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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 인문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일주일 간의 심리학 여행
린쟈오셴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이
책은?
이 책
『심리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는 <인문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일주일 간의 심리학
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심리학
책이다.
저자는 린쟈오센,
현재 쉔장대학교 응용심리학과
교수로 대만 교육부 지정 강사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은?
심리학을 공부하긴 했지만
체계적으로 한 게 아니라,
언젠가는 한 번 주욱 처음부터
심리학을 훑어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심리학의 처음부터
시작한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심리학을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책 한권,
260여쪽에
불과하지만,
들어있는 내용은
충분하다.
알아야 할 것은 다
들어있다,
고 말해도 될
정도이다.
일례로,
<수요일
:
주요인물과
이론>에서는 심리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물 및 이론을
거의다 소개하고 있다.
칼
융,
에릭슨,
반두라,
매슬로우,
밀그램,
로프터스,
마틴
셀리그먼,
스턴버그 등.
소개하고 있는
이론도,
원형,
페르소나와
그림자,
초심리학,
인생의 8단계,
욕구단계이론,
긍정심리학,
사랑의 3원론까지 주요한 심리학 이론을 심도 있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해 놓았다.
또한 이 책은 읽기 쉽도록 챕터
구분을 잘 해놓았는데,
일주간동안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보도록 편집을 해 놓아,
부담없이 일주간 읽어가는
가운데,
심리학을 꿰뚫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렇게 구성된 목차를 큰 항목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월요일 :
입문
-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화요일
:
기원과 발전
-
심리학은 시작부터
발전까지 어떤 단계를 거쳤을까?
수요일
:
주요 인물과 이론
-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목요일
:
심리학의 갈래
-
심리학은 어떻게 우리
생활과 연결될까?
금요일
:
심리학으로 세계
바라보기 -
심리학은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주말
:
심리학 실천하기
-
심리학을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정도 내용이면 심리학을
총정리한다 생각이 될 정도이다.
이 말,
원조를
찾다.
흔히들 이런 생각을
한다,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그것으로 돈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이렇게 말한다.
인생 살면서 좋아하는 일 하면서
그것으로 생계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돈도 벌고 사는 것이 꿈이라고.
그런데 그런 말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 바로 욕구단계이론을 주창한 매슬로우라는
것,
이 책에서 알게
된다.
<사람에게 가장 큰 행운이자 가장 큰 축복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돈도 버는 것이다.>
(107쪽)
다시,
이
책은?
심리학 책을 읽을 때,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게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책 속에서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가 이다.
예컨대,
모차르트 효과가
그것인데,
모차르트 효과는 아직 정론화되지
못한 이론이다.
상업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띄우기를 한 결과
1993년 세상에서 떠들썩하게 등장하긴 했지만 오늘까지도
과학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이론이다.
(13쪽)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책에서는 모차르트 효과를 마치 검증받은 이론인양 소개하고 있기도
해서 안타까웠다.
이 책은 모차르트 효과가 현재 어떤 형편에 있는지 확실히 해 놓고
있다.
내친 김에 더 소개하자면,
모차르트 효과의 연구 창시자 중
한명인 프란시스 라우처 교수는 자신의 단편적인 연구 결과가 이런 파장을 일으킨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은 그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에,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검증기준에
합당한 책이라 여겨져,
안심하고
읽고,
또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