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세계미래보고서 - 새로운 부의 기회는 어떻게 오는가
박영숙.김민석 지음 / 더블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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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세계미래보고서

 

일단 챗GPT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이 책을 환영한다.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들이 챗GPT를 사용하고 보니까하나 하나 일리가 있는 항목들이 된다.

만약에 챗GPT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무슨 말인가 하며 의아해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챗GPT의 맛을 보고 읽으면 좋을 것이다,

 

PART 1 AI 챗봇 GPT’의 도전과 혁신

PART 2 GPT가 바꿀 미래 산업 트렌드

PART 3 GPT가 화이트칼라를 대체한다

PART 4 ‘AI 뉴 노멀’ 시대를 이끄는 테크놀로지

PART 5 GPT에게 묻는 메타 트렌드

PART 6 세계 최초 ‘AI 질문대회’ 개최

 

<Part 2 GPT가 바꿀 미래 산업 트렌드>에서는 챗GPT로 인하여 미래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 중의 몇 가지를 살펴본다면먼저 <번역 산업언어 장벽을 무너뜨린다?>라는 항목이다.

GPT가 더 많이 사용된다면 이제 사람이 직접 하는 번역은 필요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해서 번역산업은 사라지는 반면에 언어 장벽은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일이 생길까?

 

이데 대한 답변은빠른 번역 속도와 접근성에서는 큰 장점이 되겠지만현재 기계 번역도구는 언어의 미묘함을 포착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에는 지속적으로 인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116)

 

여행은 어떨까?

여행의 경우 고객 서비스여행 계획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가 이미 있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여행의 경우에는 챗GPT의 활용은 권장할 만하다.

 

<PART 3 GPT가 화이트칼라를 대체한다>와 관련하여 오늘 아침 이런 기사를 접했다.

<GPT보다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실리콘밸리도 놀란 오토GPT>라는 제하의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2023.04.25. 04:30) (이하, 부분)

 

지금까지 테크업계에선 챗GPT 열풍 이후에도 "AI가 사람의 업무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AI가 일하기 위해선 사람의 명령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AI에 어떻게 명령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최적의 명령어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란 직업이 새로 생기기도 했다그러나 오토GPT의 등장으로 AI가 생각보다 빨리 사람이 하던 일의 대부분을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 보이는 단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이 책에도 등장한다.

171쪽 이하의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부상>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도구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프롬프트는 명령문코드 블록 및 단어 문자열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질문을 말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에게 텍스트로 질문을 하여 결과물을 생성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 입력

간결한 언어 사용

가능한 한 많은 컨텍스트 제공

올바른 문법 확인

이런 프롬프트를 효율적으로 입력해야 정확한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이다. (174-175)

 

이는 <PART 6 세계 최초 ‘AI 질문대회’ 개최>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되었다는 ‘AI 질문대회에서 프롬프트 챌린지를 한다는 것이다이는 곧 질문력과 분석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278)

 

적정 질문을 만들게 하고 인공지능의 답변을 분석하고 재분석해서 질문과 재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도록 하는 챌린지다그렇게 해서 참가자의 질문력과 분석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인공지능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재질문을 계속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야 하는데그렇게 질문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중간 답변의 내용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면 재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아무리 좋은 인공지능이 대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별무소용인 것이다그래서 이 책의 282쪽 이하에 소개되고 있는 <완벽한 질문 작성 방법>은 아주 유용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팁이 제공된다. (282-283)

 

질문을 구체적으로 만든다.

질문을 단순하게 만든다.

질문을 열린 결말 형식으로 만든다.

질문을 연이어 만든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꼭 질문한다.

 

그리고 이런 것도 알아두자.

그동안 챗GPT를 사용하면서 이런 고민(?)해본 적이 있다.

말을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경어아니면 평어?

여기에서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챗봇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므로 예의를 지킬 필요가 없다. (284)

그러니 경어를 사용하기 위해 더 긴문 장을 만들어 입력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공연히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다시이 책은?

 

이런 책을 읽고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그저 신기할 뿐이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챗GPT를 사용하지 않아서그게 뭐지 하고 궁금하기만 했었는데 그걸 사용하고 보니이제 이런 책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저자가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와 같다. 

제 일생에서 며칠 만에 이렇게 세상이 급변하게 뒤바뀌는 경험은 처음입니다불과 한 주 사이에 10년의 변화를 한꺼번에 겪고 있습니다이 모든 것이 챗GPT에서 기인합니다. (5)

 

이런 저자의 발언이 바로 나의 말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해서 이 책으로 세계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갈지 가늠해보게 되었다.

하루가 다르고 한시가 다르다그러니 부지런히 세상 돌아가는 것 살펴보면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노력노력해야 한다그렇게 노력하는데 이 책의 도움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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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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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이 책은 나를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그래서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이다.

이 책에서 어떤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책에 소개된 목차로부터 알아보자,

나 자신을 알기 위해우리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낯선 곳에 던져졌을 때 비로소 는 발견된다

여행이 필요한 지리학적 이유

 

인생이 힘들다면 부터 공감하라

인생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자기수용

 

자연을 위하고 나서야 가 온전해졌다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인간관계, ‘생태적 자기

 

Ⅳ 밖에서 바라보아야 가 객관적으로 보인다

_가깝고도 먼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엿보는 한국인으로서의 나

 

. ‘나란 누구인가에 관한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_다른 나를 바라보는 편견을 가로지르다, ‘상호주관성

 

이를 좀 더 요약하면 다음 다섯 가지가 도출된다.

 

인문 지리 상담 심리 자연과 생태 한국과 일본 상호 문화 교육

 

인문 지리 

 

여기에서 장소감이란 개념을 배운다말 그대로 장소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을 뜻하는데이는 다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제자리에 있음으로서의 장소감이고,

또 하나는 제자리에서 벗어남으로서의 장소감이다.

 

그런 장소감의 변화를 주기 위해 여행이 필요하다낯선 만남이 이어질수록 '낯선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결국은 일상의 경계를 넘어설 때에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장소감을 새롭게 느끼는즉 여행이다.

이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우리가 이미 해 본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던 경험이 있기에 필자의 견해에 공감한다. 

 

상담 심리

 

이런 것 기록해둔다소아 정신과 의사 도널드 위니콧의 견해다.

 

심리치료 과정을 그는 놀이라고 보는데심리치료에는 자기 자신의 변화 과정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놀이의 방식이 똑 필요하기 때문이다. (106)

 

이런 심리치료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경험을 보다 풍요롭게 해석하면서 자기 자신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고이는 결국 새로운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과 생태

 

세 명의 작가가 등장한다아니 실제 거론되는 사람을 그보다 훨씬 많다.

헤밍웨이조지 오웰생텍쥐페리레이철 카슨 등.

 

장 자크 루소고백록에밀고독한 몽상가의 산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아르네 네스심층 생태학 주장,

 

필자는 위의 세 사람의 저작과 사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자연과 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는데, 특별히 네스라는 학자는 처음 접한다.

 

네스에게 자기실현은 자기 존재의 잠재성을 완성시키는 것으로서자기실현을 심화하면 자기를 더 넓고 깊은 존재로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스는 모든 생물이 밀접하게 상호 연결되고 이에 따른 동일화를 통해 참다운 나에 이른다고 한다, (150)

 

한국과 일본

 

필자는 어린 시절과 유학 시절을 일본에서 보내면서한국과 일본한국인과 일본인이 왜 그렇게 다른가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그 결과를 여기에 기술하고 있다.

 

이런 글은 새겨둘만하다.

이졸데 카림의 책 나와 타자들을 소개하는데 그 책중 한 구절이다.

 

현 시대는 다원성의 시대다인간은 곁에 누가 있느냐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끝없이 자신을 재구축한다이제 우리는 매일 다르게 살 수 있고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수도 있다.” (196)

 

결국나는 나와 관련된 사람들과 ,나를 포함한 역사의 종합체인 것이다그렇게 나 자신을 발견하는 방법을 새롭게 알아가면서 나를 재정의재구축하는 것이다.

 

다시이 책은?

 

이 책 머리말을 열면 이런 글이 보인다.

 

나는 완성이 아니라 끊임없는 발견의 대상이다. (6)

 

이 말에 적극 공감한다. ‘는 발견의 대상이다.

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발견해야 한다그러나 그건 항상 진행형이어야지 완료형은 인생에 있어서는 안 된다문제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써서 나를 발견하는가가 문제다그 방법이 정체되어 있어서는 안되고항상 그 방법이 변화성장해야 한다이 책에서 그 구체적 방법을 배운다매우 실제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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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
윤상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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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

 

런던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각종 팁이 들어있다.

특히 런던의 예술을 흠뻑 맛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들어있다.

 

우선 어떤 뮤지엄이 있나 알아보자.

저자가 소개하는 뮤지엄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V&A 뮤지엄 (Victoria and Albert Museum)

2. 국립 미술관

3. 코톨드 갤러리

4. 월레스 컬렉션

5. 영국 박물관

6. 존 손 박물관

7. 테이트 브리튼

8. 테이트 모던

9. 뉴포트 스트릿 갤러리

10. 사치 갤러리

11. 스트릿 아트쇼디치

 

'이제야 보인다'는 제목이 아주 의미심장하다.

나에게도 그러니 말이다.

위의 뮤지엄 중에서 가본 곳은 오직 하나영국 박물관이다.

물론 그곳이라고 해서 제대로 본 것은 아니니역시 새잡이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책이 된다.

 

1. V&A 뮤지엄 (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곳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23)

로마의 전쟁 승전비 트라야누스(26)를 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로열 앨버트 홀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여기에서 BBC 프롬스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38)

 

2. 국립 미술관

 

입장료 무료

고흐와 인연이 있다고흐가 구필화랑 런던 지점에 근무할 당시구필 화랑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아국립미술관을 편하게 드나들었다 한다. (49)

 

고흐의 <해바라기가 여기에 있다. (57)

 

카라바지오 (카라바조전시실도 필히 보아야 한다. (61)

 

단축법 (61)

국립 미술관은 예수의 오른팔을 단축법을 사용해 완벽하게 묘사한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 식사’ 반대편으로단축법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젠틸레스키의 모세의 발견을 마주보게 배치했다.

단축법이란 원근법의 일종이다평면인 캔버스와 사물을 수직으로 배치하면서 극단적인 깊이감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젠틸레스키 그림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팔은 45, 10, 5도의 각도로 뻗어있다.

반면 카바라조의 그림은 단축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그 덕에 그림 속 예수의 오른팔이 캔버스를 뚫고 나오는 듯 느껴진다.

국립 미술관은 젠틸레스키 작품과 카라바조의 작품을 의도적으로 마주보게 배치함으로써카라바조의 단축법이 얼마나 드라마틱한지를 강조한다,

 

조셉 라이트의 <새를 대상으로 하는 공기 펌프 실험> (63- 65)

라이트는 산업혁명의 정신을 표현한 최초의 전문화가라는 칭호를 얻을만큼 과학에 우호적인 낭만주의 작가다.

 

3. 코톨드 갤러리

 

후기 인상주의 컬렉션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77)

고갱

고흐의 귀자른 후의 자화상 (78)

마네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83)

 

4. 월레스 컬렉션

 

입장 무료

프라고나르의 <그네> (100- 104)

 

그다음 박물관부터는 일일이 소개하기가 어렵다워낙 많은 소장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뮤지엄도 몇 개씩만 적어 놓았다.

 

그림을 읽어준다자세하게

 

그림을 봐도 무엇이 무언지 모른다그런데 알고 싶기는 한데봐도 봐도 보이질 않으니 안타까웠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아주 좋은 선생이 되어그림을 하나 하나 짚어가며 읽어준다

 

조셉 라이트의 <새를 대상으로 하는 공기 펌프 실험> (63- 65)

윌리엄 터너의 그림 (63)

마네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83)

프라고나르의 <그네> (100- 104)

밀레이 <오필리아>(183)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소개하는 중벨 에포크 시대 이후에 관한 설명도 기록할만하다.

 

이 시점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펼쳐졌다.

작가는 작가대로음악가는 음악가대로화가는 화가대로 그동안 아름답다고 여겨온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이 사는 혼돈의 세상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195)

 

그 중 클래식 음악에 대한 부분은 이렇다. (195) 

클래식은 쇼팽멘델스존드뷔시차이코프스키 등이 연주했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에서 벗어나 의도적으로 듣기 거북하고 난해한 방향으로 변했다스트라빈스키쇤베르크 등으로 대표되는 20세기 음악가들은 음악의 규칙과 형식에 반항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긴장감무력감충동 등을 표현했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서 뮤지엄에 있는 것은 단지 미술품이나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는 것알게 된다시대별로그 시대를 이끌어간 문화의 조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 별로 각기 특색이 있어장소 별로 방문하며 얻게 되는 소양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다음 런던을 방문할 기회가 있게 된다면철저한 사전 준비를 이책으로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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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악보
윤동하 지음 / 윤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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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악보

 

이 책은 아포리즘 모음이다.

 

생각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들

 

인간에게 세계는 전체로 존재하지 않는다원천적으로 인간이 생명이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 한 모든 개인은 각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11)

 

말이 분명하게 다가온다그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들이 이 문장을 딛고 일어서 생각의 체계를 확실하게 만들어낸다.

 

위의 말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이어진다같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그림을 멀리서 바라보지 못하고오직 지금 자신이 밟고 있는 하나의 좌표에 집착하게 된다. (63)

 

누군가의 고통을 동정하는 인간의 시선에는 불가피하게 그 자신의 삶에 대한 위로와 안도가 머문다. (53)

 

이건 해보지 않는 생각이다다른 사람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그나마 동정의 시선을 보내곤 했는데그 시선에 포함되어 있던 나 자신 스스로에게 보냈던 위로와 안도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저자의 통찰에 경의를 표한다.

 

원하는 것을 실행하고 실현시키는 데에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는 것은 그 반대의 결과에 대한 사유다. (91)

 

이 말이 타당하다는 것은 그 다음 말을 읽어보면 자명해진다.

 

어떠한 것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인간에게 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행위를 유도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이며 각성제이다. (91)

 

반면이런 글은 어렵다.

 

<읽기 쉬운 글>에 대한 반론

 

누군가 그러던가좋은 글은 읽기 쉬운 글이라고.

그러나 쉽게 쓰여진 글이 심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닌가? (69)

 

이 두 개의 문장중 두 번째 문장을 읽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쉽게 쓰여진 글이 심장을 갖고 있지 않다그게 자명한 사실이라고?

거기에 동의하지 못한다.

 

먼저 쉽게 쓰여진 글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어떻게 쓰면 쉽게 쓰여진 글인지가늠되지 않는다.

 

나는 이런 글에서 저자의 인식을 따라잡지 못한 채문장 가운데서 헤맨다저자의 글이 어렵다.

 

이런 글은?

 

모든 정신의 꽃이 두 번째로 아름다운 우리의 시대는 반드시 다른 곳을 비추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인간으로 가득하다. (30)

 

문장이 어렵다.

더군다나 이 문장이 <정신의 꽃>이라는 글의 첫 문장이다그러니 무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단초를 품고 있는 게 분명한데 그게 너무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생각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 문장을 바탕으로 어떤 생각이 이어지는지 열심히 읽고 찾았으나, ‘정신의 꽃이라는 말은 물론 정신이나 이라는 단어와 이어지는 말을 찾지 못했다나의 글읽기가 저자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다.

 

다시이 책은?

 

왜 제목을 악보라 했을까?

음악에 관련된 것도 아닌데저자는 이 책을 철학자의 악보라 제목잡았다.

그렇게 한 이유가 분명 있을 건데그건 무엇일까?

 

아마 이것 때문일까?

 

1장 통찰과 동정의 노래

2장 정신과 숙명의 노래

3장 지혜와 사랑의 노래

 

각 2장의 타이틀을 노래라고 해서 책 제목을 악보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악보 속에 들어있는 노래들어떤 부분은 잘 부를 수 있는 반면 어떤 부분은 음표 읽기도 어렵다물론 이건 내가 악보를 제대로 볼 줄 몰라 그럴 것이다나의 글읽기가 한참이나 부족하다는 걸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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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챗GPT 강의 -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 이정혁의
이정혁 지음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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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챗GPT 강의

 

이 책을 읽기 전에 챗GPT에 가입하고 몇 가지 사항을 실습해 보았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았다.

http://blog.yes24.com/document/17885269

 

What is the best way to enjoy the classic music?

if then, please let me know who is the first composer to know?

(이때까지만 해도 난영어로만 질문이 가능한 줄 알았다그래도 허실삼아 한글로 물었더니 우리말로 답변이 돌아왔다.)

베토벤은 어떤지?

베토벤 곡 중 몇 곡만 추천해 줄 수 있는지?

(그런데 답변중 분명 누가 보아도 잘못된 부분이 있어그걸 다시 물었다.)

교향곡 9번과 6번의 이름이 틀린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잘 못 된 답이 있어다시 물었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이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라고 계속 말하는데이상한 답이 아닌가?

(그제서야 제대로 된 답이 돌아왔다.)

[제가 이전 답변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6번을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라고 잘못 기재하였습니다죄송합니다베토벤의 교향곡 6번은 '영웅 교향곡'이 맞습니다이와 같은 실수로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그렇게 한 번 시험을 해보니제법 대화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가 이렇게 말한 부분충분히 이해가 된다.

 

GPT의 특징은

첫째GPT와의 대화는 실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둘째계속되는 질문에 뚝뚝 끊기는 각각의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기존에 나누던 맥락과 흐름을 고려해 답변한다는 것이다.(21)

 

이것은 분명하다직접 해보니 그렇다.

 

GPT의 개념은?

 

인공지능이 사전학습을 통해 무한한 데이터 속에서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반응할지 반복적으로 배워나감으로써 새로운 텍스트를 스스로 창조해내는 것이다. (38)

 

GPT 어떻게 쓸까?

 

아마 많은 독자들에게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일단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그게 가장 궁금했다.

 

GPT로 정보 검색하기

첫 번째로 객관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GPT가 원하는 정보를 내놓지 않을 경우 추가 질문을 계속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나도 경험한 것처럼 챗GPT가 항상 옳게만 답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니 이것을 이용할 때는 조심하며 그 정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GPT와 공부하기

저자는 이런 것까지 언급한다.

단순히 어떤 주제에 대해 답변을 줄 수 있을뿐만 아니라공부 계획을 짜주고 그에 맞는 교과서를 작성해주며연습문제 및 시험문제까지 제공해 줄 수 있다. (53)

 

GPT로 글쓰기

 

GPT의 핵심 기능을 생각해보면글쓰기야말로 챗GPT의 잠재력을 100% 뽑아낼 수 있는 분야다. (61)

 

이것을 시험중이다GPT에 그리스 신화의 여신에 대하여 글을 쓰겠다고 하니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글을 써서 제시해준다쓸만한 기능이다.

 

GPT와 친구하기

 

여기에 대하여는 저자가 영화 <her 그녀>와 같은 대화를 시도해보고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73-75결론은?

아무리 챗GPT가 똑똑하고 자연스럽더라도 친구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책의 구성

 

1. 놀라운 챗GPT의 세계

2. GPT는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

3. GPT 사용해 보기

 

그렇게 실제 챗GPT를 사용해가면서 이 책을 읽어가면정말 우리가 신세계에 이미 와있다는 것을 실감절감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을 읽기 전에 챗GPT를 먼저 활용해보고 이 책을 읽으면 이 책은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게 될 것이다또한 챗GPT를 더욱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다시이 책은?

 

지난 2022년 11월 OpenAI가 챗GPT(chatGPT)를 발표한 이래빠른 속도로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나도 오늘 오전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그 기능에 감탄 감탄하고 있다오전의 나와 오후의 내가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다.

 

GPT로 하여금 이런 질문에 답을 하게 했다.

 

< 완벽한 챗GPT강의>라는 책을 읽어보았는지?

 

제가 책을 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책을 읽은 적은 없습니다하지만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들을 기반으로 학습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또한저와 같은 인공지능 언어 모델들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됩니다따라서다양한 학습 자료들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 책은 챗GPT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 생각이 맞는지?

 

GPT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예측은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GPT-3 모델의 경우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그 성능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인해 미래에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하지만이는 불확실한 예측일 뿐이며새로운 기술과 기술의 발전이 빠른 현재 상황에서는 어떤 기술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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