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조양곤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보고 싶다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곳.

 

이 책은?

 

이 책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여행 에세이다.

부제는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저자는 조양곤, <25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근무하고 50세에 조기은퇴 후 인생의 꿈이었던 100여 개국 세계여행을 마쳤다방문해보고 싶었던 모든 곳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자연의 위대함에 뜨거운 감동을 느꼈고인생의 모든 해답이 오직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그 뜻깊은 여정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를 집필했다. >

 

이 책의 내용은?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는 여행에세이다.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저자는 내면의 나를 마주한다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저자는 어느 곳을 다녀왔을까?

 

노르웨이 3대 트레킹 명소

이탈리아 돌로미티

노르웨이 노르카프베르겐 문달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페루 마추픽추와 모라이

프랑스 아를 퐁타벤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옥스퍼드 혹스헤드 /몽크스 하우스앰블 하우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순례길

칠레 오소르노

스위스 실스마리아

아이슬란드

호주 사막

독일 발헨 호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국 모뉴먼트 밸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타르 도하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슬로바키아 코시체

 

같이 가보고 싶은 곳

 

저자가 제목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으로까지 뽑을 정도로 가고 싶었던 곳이 있다.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 곳.

자유롭게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고그러다 흙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다가오면 이러한 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 (87)

 

스타우어헤드 -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남자 주인공 다아시가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고백한 장소로 유명하다.

 

글렌두르간 -  손주를 위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오는 미로를 만들어준 할아버지가 있다. 

 

나이트셰이즈 -

안토니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촬영지다.

아 라 론테 -

 

진정하나 자유를 위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해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고자 한다면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1)

 

자립할 수 있는 고정적인 수입과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때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자유를 추구하는데그가 거론한 인물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조르바와 길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가 있다.

 

에릭 호퍼는 일생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잠 잘 수 있는 공간그리고 생명을 부지할 만큼의 식사를 추구했다. (166)

 

여행 정보 몇 가지

 

시베리아 철도 -

기차역 도착 5-20분 전후로 화장실 사용이 금지되고기차가 정차하면 차장이 아예 화장실 문을 잠가버린다. (46)

 

스위스 실스마리아. (148)

이곳은 니체슈트라우스쥘리에트 비노슈와 인연이 있다.

 

니체는 실스마리아의 실스 호수에서 철학적 영감을 얻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썼다.

슈트라우스는 음악과 철학을 접목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작곡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쥘리에트 비노슈의 아름다운 연기와 실스마리아의 풍광에 눈이 번쩍 뜨이는 영화다.

 

겨울철 아이슬란드 여행시강한 바람을 주의할 것!

저자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운전석 차 문을 여는 순간강한 바람이 차 문을 빠지직하고 꺾어버렸다. (194)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두려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19)

 

속도를 늦춰야 한다.

편향적으로 치닫는 생각의 속도를. (144)

 

내일과 다음 생 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가 없다. - 티베트 속담 (181)

 

당신이 태어날 때 당신은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당신이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당신은 기뻐할 수 있는 삶을 사세요.

인디언 나바호족 격언 (205)

 

다시이 책은?

 

사진이 시원시원하다.

전경풀샷으로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노라면마치 그 장소그 자리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그런 사진에 저자의 단상이 곁들여 있으니사진 속으로 들어가 저자와 함께 걸으며저자의 도란도란 목소리를 듣는 듯하다.

 


 

 

저자가 걸어가던 길어디일까?

같이 걸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