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ㅣ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8
허먼 멜빌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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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이 책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은 이제 고전 반열에 올라있는 책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또 의미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그런 『모비 딕』을 축약하여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 컬렉션> 중 한권으로 펴낸 것이다. 보통의 판본이 700여 쪽에 달하는 것을 210쪽으로 축약했으니, 약 3분의 1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등장인물인 에이해브 선장, 이름을 주목해 보았다.

‘에이해브’라고 하니, 낯설게 느껴지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아합’이라고 표기된다.

 

그전에는 이런 대목을 유의해서 읽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에이해브야. 이보게, 전에 그런 이름의 왕도 있었잖은가? 구약성서 <열왕기>에 아합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잖아.”

“아주 야비한 왕이었지요. 그 사악한 왕이 살해당했을 때 개들이 피를 핥으러 오지 않았나요?”(54쪽)

 

해서 영어를 찾아보니 Ahab 인데, 우리말로는 그저 아합이라 읽지만 영어 발음은 달랐다.

Ahab 미국·영국 [eihæb]

[명사] (성서) 아합 ((이스라엘의 왕))

 

또하나, '스타벅'이란 이름의 일등 항해사.

그전에 읽을 때에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를 몰랐었다. 지금은 <스타벅스>라는 이름이 커피 브랜드로 유명해 졌는데, ‘스타벅’이라는 등장인물과 ‘스타벅스’라는 상표가 무언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 관련성을 조사해 보았다. 그 둘 사이에는 이런 일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

 

<스타벅스는 사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일등 항해사 ‘스타벅(Starbuk)’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설 속에서 스타벅은 유난히 커피를 좋아하는 선원으로 스타벅스에 따르면 처음에는 배의 이름이었던 ‘피쿼드(Pequod)’로 지으려고 했지만 ‘오줌(pee)’ 그리고 ‘형무소(quod)’라는 단어가 연상되기 때문에 포기했다. 고민 끝에 피쿼드호의 일등 일등항해사 ‘스타벅’에서 이름을 가져오고, 여기에 창업자 3명이라는 의리로 복수형 ‘-s’를 붙여 ‘스타벅스’가 최종 브랜드명으로 낙점됐다.> (인터넷 자료 인용)

 

이렇게 이름들의 의미가 남다른 것을 알게 되자, 작품의 진행에 있어, 두 인물의 행적 또는 연관성에 주안점을 두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바람의 방향을 보고하러간 스타벅이 잠들어 있는 에이해브 선장을 보면서 불시에 떠올린 생각(171쪽), 또는 망루에 올라간 에이해브 선장이 고정 밧줄을 스타벅에게 맡겨 잡고 있으라고 한 것(184쪽)들이 ‘에이해브 선장과 스타벅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에이해브 선장과 고래인 모비 딕과의 관계, 또 에이해브 선장과 스타벅의 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이 작품을 읽어본다면, 허먼 멜빌이 얼마나 그런 관계 설정에 많은 공을 들여가면서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이 타고 모비 딕을 쫒아가는 배 이름 또한 의미가 있다.

 

<배이름 ‘피쿼드(Pequod)’는 대가 완전히 끊긴 매사추세츠 주의 유명한 인디언 부족 이름이다.>(46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가장 분명하고 유용한 용기는 위험에 대한 정당한 판단에서 나오는 것. (73쪽)

 

에이해브가 경계해야 할 사람은 에이해브입니다. 자신을 조심하십시오.(155쪽)

 

모든 인간 중 최고의 폭군은 바로 죽어가는 사람이 아니던가! (159쪽)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내용을 축약했어도 줄거리는 그대로이며, 작품 중에서 편집자가 생각하는 강조할 부분, 중요한 부분을 살려 놓았으니, 오히려 작품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데에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모비 딕』을 읽으면서 편집자가 강조한 부분을 통해, 그전에 읽을 때는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찾아내는 등  『모비 딕』을 조금더 깊게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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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ㅣ 1218 보물창고 21
류성룡 지음, 박지숙 엮음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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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이 책은?

 

이 책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은 류성룡의 『징비록』을 어린이와 청소년용으로 줄여 놓아, 읽기 쉽도록 해 놓았다.

 

저자는 류성룡이 쓴 『징비록』을 박지숙이 편집해 놓았다.

 

이 책의 내용은?

 

성인용(?)으로 출판된 『징비록』을 읽었기에, 그 압축본인 이 책은 읽기가 무척 쉬웠다.

읽어가면서 아무래도 원본과 비교를 해가면서 읽어보았다.

 

『징비록』, 류성룡 저, 김시덕 역해.

아카넷 출판. 784쪽. (해설 포함)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류성룔 저, 박지숙 엮음.

보물창고 출판, 170여쪽.

 

원본에는 1,2 권으로 구분하고, 각 항목마다 소제목을 달아놓았는데, 이 책은 상, 하 로 구분하고, 소제목 대신 큰 묶음으로 분류하여, 전체 7장에 다음과 같은 제목을 달아 놓았다.

 

징비록 상

 

1장. 짙어지는 전란의 징후

2장. 참담한 전쟁의 시작

3장. 거듭된 패배와 피란

4장. 명나라의 지원군

5장. 조선 수군과 의병의 활약

 

징비록 하

 

6장. 명나라와 일본의 강화 협상?

7장. 또다시 시작된 전쟁, 정유재란

 

그러니 임진왜란의 발발로부터 정유재란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 놓은 셈이어서 청소년들에게는 이 책이 훨씬 이해하는데 더 좋을 것이다. 페이지도 원본의 약 5분의 1에 해당되어, 읽는데 부담도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번역도 한문체 문장에서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한글체로 바뀐 것이 눈에 보인다.

 

예컨대 이런 변화가 보인다.

<녹후잡기>의 번역 한 군데 살펴보자.

 

“도적이 조선에서 오고 조선 왕자(王子)의 십정교자(十亭轎子)가 압록강에 이르렀다.” (원본, 586쪽)

 

“조선에 도적이 들어와서 조선 왕자의 가마가 압록강에 이르렀다.”(이 책 139쪽)

 

한글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훨씬 이해가 잘 되도록 번역해 놓았다.

 

다시 이 책은?

 

그러니 이 책이 한문이 낯설게 된 청소년들에게, 임진왜란의 경과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그것을 경계로 삼고자 하는 류성룡의 의도가 전달이 되는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편자가 밝힌 것처럼, 원본 『징비록』을 참고하되, 시간 순서나 주제에 따라 새롭게 분류한 것도 적절하게 청소년들에게 읽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성인들에게도 역시 이 책은 유익하리라 보는데, 원본 『징비록』은 본격적인 연구 독서하려는 독자에게는 알맞겠지만 시간관계상. 또는 관심 영역이 다른 관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독자들, 『징비록』이 어떤 책인가 정도를 알아보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책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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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 힘겨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심리 테라피
김병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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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이 책은?

 

이 책 『이상한 나라의 심리학』은 <힘겨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심리 테라피>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는 김병수, 현재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원장으로 마음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강연 및 저술활동을 통해 전파해왔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이 책을 ‘혼란한 세상에서 우리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썼다 한다. ‘힘겨운 세상에서 마음 다치지 않고, 자기를 지키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한다.(7쪽)

 

그런 저자의 생각에 전폭적으로 공감이 된다.

이 혼란한 세상에서 마음을 제대로 지킨다는 게 어찌 그리 힘든지, 경험들을 해 보았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의도를 느낄 수 있어, 책을 읽어가는 데 편안한 마음이 먼저 든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1 솔직히, 돈은 중요하다

part2 왜 인간관계는 쉽지 않을까?

part3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part4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 주변의 심리학

 

저자는 돈 이야기부터 꺼낸다. 심리학 책에 웬 돈 이야기?

그런 생각할 필요가 없다. 돈을 꺼내든 것은 행복, 즉 심리적인 행복에 이르는 과정에 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자는 것이니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로 시작하는 저자의 말에 솔깃 귀가 쏠린다. 해서 결론에 이르기까지 주욱 눈길을 뗄 수 없다.

 

그래서?

연 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웰빙 수준도 높아진다. 다만 수입과 행복의 비례는 연소득 얼마까지만 유효하다. 그 이상으로 소득이 늘어도 행복 수준은 높아지지 않는다.

 

여기에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 paradox)’이 작동한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이스털린의 역설’이라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필두로 하여 여러 심리 관련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저자의 글솜씨인지 말솜씨인지, 마주 앉은 저자가 차분히, 그리고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다.

그렇게 듣고 있으니 또한 설득이 저절로 되는 느낌이 든다.

 

책에 그만큼 몰입이 된다는 말이다.

 

이런 말, 기억해 두어야 한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 일반적인 원칙, 3가지, 항목만 열거한다. (28쪽)

첫째, 물건보다 경험을 사면 행복해진다.

둘째, 남을 위해 돈을 써야 더 행복하다.

셋째, 같은 돈으로 작은 것을 여러 번 사는 것이 낫다.

 

그래서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역시 많다.

 

가짜 뉴스가 판치는 현상에 관해서는 확증 편향 이론을 알아두어야 한다.

‘확증 편향’이란, 자신의 주장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 (129쪽)

 

카피의 각성효과에 대하여도 이런 뇌과학 지식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162쪽)

카페인의 각성 작용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방해해서 얻어지는 효과다.

아데노신은 수면과 이완을 유도하는데, 잠을 못자고 피로해지면 아데노신 분비가 늘어나 각성 수준이 낮아지고 졸음이 몰려온다.

이때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이외에 카페인이 결합하면 아데노신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안정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기능을 억제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이정도, 커피 마시면서 커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도는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얻게 되는 지식 차원의 정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심리학』이다.

책을 읽으면서 제목에 들어간 ‘이상한 나라’에 마음이 쓰였다.

왜 ‘이상한 나라’일까?

왜 ‘이상한’ 일까?

 

굳이 멀리 갈 필요, 고차원적 이야기 할 필요 없을 것이다.

오늘이라도 매스컴 한 쪽 면만 살펴보더라도 ‘이상한 감정’, ‘이상한 사건들’로 넘쳐나고 있으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바로 ‘이상한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살려면, 우리 마음 다치지 않고 살려면, 우리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음 작동의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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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문학) 

 

 

셰익스피어 횡단(橫斷)하여 읽기

 

(2019년 가을 학기)

 

    

과 목 명

셰익스피어 인문학

강 사 명

오세용 (吳世容)

전화번호

  

주 차

주 요 강 의 내 용

1

  서론 -  셰익스피어호(號) 항해를 나서며

2

  이 시대의 셰익스피어 독법(讀法)

3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4

『그리스 비극』과 셰익스피어

5

  셰익스피어 추리극장 - 애거사 크리스티와 함께

6

『리어왕』다시 읽기

7

  공자(孔子)로 읽어보는 셰익스피어

8

  셰익스피어에게서 듣는 사랑 이야기

9

  맥베스에게서 듣는 욕망 이야기

10

  셰익스피어 디스토피아 탈출기(脫出記)

11

  셰익스피어의 로마 여행기(旅行記)

12

  셰익스피어의 역사를 보는 눈

13

  철학자 셰익스피어

14

  셰익스피어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읽기

15

  결론 -  “인식의 지평을 넓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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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 인문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일주일 간의 심리학 여행
린쟈오셴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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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이 책은? 

 

이 책 『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는 <인문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일주일 간의 심리학 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심리학 책이다. 

저자는 린쟈오센, 현재 쉔장대학교 응용심리학과 교수로 대만 교육부 지정 강사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은?

 

심리학을 공부하긴 했지만 체계적으로 한 게 아니라, 언젠가는 한 번 주욱 처음부터 심리학을 훑어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심리학의 처음부터 시작한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심리학을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책 한권, 260여쪽에 불과하지만, 들어있는 내용은 충분하다.

알아야 할 것은 다 들어있다, 고 말해도 될 정도이다. 

일례로, <수요일 : 주요인물과 이론>에서는 심리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물 및 이론을 거의다 소개하고 있다.

칼 융, 에릭슨, 반두라, 매슬로우, 밀그램, 로프터스, 마틴 셀리그먼, 스턴버그 등. 

소개하고 있는 이론도, 원형, 페르소나와 그림자, 초심리학, 인생의 8단계, 욕구단계이론, 긍정심리학, 사랑의 3원론까지 주요한 심리학 이론을 심도 있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해 놓았다. 

또한 이 책은 읽기 쉽도록 챕터 구분을 잘 해놓았는데, 일주간동안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보도록 편집을 해 놓아, 부담없이 일주간 읽어가는 가운데, 심리학을 꿰뚫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렇게 구성된 목차를 큰 항목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월요일 : 입문 -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화요일 : 기원과 발전 - 심리학은 시작부터 발전까지 어떤 단계를 거쳤을까?

수요일 : 주요 인물과 이론 -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목요일 : 심리학의 갈래 - 심리학은 어떻게 우리 생활과 연결될까?

금요일 : 심리학으로 세계 바라보기 - 심리학은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주말 : 심리학 실천하기 - 심리학을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정도 내용이면 심리학을 총정리한다 생각이 될 정도이다.

 

이 말, 원조를 찾다.  

 

흔히들 이런 생각을 한다,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그것으로 돈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이렇게 말한다. 인생 살면서 좋아하는 일 하면서 그것으로 생계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돈도 벌고 사는 것이 꿈이라고.

그런데 그런 말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 바로 욕구단계이론을 주창한 매슬로우라는 것, 이 책에서 알게 된다. 

<사람에게 가장 큰 행운이자 가장 큰 축복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돈도 버는 것이다.> (107쪽) 

다시, 이 책은?

심리학 책을 읽을 때,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게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책 속에서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가 이다. 

예컨대, 모차르트 효과가 그것인데, 모차르트 효과는 아직 정론화되지 못한 이론이다.

상업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띄우기를 한 결과 1993년 세상에서 떠들썩하게 등장하긴 했지만 오늘까지도 과학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이론이다. (13쪽)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책에서는 모차르트 효과를 마치 검증받은 이론인양 소개하고 있기도 해서 안타까웠다. 

이 책은 모차르트 효과가 현재 어떤 형편에 있는지 확실히 해 놓고 있다.

내친 김에 더 소개하자면, 모차르트 효과의 연구 창시자 중 한명인 프란시스 라우처 교수는 자신의 단편적인 연구 결과가 이런 파장을 일으킨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은 그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에,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검증기준에 합당한 책이라 여겨져, 안심하고 읽고, 또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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