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조양곤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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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다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곳.

 

이 책은?

 

이 책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여행 에세이다.

부제는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저자는 조양곤, <25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근무하고 50세에 조기은퇴 후 인생의 꿈이었던 100여 개국 세계여행을 마쳤다방문해보고 싶었던 모든 곳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자연의 위대함에 뜨거운 감동을 느꼈고인생의 모든 해답이 오직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그 뜻깊은 여정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를 집필했다. >

 

이 책의 내용은?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여행에세이다.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저자는 내면의 나를 마주한다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저자는 어느 곳을 다녀왔을까?

 

노르웨이 3대 트레킹 명소

이탈리아 돌로미티

노르웨이 노르카프베르겐 문달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페루 마추픽추와 모라이

프랑스 아를 퐁타벤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옥스퍼드 혹스헤드 /몽크스 하우스앰블 하우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순례길

칠레 오소르노

스위스 실스마리아

아이슬란드

호주 사막

독일 발헨 호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국 모뉴먼트 밸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타르 도하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슬로바키아 코시체

 

같이 가보고 싶은 곳

 

저자가 제목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으로까지 뽑을 정도로 가고 싶었던 곳이 있다.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 곳.

자유롭게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고그러다 흙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다가오면 이러한 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 (87)

 

스타우어헤드 -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남자 주인공 다아시가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고백한 장소로 유명하다.

 

글렌두르간 -  손주를 위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오는 미로를 만들어준 할아버지가 있다. 

 

나이트셰이즈 -

안토니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촬영지다.

아 라 론테 -

 

진정하나 자유를 위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해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고자 한다면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1)

 

자립할 수 있는 고정적인 수입과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때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자유를 추구하는데그가 거론한 인물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조르바와 길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가 있다.

 

에릭 호퍼는 일생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잠 잘 수 있는 공간그리고 생명을 부지할 만큼의 식사를 추구했다. (166)

 

여행 정보 몇 가지

 

시베리아 철도 -

기차역 도착 5-20분 전후로 화장실 사용이 금지되고기차가 정차하면 차장이 아예 화장실 문을 잠가버린다. (46)

 

스위스 실스마리아. (148)

이곳은 니체슈트라우스쥘리에트 비노슈와 인연이 있다.

 

니체는 실스마리아의 실스 호수에서 철학적 영감을 얻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썼다.

슈트라우스는 음악과 철학을 접목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작곡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쥘리에트 비노슈의 아름다운 연기와 실스마리아의 풍광에 눈이 번쩍 뜨이는 영화다.

 

겨울철 아이슬란드 여행시강한 바람을 주의할 것!

저자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운전석 차 문을 여는 순간강한 바람이 차 문을 빠지직하고 꺾어버렸다. (194)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두려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19)

 

속도를 늦춰야 한다.

편향적으로 치닫는 생각의 속도를. (144)

 

내일과 다음 생 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가 없다. - 티베트 속담 (181)

 

당신이 태어날 때 당신은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당신이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당신은 기뻐할 수 있는 삶을 사세요.

인디언 나바호족 격언 (205)

 

다시이 책은?

 

사진이 시원시원하다.

전경풀샷으로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노라면마치 그 장소그 자리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그런 사진에 저자의 단상이 곁들여 있으니사진 속으로 들어가 저자와 함께 걸으며저자의 도란도란 목소리를 듣는 듯하다.

 


 

 

저자가 걸어가던 길어디일까?

같이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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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 - 수정증보판
손수.장섭 엮음, 신동준 옮김 / 인간사랑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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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

 

이 책은?

 

이책 『당시삼백수』는 <새롭게 읽는 동양 최고의 시집>이다.

이미 고인이 되신 신동준 선생이 우리말로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읽기 쉽게 편집해 놓았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당시삼백수』는 책의 제목이라는 것, 밝혀둔다.

그저 당나라 시대의 시를 300수 모아놓은 책이 아니라, 중국의 청나라 건륭제 때 활약한 손수(孫洙)가 53세 때 직접 편찬한 당시선집(唐詩選集)이다. 그 책 제목이 『당시삼백수』다.

 

제목에 얽힌 사연을 알아보니 흥미롭다.

 

손수가 이 책을 편찬할 때 53세였다. 굳이 책의 제목에 삼백수라고 한 것은 『시경(詩經)』을 흉내 낸 것이다.

건륭제 28년인 1763년에 부인 서난영(徐蘭英)과 함께 『당시삼백수』를 편찬했다. 그는 이 책을 편찬할 때 심덕잠(沈德潛)의 『당시별재(唐詩別裁)』 및 왕사정(王士禎)의 『고시선(古詩選)』을 참고해 310수를 정선했다. 편찬 의도는 그가 쓴 서문의 다음 구절에 잘 나타나 있다.

당시삼백수를 숙독하면 시를 읊지 못하는 사람도 시를 읊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시읽어보자.

 

이 책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인들이 등장하고, 귀에 익숙한 시들이 많이 보인다.

그런 시인, 시에 역자의 해설이 덧붙여, 독자들은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백, 두보, 왕유, 한유, 백거이, 두목…..,

 

몇 수 읽어본다.

 

먼저 두보의 망악(望岳), 태산을 바라보며’ 이다.

 

岱宗夫如何 대종부여하

齊魯靑未了 제로청미료

造化鍾神秀 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 음양할혼효

?胸生層雲 탕흉생층운

決?入歸鳥 결자입귀조

會當凌絶頂 회당릉절정

一覽衆山小 일람중산소

 

岱宗 (대종)은 태산의 별칭이다.

 

한글 번역으로 읽어보자.

 

태산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제나라와 노나라에 걸쳐 끝없이 푸르고

조물자가 신령한 모든 것 여기에 모으니

음지와 양지로 어둠과 밝음이 갈라졌네

뭉게구름 피어나 가슴이 후련해지니

눈을 돌려 둥지로 날아드는 새들을 본다

언젠가 꼭 정상에 올라

뭇 산이 작은 것을 한눈에 굽어보리라.

 

태산을 앞에 두고, 솟구치는 시인의 감회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또한 태산의 정경, 그림처럼 그려놓고 있다.

그런데 역자의 해설을 읽으니 새로운 것이 보인다.

 

1~ 2 구는 원경, 즉 멀리서 본 정경이고

3~ 4 구는 근경, 즉 가까운 데서 본 정경이다.

5~ 6 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본 것이다.

7~ 8 구가 이 시의 압권이다.

 

그 해설을 읽고 시를 다시 읽으니, 태산에 오르지는 않은 시인의 몸과 시선이 어디에,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시가 태산 밑의 비석에 새겨있다 한다. (45쪽)

 

그 다음은 이기(李?)의 ‘금가(琴歌), 거문고의 노래’이다.

 

主人有酒歡今夕 주인유주환금석

請奏鳴琴廣陵客 청주명금광릉객

月照城頭烏半飛 월조성두오반비

霜?萬樹風入衣 상처만수풍입의

銅爐華燭燭增輝 동로화촉촉증휘

初彈?水後楚妃 초탄녹수후초비

一聲已動物皆靜 일성이동물개정

四座無言星欲稀 사좌무언성욕희

淸淮奉使千餘里 청회봉사천여리

敢告雲山從此始 감고운산종차시

 

주인에게 술 있어 오늘밤 신명나니

광릉객에게 거문고 탈 것을 청하네

달빛 비친 성곽 위로 까마귀 흩어지고

서리 내린 찬 숲바람이 옷을 파고 드네

향이 피고 초가 탈 때 초가 더욱 빛나니

녹수를 먼저 탄 뒤 초비를 탔네

거문고 소리 한 마디에 만물이 숨을 죽이고

사방의 고요함 속에 별이 빛을 잃었네

1천리 밖 맑은 회수 가에서 벼슬하니

이제 벼슬 놓고 구름 덮힌 산 속에 살리라.

(141쪽)

 

이 시를 읽으면서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잠깐 떠올려보자.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어느 구에 묘사되고 있는지?

1~  4 구는 거문고를 타기 전의 정경을 묘사한 부분이다.

5~ 10 구는 거문고를 타고 난 뒤, 주위의 반응과 자신의 감회를 나타내고 있다.

 

‘거문고 소리 한 마디에 만물이 숨을 죽이고

사방의 고요함 속에 별이 빛을 잃었네’

그런 거문고 소리는 과연 어땠을까?

그런 것과 거리가 먼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신묘한 경지일 것이라는 것. 그 정도.

모든 사람과 만물이 고요한 상황에서 오직 거문고 소리만 가득한 환상적인 경지다.

 

역자의 수고가 빛나는 <부록>

 

이 책에는 당시 3백수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 당나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역자가 글이 덧붙여있다.

 

당나라 역사 개관

당시의 시대적 구분과 격률

당시 작가 소개

당시 작가 연표

 

역자의 수고를 통해, 멀게 느껴지던 당나라 시, 당시(唐詩)를 읽어본다.

위에 소개한 두보의 시 구성을 빌려 말하자면,

즉 멀리서만 생각하던 당시(唐詩)는 정말 멀게만 느껴지던 것이었다. 읽어도 뜻도 모르고 시의 배경도 모르니, 그저 흰 종이에 검은 글씨였는데, 저자의 해석과 해설을 따라가본 결과, 사람의 감정과 느낌이 구구절절 담겨있는, 해서 읽으면서 뭔가 느낌이 오는 것을 느꼈다.

 

이제 두보의 시 7~8 구 <언젠가 꼭 정상에 올라 뭇 산이 작은 것을 한눈에 굽어보리라>고 말하는 것처럼, 언젠가 당나라 시대의 시인들의  그 마음을 나도 같이 느껴볼 수 있는, 당시(唐詩)의 태산(泰山)에 올라보리라, 는 생각,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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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이동 -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 지음, 이진원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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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의 이동

 

이 책은?

 

이 책 바퀴의 이동은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공저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이런 말음미해보자.

지금 우리의 이동방식은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9)

 

우리의 이동방식이 얼마나 극적으로 변하고 있는지괴테의 경우부터 음미해보자.

 

괴테는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 1년 9개월 정도 이탈리아를 여행하고그 기록을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작품으로 남겨 놓았다.

 

그중 이런 기록이 보인다.

다음날 아침 10시에 여유있게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했다.

다시 말해 24.5 마일의 거리를 31 시간 만에 주파한 것이다.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푸른 숲, 15)

 

괴테는 그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 듯하다.

괴테가 마차로 24.5 마일을 달렸다는데이를 Km로 환산하면 39.2 Km이다.

약 40Km를 31시간 걸렸는데현재는약 30-40분 정도 걸릴 것이다.

 

몇 가지 더 음미해보자개인적인 일이다. .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예전에는 4시간 넘게 걸렸다.

그게 지금은 2시간 반이면 된다.

 

또하나,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말을 알아듣는다그전에는 없었던 일이다.

뉴스 좀 알려줘라고 말하면 그날의 주요뉴스를 말해준다.

또한 차 상태도 문자로 알려온다전에 주차를 하고 급하게 내리느라 문을 잠그지 않았던 모양이다길을 걸어가는데 차에서 문자가 왔다.

엔진은 꺼졌지만 문이 잠기지 않았습니다.”

 

저자가 말한 이동방식의 변화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그렇게 피부로 느낀다.

이 책은 그런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잘 보여주고 있다.

 

변화중 가장 극적인 변화는 어떤 것일까?

바로 모든 바퀴와 비행 이동수단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치가 될 것이다.’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14)

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차그게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변화를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케빈 칭거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다이버전트 3D의 창업자다.

다이버전트 3D 에서는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제조 시설을 만들고 있다.

컴퓨터가 자동차를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자동차 부품을 찍어내면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한다.

 

웨이 루오팔로알토에 있는 딥맵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의 창업자다.

웨이 루오는 차세대 지도를 만들고 있는데자율주행차를 센티미터 단위로 안내해주고 가벼운 사고 가능성과 떨어진 나뭇가지에 대해 경고해준다그런 차세대 지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로버트 ‘RJ’ 스카린지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설립자인 그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 SUV와 픽업을 제작하고 있다.

기차선로 위를 달리는 것처럼 정해진 경로를 따라 주행하면서 도중에 해설까지 해준다운전자가 몸을 돌려 곰이나 기린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이 새로운 이동방법을 상상하고그 상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하여 지금도 치열하게 애쓰고 있다는 것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 단서가 하나 붙는다.

 

1910포드가 모델 T의 대량생산을 시작했을 때그때에도 말은 여전히 인간의 이동수단이었다그 인기는 오히려 차를 능가하고 있었다.

 

1910년에 미국의 말과 노새의 수는 2,400만 마리를 조금 넘었는데그 후 10년 동안 자동차 산업이 성장했지만 말 산업은 오히려 더 성장해 확장세를 이어간다. 1920년에는 2,600만 마리로 최고치를 이룬다.

 

해서 그런 사례를 지금의 이동수단의 변화에 대입하면이런 결론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것이 하룻밤 사이에 낡은 것을 대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습관인프라경제 논리가 전통 기술을 아직도 굳게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88)

 

다시이 책은?

 

그래도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시작된 변화,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런 변화가 우리 눈앞에우리 코앞에 그 실체를 드러낼 때가 조만간 다가올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에게 곧 닥칠 변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 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갈 수 있는 곳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동수단의 변화에 맞춰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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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교실 : 글쓰기는 귀찮지만 잘 쓰고 싶어
하야미네 가오루 지음, 김윤경 옮김 / 윌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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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글도 잘 쓰고 책도 쓸 수 있다 문장교실

 

이 책은?

 

이 책 문장 교실는 <글쓰기는 귀찮지만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하야미네 가오루, < 미에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반 학생들에게 읽힐 만한 책을 찾던 도중 본인이 스스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의 내용은?

 

이야기 시작은 이렇다.

다람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다.

그는 어느날 고양이 말하는 고양이다 스노볼을 만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지내게 된다.

그런데 이 고양이 스노볼이 글쓰기 선생이다.

해서 스노볼이 다람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이다하나부터 열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지 시작한다.

 

첫 번째 글다람은 중학교 2학년이 된 포부라는 제목의 글을 써야 한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

 

사실 다람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지만 아무런 포부가 없다.

그런 다람에게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고 특별한 포부는 없습니다.’라고만 쓰면 안되니

그 뒤에 이런 말을 덧붙여 나가라 한다.

그렇게만 하면 혼날지도 모르니까그 뒤에 이제는 변하고 싶다’ ‘공부나 동아리 활동으로 목표를 찾고 싶다’ 같은 식으로.

 

그게 바로 <1장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한순간에 해결하는 방법>중 하나다.

 

그렇게 글의 첫머리를 쓰는 법스노볼의 방법에 어느덧 나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렇게 하나 하나글의 성격에 따른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면서 어느덧 다람은 글쓰기에 자신을 갖게 된다.

 

몇 가지 배움을 간추려본다.

 

글쓰기 소재에 목마른 사람에게는,

안테나를 높게 세우는 것은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일이다.

주변을 유심히 둘러보면 글쓰기 소재가 곳곳에 널려 있다. (61)

 

좋은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는,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항상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88 ) 

 

감정을 서술하는데 애를 먹는 사람에게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입밖에 내는 경우가 있지자꾸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없어져.

예를 들어슬픈 감정을 슬프다라는 언어로 나타낼 수도 있겠지만그 말이 자신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걸까? (94)

 

비유의 힘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라는 문장에서는 바람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산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라고 쓰면 이미지가 쉽게 떠오른다.

비유를 쓰면 읽는 사람에게 이미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110)

 

이런 말은 새겨들어야 한다.

그래서 항목이라도 여기 적어놓아 항상 상기하고 싶다.

 

2장 좋은 글을 술술 쓰는 방법 표현력 좋은 사람이 남몰래 하는 일

1. 의미가 전달되는 글은 다섯 가지 감각으로 쓴다!

2. 감정을 기호로 나타낸 뒤 문장으로 표현해 보자

3. 우선 많이 쓰고 좋은 문장만 남긴다

4.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비유는 연상 게임으로 척척!

5. 글은 겉모습이 90퍼센트다. ‘올바른 문장을 쓰기만 해도 잘 썼다고 인정받는다

6. 의미가 전달되고이해하기 쉽고마음에 남는다짧은 문장이 최고!

7. 어려운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의미 전달 능력도 높아진다

8. 적당히 찍으면 안 된다쉼표 하나로 문장의 뜻이 달라진다

9. 문장의 개성은 기본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10. ‘!’ ‘대박!’ 대신 어휘력을 높이자

 

끝으로 노벨라이즈말해두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애니메이션을 소설로 만드는 것이다.(223)

 

이 책에서 스노볼이 다람에게 <로마의 휴일>에서 한 장면을 뽑아내 그걸 소설로 써보라 훈련시키는 장면은따라해보고 싶을 정도로정교한 가르침이 펼쳐진다.

이 책, 224쪽과 226쪽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다시이 책은?

 

글을 쓰는 일이 많은지라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해서 이 책 펼쳤는데뜻밖에도 배울 게 많았다.

 

이 책은 주제에 대하여 접근하는 방법을 실제적으로 보여준다.

대뜸 글쓰기 이렇게 하라고 강의조로 나오는 게 아니라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어 들인다.

이 책이야기를 끌고 가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책 속 주인공인 고양이 스노볼과 그의 집사가 된 다람이 펼치는 이야기에 어느덧 감정이입이 되어 글쓰기를 같이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개개의 글쓰기 뿐만 아니라책을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렇게 글을 하나하나 써서 쌓아가면 한 권의 책으로도 훌륭하다는 것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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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오디세이 : 유니버스 - 우주.물질 그리고 시공간 과학오디세이
안중호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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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가 달라졌어요 - 유니버스

 

이 책은?

 

이 책 과학오디세이 유니버스<우주·물질 그리고 시공간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과학자의 지적 여정>을 그린 것이다.

 

저자는 안중호, <한국기계연구원(현 재료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립)안동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공과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안동대학교 명예교수로 기초연구 및 과학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

 

이 책의 내용은?

 

과학책이다. 과학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 책 유니버스는 현대 물리학과 우주과학의 최신 이론과 연구 동향을 집대성한 과학 교양서다.

 

1 장 우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 장 물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3 장 세상은 왜 있을까?

 

위와 같은 질문, 스스로 해 본적이 없다.

해서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고 안내하는 길은, 내 의식을 송두리째 깨우는 각성의 말들이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스티븐 디덜러스의 우주, 나의 우주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주인공 디덜러스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자리매김한다.

 

스티븐 디덜러스

기초반

클롱고우스 우드학교

샐린스 마을

킬데어 군

아일랜드

유럽

세계

우주

 

그가 생각한 우주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모르겠으나, 그가 우주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니 그런 글을 남겼을 것이다.

그러면, 나의 경우는?

우주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밤하늘에 별들이 많구나, 저별은 나의 별, 정도?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우주는 나에게 말 그대로 별세계였고,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볼 마음을 먹게 했다.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의 위치는?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 (45)에는 다음과 같은 별들이 존재한다.

 

태양 1,

행성 8-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명왕성은 2006년에 행성에서 퇴출) (36)

왜행성 5(미확인 수백 개 추정),

자연위성 575(행성의 위성 185, 기타 천체의 위성 390)

소형 태양계 물체 (SSSB) 796,354

혜성 4,143 (20198월 말 기준)

 

행성의 자격 요건 (39)

첫째, 태양을 공전해야 한다.

둘째, 크기가 충분히 커서 구형이어야 한다.

셋째, 공전궤도 주변에 다른 천체가 없어야 한다.

 

명왕성의 경우는 셋째 기준에 미흡하다. 공전궤도가 너무 찌그러져서 해왕성 및 다른 작은 천체들과 일부 겹친다.

 

은하까지 시야를 넓혀보자.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단순히 태양계의 한 부분으로 볼 게 아니다. 디덜러스가 한 것처럼 그 시야를 확대하면 다른 것들이 보인다.

 

우주는 팽창하고 있어서, 우주의 크기는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은하단(銀河團, galaxy cluster)

은하군보다 큰 규모로 은하들이 무리지은 것 (68)

 

은하군(은하군, galaxy group) 수십 개의 은하가 무리를 지은 것 (60)

 

국부은하군 (局部銀河群, Local Group)

- 국부은하군 안에는 54개의 은하가 있다.

우리은하

안드로메다은하 - 지구로부터 254만 광년 떨어져 있음.

중심핵이 두 개 - 과거에 다른 은하와 충돌해 합쳐진 흔적 (61)

삼각형자리은하 (M33) (60,62) - 지구로부터 300만 광년 떨어져 있음.

지구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

북반구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나머지는 왜소은하(dwarf galaxy)

- 대마젤란은하, 소마젤란은하 등

 

따라서 디덜러스의 자리매김 방식을 따라 해보면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지구

태양계

우리은하

국부은하군

은하단

 

그리고 그런 은하, 지구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움직인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은 같은 방향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고 있다.

태양계 행성 초기의 가스들이 원반을 이루며 회전하던 방향이다.

그런데 오늘날 금성은 혼자서 반대방향으로 자전하고 있다.

금성에서는 태양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고 있다.

그 이유는 어떤 원시 행성이 금성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려 자전축을 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천왕성도 금성과 비슷한 충돌을 겪었는데 다행히 비스듬히 얻어맞아 자전 방향은 유지되었다. 자전축이 공전궤도면과 평행하게 누워버렸다. (36)

 

지구는 초속 약 30km 속도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는 명확한 궤도 운동은 아니지만 우리은하의 중심을 기준으로 초속 220km 로 공전하고 있다. (69)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 방향으로 초속 100km 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국부은하군의 은하들 역시 처녀자리와 센타우르스 은하단의 중심을 향해 무려 초속 600km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70)

 

그렇게 움직이는 우주에, 내가 있다는 것, 신기하다.

그걸 느끼지 못하는 것도 또한 신기하다.

 

이제 눈을 하늘에서 돌려 땅을 바라보자,

거기엔 중력을 비롯한 힘들이 있다.

 

세상의 물질 사이에는 작용하는 힘이 4가지가 있다. (82)

 

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

 

중력이 가장 힘이 약하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막대자석에 붙은 쇠조각이 떨어지지 않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거대한 질량을 가진 지구가 끌어당기는 중력이 불과 몇 십 그램짜리 자석의 전자기력만도 못한 것이다.

그 대신 중력은 다른 3가지의 힘과 달리 매우 먼 거리까지 작용한다. 원칙적으로 무한대 거리까지 작용한다.

나머지 힘들은 매우 강하지만 짧은 거리에서만 작용한다.

강한 핵력과 약한 핵력은 원자핵 안의 극히 짧은 거리에서만 유효하다.

전자기력은 원칙적으로 무한 거리까지 작용하지만 끌어당기는 인력(引力)과 서로 밀치는 척력(斥力)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복잡하게 상쇄된다. 그래서 자석에서 한 뼘만 떨어져도 쇠붙이는 붙지 않는다.

 

중력은 인력(引力)만 있어서 수백만 광년 떨어진 은하들 사이에서도 작용한다.

 

다시. 이 책은?

 

이런 의문 가져본 적이 있다.

<별들의 수는 엄청나게 많은데 왜 밤하늘은 대낮처럼 밝지 않고 어두울까?>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답을 찾았다.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천체들이 멀어지므로 중력 때문에 한 곳으로 몰리지 않을 것이고, 멀어지는 은하들의 빛은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하므로 밤하늘은 대낮처럼 밝지 않다. (87)

 

이 책은 세상은 왜 있는가,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해서 이 책을 통해 거시 세계인 우주와 미시 세계인 물질을 살펴볼 수 있다.

우주와 물질, 다시 말하면 원자를 다루고 있으니, 최대와 최소를 동시에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 책으로 그렇게 과학적 지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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