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도 흔들리는 땅 - 조선시대 지진과 재난 이야기
최범영 지음 / 소명출판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이고, 부제는 <소설로 읽는 조선시대 역사지진>이다.

부제를 통하여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소설이다. 저자는 이 책을 자전소설이라 한다. (4)

저자가 <책머리에>서 말한 바를 미루어 본다면, 저자가 공부한 것 지진- 을 설명하기 위하여 부득이 소설의 형태를 띤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소설이라 이름하지만 소설의 구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자기가 연구하는 것을 시간을 따라 정리하는 수준으로 보며 될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소설이란 형식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는 지진에 관한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게 접근해서 알려주기에는 이 형식이 적당하다는 점이다. 이것을 논문이나 학술지에 발표한다면, 과연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릴 수 있었을까? 아무래도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고 묻혀버렸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소설이란 형태를 빌려서, 학자로서의 저자가 겪었던 고뇌를 말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한 어려움을 드러내기에는 소설의 형식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것이 중요한 것인데, 소설의 형태로 무언가 말하려고 했다는 것. 그것은 우리가 전혀 무관심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경고의 메시지를 소설의 형태로 전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내용은?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는 주인공이 역사지진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부분은 소설의 형식을 띈 것으로, 저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적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해괴제등록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지진이나 화산활동, 해일 등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후반부는 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된 재해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지진, 화산, 해일기록을 제시했다. 이 부분에는 자료인 <조선 시대 지진 화산 해일 기록>과 역시 자료인 <지진사건별 진앙지진도 지진규모 최대지반가속도>를 수록해 놓았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사건들

 

1906년 양력 424조선왕조실록기사는 고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사실을 기록해 놓고 있다. (91)

 

그런데 실제 지진이 발생한 날은 418일이었다. 그러니 미국에서 지진이 일어난 엿새 후에 한국의 조정에서 그 일을 언급하고 있었다는 것이 첫 번째 놀라운 일이었다. 두 번째 놀라운 일은 그 지진에 한국인 피해자가 있음을 알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말하고 있는 점,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 역사는 되풀이 된다.

 

왜 저자는 그렇게 소설의 형태를 빌리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역사지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먼저 있다. 마치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인 것처럼, 지진에 전혀 무방비 상태, 아니 무개념인 현재 상황을 역사에서 찾아낸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가 그렇게 지진에 관해 태평하지만 않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는 곳들도 과거에 안전지대가 아니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하나, 재난 컨트롤타워에 대한 지적이다.

저자는 곁가지로 등장시킨 것처럼 보였던 도서관 근무 직원 김영욱의 입을 통하여 재난에 대한 뼈아픈 충고를 쏟아 놓는다.

 

이미 재난은 정치적 요소가 되었다는 것. 집권자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거나 구출하는 문제보다는 그런 문제로부터 정권의 안보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 이러한 시스템이 재난으로부터 희생자를 최대한 줄일 수 없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 (236)

 

그러한 것을 김영욱의 입으로 웅변하게 한다. 그래서 지젝의 말을 빌려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기억하라. 문제는 부패나 탐욕이 아니다. 문제는 시스템이다.”(237)

 

그리고 덧붙여 말한다.

<지진이나 쓰나미, 전염병 등은 국가 시스템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해요. 국가 외에는 전국의 행정망과 보건소를 통괄하는 네트워크가 없으니까요. 그 시스템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재난 시스템은 있으나 마나일테죠?> (239)

 

그렇게 이 책은 역사지진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그 점, 그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을 품은 집 문학의 즐거움 53
조경희 지음, 김태현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바람을 품은 집

 

이 책은?

 

이 책은 동화다.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책이다.

시대 배경은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니, 고려시대이다.

 

그러니까 역사 동화라고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 동화인만큼, 당시 시대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다.

 

또한 한 소녀 소화 - 가 성장하는 것을 그려내고 있으니, ‘성장 동화라고 블러도 좋을 듯하다.

 

또한 소화가 아버지를 잃고 난 후에 집을 짓는 일에 참여하면서 그 상처를 극복하게 되는데, 그러한 점에서 생각하면 이 책은 치유 동화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제목, 바람을 품은 집이 의미하는 것은 팔만대장경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경판전을 말한다.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집이다.

 

대장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그 집은 특수한 장치를 해야 되는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바람의 드나듦을 조절해서 자연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적절하게 맞춰지도록 설계를 해야만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총지휘하고 있는 대목장 아저씨를 따라 나선 주인공 소화의 눈을 통해 그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가 매품을 팔다가 잘 못되어 죽게 되자, 소화는 대목장 아저씨를 따라나서게 된 것이다. 그러한 아픔에도 굴하지 않고 어느 새 목수의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소화를 저자는 잔잔하게 그려 내고 있다. 아이의 시선으로 당시 어렵고 힘들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힘차게 그려내고 있다.

 

, '바람'은 집에 드나드는 바람만이 아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앞으로 돌아와 작가의 말을 다시 읽었다. 그런데 처음 읽을 때에는 눈에 띄지 않은 다음과 같은 말이 보이는 게 아닌가?

 

<이 책의 제목, 바람을 품은 집은 장경판전을 가리킵니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집이지요. ‘바람은 자연의 바람을 뜻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크고 작은 소망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 말 한마디. ‘바람은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크고 작은 소망을 뜻하기도 한다는 그 말,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정말 시원한 바람이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러한 바람을 품은 집을 내 가슴에도 하나쯤은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다,

모쪼록 이 동화를 읽는 아이들이 이 부분도 놓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악마다
안창근 지음 / 창해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이 악마다

 

이 책은?

 

이 책은 추리소설, 범죄소설로 분류할 수 있겠다.

 

전 세계를 무대로 테러리스트를 쫓는 스파이들의 활약과 액션을 그린 첩보 스릴러 [블랙]으로 제1회 황금펜영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안창근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홍대 앞에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플래시몹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 여성이 수차례 칼에 찔려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스로를 유령이라고 명명한 연쇄살인범은 예고한 대로 세 번째 살인을 저지른 뒤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유유히 사라진다. 무능한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모험에 가까운 비밀 작전을 개시하는데......(줄거리는 책의 소개글에서 인용).

 

이 책의 전개는?

 

이 소설의 주인공은 경찰인 노희진이다.

그리고 이제는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수감중인 전직 경찰, 강민수.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유령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김해영, 범인이다.

 

이 소설은 중반까지, 조금 지루하게 전개된다. 프로파일러와 프로파일링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려는 듯,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물론 사건 전개와 관련해서이지만, 소설 전체로 보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게 진행되다가 독자를 바짝 긴장으로 몰고 가는 부분은 강민수와 노희진이 해영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그 장면에서부터이다. 독자들도 거기에서부터 뭔가 손에 잡히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노희진이 해영을 미행하는 장면에서는 사건이 비로소 시작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그리고 희진은 납치가 되고, 그때부터 사건은 빠르게 진행이 된다.

 

그러니, 이런 범죄추리소설은 전개가 빨라야 되는데, 이 소설은 말 그대로 발동이 늦게 걸린 편이다. 그래도 후반부에 가서 보여주는 전개 속도는 초반부에서 늦게 가던 것을 보충하고도 남으니 다행이다.

 

이 소설 이해를 위해서 이 책들을 읽어야

 

이 책, 어떻게 보면 양의 침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수시로 인용되는 오페라의 유령. 이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두 책을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은 고발한다.

 

김해영, 그는 사회의 피해자다. 어머니가 강간당해 임신했고, 그로 인해 세상에 나온 인물이 바로 유령, 김해영이다. 강간자의 자식을 낳은 어머니는 그에게 정을 주지 않았다. 또한 사회로부터도 따뜻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게 그를 살인자로 만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실상 그것은 표면적 문제에 불과했다. 그는 가족내 성폭행으로 인해 세상에 나온 것. 그의 외삼촌이 동생인 그의 어머니를 범해서 아이를 낳게 한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된 김해영은 그러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범죄를 방편으로 삼아 그런 문제를 폭로하게 된다. 따라서 이 소설은 범죄를 겉에 두르고 있지만, 실상은 그러한 문제를 세상에 드러내기 위한 사회 고발 소설이다.

 

<녀석은 단지 가정 내 성폭력 때문에 분노하고 있을 뿐이다.> (381)

 

해영은 마지막 단죄 자기 딸을 범했던 어떤 아버지를 를 단죄하는 자리에 찾아온 기자들에게 외친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전부 다 방송에 내보내라, 그러면 더 이상 폭탄을 터트리지 않겠다." (396)

 

그렇게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세상

 

연쇄살인자로 알고 김해영을 쫒던 강민수는 나중에야 김해영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가 살인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해하고 비로소 깨닫는다. ‘상처받은 녀석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따뜻한 위로였다’ (383)는 것을.

 

과연 사람이 악마일까?

 

이 소설의 제목은 사람이 악마다이다. 그래서 악마 같은 사람이 등장한다. 맨 처음에는 살인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이는 김해영이 악마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가 상처받은 사람이었고, 그 상처 때문에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려 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그는 악마가 되면 안되는 것이었다. 희생자인 그가 어찌 악마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러면 이 소설의 제목은 바꿔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런 의문도 잠시, 정작 악마는 그를 그런 자리로 몰아넣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희생자들이 그런 악마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이르러서는, 사람이 여전히 악마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을 악마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이 소설은 외친다. 사람이 악마다. 그것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 합법적 권력은 가난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에드워드 로이스 지음, 배충효 옮김 / 명태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이 책은?

 

이 책은 우선 '사회정치 분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사회정치 분야에서 부의 분배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은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이다. 거기에 이런 부제가 붙어있다.

<합법적 권력은 가난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그렇다면 원제는?

Poverty and Power: The Problem of Structural Inequality

 

그러니까 원제는 문제되는 항목들을 그대로 연결만 해 놓은 것이다. ‘가난’, 두 단어간 관계는 전혀 말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대등한 관계처럼 보인다.

부제 역시 마찬가지다.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너무 건조하기 짝이 없는 단어의 연결이다.

 

그런 반면, 우리 말 제목은 말 그대로 정곡을 찔렀다. 이보다 더 좋은 제목은 있을 수 없다.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우리말 제목에서 이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

가난은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 구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시대가 바뀌었으니 가난은 나라도 못 구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국가가 아무리 도와준다 하더라도 스스로 가난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 않으면 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이 책에 의하면 여지없이 거짓이다.

 

가난의 근본적인 이유와 극복방안

 

개인의 가난을 개인적인 원인에서 찾으면, 그 해법도 간단하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차원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리고 개인이 가난한 근본원인을 다음의 곳에서 찾는다.

 

경제 시스템과 가난

정치 시스템과 가난

문화 시스템과 가난

사회 시스템과 가난

 

그래서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가난의 가장 큰 이유는 오직 하나, 그러한 시스템에 우리가 동조했기 때문이다. 불평등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에게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권력을 갖다 바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각도로 살펴보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작동 시스템의 곳곳에서 개인이 가난하게끔 조종하는 것이 있는데, 저자는 그러한 것들을 다음과 같이 적시하고 있다.

 

인종 및 민족 차별, 거주지 분리, 주택, 교육, 교통, 성차별, 아동 보육, 건강과 보건, 은퇴 위기, 법적 권리 박탈.

 

저자는 그러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각각의 항목마다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책을 끌어가고 있다.

 

이 책이 한국적 상황에서도?

 

이 책의 저자인 에드워드 로이스는 미국의 학자이다. 그래서 당연히 이 책은 미국의 상황을 전제로 하여 쓰여진 책이다. 그렇다면 상황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의 내용이 제대로 들어 맞는 것일까?

 

특별히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란 글을 통하여 그 점을 확실히 해 놓고 있다.

 

국가별로 차이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 책에서 채택하고 있는 기본 틀은 같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예로 든 것이 바로 가난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다. 그는 개인주의 관점과 구조주의 관점 중 어느 관점이 상대적으로 유효한지 서로 비교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그렇게 저자가 보여주고 있는 인식의 지향점이 분명한만큼, 이 책을 읽어 저자가 우리 한국독자들에게 바라는 바, ‘빈곤 문제에 대한 교훈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e_Form Church -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들
이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리폼 처치, RE_FORM CHURCH

 

이 책은?

 

저자인 이상훈 교수가 미국의 10개 교회를 발로 뛰어다니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기록한 교회의 갱생 현장이다. 책의 제목인 Re_form Church가 단적으로 우리 이 시대의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말해준다.

 

저자는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Re_form Church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본질에 기초한 성경적 교회로 회복되자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10)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저자는 그러한 교회를 몸소 찾아다니는 것이고, 이 책은 그러한 기록이다.

그럼 저자가 그러한 두 가지 의미를 가진 ‘Re_form Church’를 과연 찾아내었을까? 그런 교회는 혹시 지상에는 없는 이상향의 교회에 불과한가?

 

저자는 이 책에 10곳의 교회를 찾아내어, 소개하고 있다.

 

모델 1_ 크리스천 어셈블리

모델 2_ 모자이크교회

모델 3_ 퀘스트교회

모델 4_ 드림센터

모델 5_ 오스틴 스톤 커뮤니티교회

모델 6_ 리얼리티 LA교회

모델 7_ 소마 공동체

모델 8_ 락하버교회

모델 9_ LA뉴시티교회

모델 10_ 뉴송교회

 

왜 이러한 ‘Re_form Church’가 필요한가?

 

왜 이런 교회가 필요할까지금의 한국교회가 위기이기 때문이다. 교회로서의 사명을 잃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교 용어를 빌려 표현하자면, 죽비와 목탁의 노릇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요즈음 제대로 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것은 교회내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들 교회가 분명히 언젠가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긴 했었다. 그러나 교회가 부흥한 다음부터 그것을 분실했다. 아니 분실한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한 때에 이러한 책이 나와, 앞으로 우리들 교회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가를 보여준 것,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Re_form Church’

 

그러한 교회를 저자는 찾아내 보여주고 있다.

그런 교회들은 자칫하면 지금 이곳이 좋사오니를 연발하며 지금 이 땅의 현실에 안주하려는 목회자들에게 말 그대로 도전이 되는 모습들이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 또는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긍정의 힘을 믿지 말고 내가 속해 있는 교회의 모습부터 바꿔보려는 노력해 보면 어떨지? 물론 이 말은 비단 목회자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평신도부터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누구 하나 예외는 없다, 모두다 함께 하는 개혁, 그게 바로 이 책이 의미하는 ‘Re_form Church’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