사의 반대말은 퇴사가 아니라 적응이고, 버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에도 버티기의 중요성이 언급되었고, 내게는 큰 공감이 되었다.

특히 직장생활에 환멸과 불만을 느끼는 나에게 버티기는 중요한 메세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버티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버티는 시간이 완벽한 통찰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말에서 직장생활을 버티기 위한 힘을 얻었다.

공감이 가고 교훈이 느껴지는 일화와 메세지가 풍성한 책이었다.

힘들지 않게 편안하게 읽으면서 교훈과 메세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점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이었ㄷ.

 

"인생의 시간에서 일의 비중이 50을 넘어서는 안된다. 나머지 50은 일 외의 다른 가치로 채워져야 한다.(p.56)"

 

"완벽한 조건과 준비가 갖춰진 후에 실행에 옮기겠다는 건 하지 않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p.70)" 

 

"도광양회(韜光養晦) :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을 빨리 드러내지 않고 시간을 기다린다.(p.99)"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재능을 마구 드러내는 것은 위험한 짓이다. 때론 그 재능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p.104)"

 

"말할 때가 아닌데 말하면 성급한 것이오. 말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숨기는 것이라. 상대의 안색을 보지 않고 말하면 눈이 먼 것이다.(p.173)"

 

"포기할 줄 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능력이다. 포기를 안다는 것은 내게 필요한 것을 선택할 줄 안다는 뜻이다.(p.178)"

 

세상에는 참 좋은 책이 많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를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책이 많다.

이 책도 그런 좋은 책 중의 하나로 인정하고 싶다.

절반을 버리라는 것처럼 이 책도 무거움의 절반을 버리고 가볍게 다가온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교훈을 이미 저자는 이 책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 책에서 전하는 철학과 일화에 대한 해석은 조금은 각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림, 포기, 버티기, 가벼움을 잘못 해석할 경우에는 오히려 삶이 더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심과 바쁨 속에서 자신을 뒤돌아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버림이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

 

버림...

더 채우기 위해서 그리고 더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 그리고 더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반반철학...

재밌고 유익한 인문학 서적이다.

※ 반반철학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움직이는 서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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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검은별이 떴다! 똑똑! 역사 동화
신은경 지음, 최현묵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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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점도 있고, 살기 불편한 점도 있다.

삶의 질에 있어서 양면성을 갖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살기 불편한 점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왜 우리나라가 국민들이 살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졌을까를 생각하면서 과거를 되짚어보게 되고 역사를 살펴보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의 어디서부터가 국민들에게 불편한 삶을 야기했을까?

그것에 대한 생각은 백인백색이라는 말처럼 모두가 다를 것이다.

가장 최근의 왕조인 조선은 왜 우리나라를 선진강국으로 이끌지 못했을까를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는 세도정치일 것이다.

세도정치는 어린 왕을 대신해서 특정 가문이 나라를 다스리며 권력을 독차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세도정치의 폐혜는 국력을 쇠퇴시키고, 백성들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다.


'의적 검은별이 떴다'는 세도정치가 만연했던 시대상을 그린 역사 동화이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가 쓴 교훈과 재미를 주는 어린이 역사 동화책이다.

의적 검은별이라는 주인공을 상징하는 단어가 흥미를 자극한다.


주인공은 세홍이이다.

세홍이는 의적 검은별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이다.

검은별은 안동김씨의 세도정치하에서 백성들을 수탈하는 양반들의 재산을 약탈하여 백성들에게 돌려주어서 의적으로 불리우고 있다.

아이들은 검은별을 의적으로 영웅으로 칭송하며, 검은별 놀이를 한다.

세홍이는 검은별 역할을 하고 싶지만, 아버지가 포교이기에 항상 포교역할을 한다.

세홍이의 아버지는 세상의 때에 물들지 않은 청렴하고 깨끗한 관리이지만, 주변 관리들의 악행들로 인해서 세홍이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부정한 관리로 취급을 받고는 한다.


세홍이의 집에 어느날 신풍개라는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된다.

신풍개는 세홍이 아버지와 형님 동생하는 사이로 세홍이에게는 아재로 불리우게 된다.

신풍개 아재의 정체는 서서히 드러나게 되고, 그 정체를 알았을 때 이야기의 반전이 살짝 느껴진다.


세홍이의 아버지가 검은별을 쫓다가 다치게 되는데, 아직 검은별의 정체는 밝혀지지가 않고 관군들이 잡으려 하지만 잡히지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신풍개는 이웃의 신고로 포도청에 붙잡혀 가게 되고, 세홍이는 친구와 함께 신풍개 아재를 구해내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세홍이와 친구가 검은별로 변장하여 검은별 흉내를 내려는데, 또다른 검은별이 나타나 활을 쏘고 달아난다.
포도청과 마을 사람들은 어느 검은별이 진짜 검은별인지 혼란에 빠진다.


신풍개 아재는 정주성에서 홍경래의 난에 참여했었던 전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권세가들의 횡포로 인한 가난과 굶주림으로 아내와 아이를 잃고, 홍경래의 난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신풍개 아재를 구해 준 또다른 검은별은 누구일까?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등장하는 또다른 검은별에 궁금증이 생겼지만, 내 예상과는 다른 뜻밖의 인물로 밝혀졌다.

어린이 역사 동화이기에 극도의 긴장감이 있지는 않지만, 검은별의 정체가 밝혀지고 뜻밖의 제3의 검은별이 밝혀지는 내용은 나름 흥미진진하게 이어졌다.

세홍이, 세홍이 아버지, 신풍개 아재 모두 순수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 멋진 주인공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의를 외치는 검은별들이었다.
 

이야기가 끝나면 세도정치의 정의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부록이 실려져 있다.

세도정치는 정조 다음 임금인 순조가 열한살에 왕위에 오르면서 순조의 장인인 김조순이 실권을 잡으면서 펼쳐진 정치이다.

순조 때 시작된 세도정치는 헌종, 철종으로 이어졌다.

조선은 세도정치를 거치면서 심하게 망가졌다.

특정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면서 나라는 엉망진창이 되고 백성들의 삶은 극도로 피폐해졌다고 한다.


의적 검은별이라는 스릴과 액션이 가미된 이야기 속에서 세도정치로 얼룩진 조선시대 후기의 백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교훈적이고 재미있는 역사동화이다.

아이들에게 잘못된 정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인한 폐해가 무엇인지를 잘 알려줄 수 있는 역사동화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에서 현재를 사는 지혜를 배우기 위함이라고 한다.

더 나은 현재를 만들기 위해서 역사 공부가 필요하고 이것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어린이 역사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역사에 재미를 느끼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푸른숲주니어에서 발간하는 초등 3∼4학년용 역사동화 시리즈인 '똑똑 역사동화'는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의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는 참 좋은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세도정치...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어쩌면 세도정치와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세도정치의 폐해들의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치의 근본은 무엇일까?

정의를 세우고 백성을 위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더이상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말고,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진정으로 국력이 강성한 국가를 만드는 정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바로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일 것이다.

※ 의적 검은별이 떴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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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제목부터가 관심을 끈다.

 또라이들의 시대라니...

 언젠가부터 세상은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기 시작한 것 같다.

 정치적이고 간사해야 성공한다.

 이 책이 말하는 또라이는 그런 또라이는 아닐 것이다.

 나도 가끔은 또라이가 되고 싶다.

 이 책에서 어떤 또라이가 어떻게 성공하는지 보고 배우고 싶다.







 복잡함보다는 심플이 대세이다.

 그렇다고 내용 없는 심플은 공허하다.

 속이 알찬 심플이 대세이다.

 이 책은 심플이 대세인 트렌드에 딱 맞는 책이다.

 101개의 키워드에 경영학의 알찬 내용을 담았다.










 전환경영...

 발상의 전환이 역발상이라면, 경여의 전환은 역경영인가?

 어떻게 전환하면 경영에서 성공하는지 궁금하다.

 10평 가게의 생존 전략이라는데, 나중에 나도 언젠가는 10평 가게를 창업을 할 것이기에 이 책에서 주는 답을 미리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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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21: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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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엑셀 업무 활용법
쿠마노 히토시 지음, 김용화 옮김 / 아이스토리(ISTORY)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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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도 "엑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 이라는 문장이 있다.

엑셀을 잘 하면 회사 업무가 편해지고, 업무에 빛이 난다.

엑셀 활용 최강 실력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게 또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세상만사가 핑계와 변명 없는 것이 없듯이 이것도 정말 그렇다.

엑셀 활용이 업무의 전부가 아니기에 엑셀을 마치 업무의 전부처럼 숙달하기가 필요성은 있지만 절박감이 없다.

아무튼, 엑셀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하고, 잘 하면 정말 좋은 것이다.


엑셀 실력 향상을 위해서 최근 몇 권의 엑셀 책을 읽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엑셀 책을 읽고 연습은 한다.

제목이 참 화려하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엑셀 업무 활용법'이다.

세계적인 은행이라고 하니 요즘 글로벌 금융 회사가 최고의 능력가 집단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호기심이 확 끌리게 하는 책 제목이다.

내가 세계적인 은행에 근무할 일은 없지만, 일단 그들이 어떻게 엑셀을 활용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들의 탁월한 엑셀 활용법을 내가 알게 된다면 내 업무 스킬은 분명 향상될 것이다.


책 서문 내용이 엄청 흥미로웠다.

세계적인 은행이 투자 결정을 할 때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엑셀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진짜 그럴까?

믿어지지가 않는다.

모건스탠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저자의 말이니 정말인가보다.

저자는 5년간 근무하며 엑셀을 사용해서 수익을 계산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는 것은 함수나 매크로는 아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엑셀의 기본규칙을 전달한다.

그것을 보기 쉬운 엑셀, 실수 없는 엑셀, 빠른 엑셀, 숫자에 강해지는 엑셀로 구분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다.


"보기 힘든 엑셀 파일을 만드는 팀은 계산 실시구 줄지 않고, 작업효율도 오르지 않고, 수치적 사고능력도 향상되지 않는다.(p.16)"


"보기 쉬운 포맷을 규칙화하는 것은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과 업무 질을 향상한다.(p.21)"


이 책에서 저자는 행높이, 열너비, 셀 음영 표시, 글자체, 숫자표시, 정렬, 테두리 등을 통해서 포맷을 규칙화하는 방안을 제시해준다.

회사 직원들이 이 책을 모두 읽고 함께 엑셀 양식을 표준화하고 그 표준을 지킨다면 저자가 말하는 효율과 효과가 발생할 것 같다.


숫자가 들어가지 않는 셀에는 N/A를 표시하라고 한다. 

N/A는 Not Applicable의 약자이고, 이 곳에는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수없는 엑셀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수식과 결과에 대한 체크이다.

수식이 입력된 셀을 클릭한 후 F2를 누르면 계산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새롭게 알게 된 유용한 팁이었다.

해보니 F2를 누르면 수식이 보이기도 했다.


빠른 엑셀에서 알려준 Alt를 누르고 있으면 메뉴에 영숫자가 표시된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팁이다.

Alt 누르면 메뉴에 영숫자가 표시되고, 다시 H 를 누르면 더 자세한 메뉴 항목에 표시가 되었다.


이 책은 엑셀 활용의 고급 스킬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쉽고 빠르고 정확한 엑셀 활용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는 개론서와 같은 책이다.

특히, 팀 차원에서 엑셀 양식을 통일화해서 활용상의 문제점을 제거하고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점에 대해서 기술된 책이다.

팀원이 함께 읽고 엑셀 활용의 기준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엑셀 고급 스킬과 유용한 팁에 대한 제시가 부족함이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내가 원하는 내용과는 조금 빗나간 책이지만, 회사에서 표준화와 통일화가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책이었다.

회사에서 파워포인트나 한글 양식은 통일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엑셀 양식을 통일화하지는 않는다.

모든 보고서의 기초 데이터가 되는 엑셀 파일부터 표준화된 공통 양식을 사용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빠르고, 쉽고, 효율적인 엑셀 작업이 되고 업무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다.

엑셀 업무 표준화를 진행하는 팀에서 읽기에 좋은 책이다.

팀 공통 업무의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엑셀 업무 활용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아이스토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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