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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ㅣ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피부에 대한 재미난
탐험>
햇빛이
강해지면서 외출하기 전에 꼭 준비하는게 있다면 바로 썬크림이죠.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uv차단지수가 높은 썬크림은 이제
필수죠. 예전에는 아름다움을 위해서 썬크림이 필요했다면 요즘에는 오존층 파괴로 인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차단제를
바르게 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피부를 관리하면 이미 늦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여성들에게는 좋은 피부에 대한 관심은 다이어트만큼
평생을 가는 거 같아요.

<매력적인
피부여행>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고는 제목이나 표지의 이미지에서 과학책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피부 미용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우리 인체 중에서 피부에 대한 정보고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 자연과학류의 책이더라구요. 서술 방식이나 삽화가 주는 특이함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독일 아마존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매력적인 피부여행>은 책을 펼치면 저자인 옐 아들러의 사진과 함께 한쪽에는 사인이 있네요. 실제 싸인은
아닌 거 같은데 아이디어 좋네요. 그리고 책 날개 아랫부분에 뭔가 그림이 보여서 펼쳐보니 피부의 세 가지 층의 그림이 나와있어서 먼저 내 인체의
피부 특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저자는 10여년 방송이나 신문 등에 피부 건강 자문을 했다고 하는데 책을 보면 확실히 일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가 쏙쏙 들어오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답니다.

피부의 세가지층을
지하주차장에 비유한 것부터 재미있네요. 지하1층 표피는 죽기위해서 산다~비듬, 주름, 피부색의 영역이 되는 표피의 이야기 속에서 가장 궁금했던
멜라닌 색소의 이야기. 멜라닌이 최고의 선크림이 되고 피부색이 달라도 멜라닌 색소의 양은 같다는 이야기 등등. 지하2층 진피에서는 분비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피부에서는 좀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부분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지하3층에 해당하는 피하조직은 피부에서
깊어지니 더 낯선 느낌의 이야기도 많네요.

책을 보면서 재미있게
읽은 건 일반 과학책이나 인체에 대한 책에서 들려주지 않는 일상에서 궁금해하는 여러가지 사실을 많이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그건 저자 옐 아들러가
10년간 방송이나 신문에서 피부 건강에 대한 여러가지 자문을 하면서 평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평소
피부에 대한 궁금했던 많은 이야기를 책에서 얻을 수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보와 더불어 재미나게 표현한 삽화 때문에 웃음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이 얇은 피부가
정말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와이즈베리 인체여행 시리즈. 매력적인 장 여행,
매력적인 심장 여행도 모두 독일의 슈피겔에서 호응을 얻었다는데 같은 구성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