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즈 교토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8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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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딸과 함께 처음으로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둘이 편하게 여행을 다녀와서

다음에는 교토를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중앙북스에서 2026년 최신판

<베스트프렌즈 교토>편이 나왔네요.

프렌즈 시리즈에서 가려 뽑은 책이라 그런지

여행지에 가지고 다녀도 좋을만큼

얇고 필요한 내용이 잘 수록된 책이네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다니지만

그래도 인터넷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필요한 사항만 활자로 된 책으로 가지고 다니면 안심이 되죠.

교토미리보기에는 교토에서 꼭 해야 할 것, 축제와 이벤트,

교토 전통음식,사야할 쇼핑 리스트가 소개되네요.

재미난 건 교토사찰을 즐기는 방법이에요.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른 일본의 신사

섬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죠.

오미쿠지는 길흉을 점쳐주는 일종의 복권이라고 해요.

사찰마다 독특한 오미쿠지가 있다고 하네요.

아와타 신사-여행수호 신, 작은 새모양

히라노 신사-벚꽃 안은 다람쥐

아라키 신사-남녀, 사람과 물건의 인연 맺음

이치히메 신사-여성 수호신

오카자키 신사-임신 출산 상징 토끼

기후네 신사-교토시내 가모강 물의 신

오미쿠지 외에 행운을 빌고 액운을 막는 부적 오마모리.

소원을 빌거나 답례로 봉납하는 그림현판 에마.

사찰 정원 이끼 사이 얼굴 모양 석상인 지조.

가와이 신사의 에마 얼굴에 화장하면

연애운이 높아진다는 재미난 사실도 알게 되네요.


교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교토 전통음식도 소개됩니다.

간장에 조린 청어가 들어간 니신소바.

스님의 사찰음식 유도후.

콩과 물만 사용해 만든 유바.

돼지가 아닌 소고기 커틀릿 규카쓰.

에도시대 탄생하나 고등어초밥 시바즈시.

교토에서 살만한 물건으로

너무도 익숙한 얼굴이 그려진 요지야 기름종이도 보이네요.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는 여행서에 보통 소개되는데

유독 눈에 뜨인 건

2025년 현재 다라진 교토에 대한 소개부분이에요.

일본은 대체로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인데

지금은 동전이 아닌 카드도 많이 사용되고

2025년 교토는 신용카드, 간편결재가 가능한 업소가 확대되고 있다고 해요.

중국 청도는 카드도 아니고 거의 큐알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요즘 최신화는 역시 현금이 아닌 큐알과 카드군요.

일본현지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사용도 가능해서

이용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답니다.

지역별 여행정보는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답니다.

교토에 대한 정보 알아보기 너무 편하네요.

필요한 앱, 교통편, 달라진 교토에 대한

최신 정보가 많아서

교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네요.

딸아~~

내년에는 교토로 떠나자꾸나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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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 - 단숨에 읽는 독일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세키 신코 지음, 류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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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교양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영국사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는 독일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영국과 독일의 대립은 그리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독일사는 읽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교양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현익출판사에서 교양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로 내고 있는 한 권이랍니다. 자세히 살피니 유럽편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까지 나왔나 봅니다. 모두 너무 흥미로운 나라인데 저는 영국와 독일 두 편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단숨에 읽는 독일 역사 100장면이라는 부제처럼 독일의 중요한 역사 100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83번째 독일의 패배와 히틀러의 죽음까지 독일의 오래된 역사부터 내내 휘몰아치는 느낌이었습니다.



4세기 게르만의 대이동으로 서로마에 유입되는 과정, 7세기 무함마드 알리에 의한 이슬람교의 탄생, 게르만인과 로마 전통교, 그리스도교의 분리, 10세기 경 독일 국왕이 로마 황제 칭호를 부여받으면서 신성로마 제국이 탄생하는 과정 세계사에서 참 힘들어하면서 공부하던 내용이라 그런지 쉽게 읽히지는 않았답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알다시피 독일은 프랑스와는 계속 대립하고 세계 1차대전, 2차대전까지 주요국가로 전쟁에 개입했죠. 히틀러의 등장과 유대인대학살 등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세계 대전 이후 동독과 서독의 대립, 그리고 베를린장벽의 붕괴까지 독일 역시 역사의 흐름이 순탄치 않은 나라라는 걸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역사 100장면을 똑같이 담는다고 해도 역사의 흐름이 복잡했던 나라는 그만큼 이야기의 흐름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단편으로라도 그 흐름을 알게 되는데는 도움이 된답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역사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니 여행서와는 혼동하지 마시길~~



*업체로부터 지원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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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영국사 - 단숨에 읽는 영국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고바야시 데루오 지음, 오정화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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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에 대한 공부는 해야 더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언젠가는 영국여행도 가고 싶어서 차근히 준비하는 중이랍니다. 이룰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꿈을 꾸고 준비하는 기간은 역시 행복하니 말이에요.




이번에 제가 선택한 책은 현익출판사의 <내 손안의 영국사>라는 책이랍니다. 현익출판사 도 고바야시 데루오라는 작가도 처음이네요.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외국 역사서 중에 일본 작가의 작품이 참 많은 거 같아요.



우선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겁고 지루한 역사책은 안녕','세상에서 가장 쉬운 역사 여행'이라는 문구였습니다. 무겁게 다가가고 싶지 않다. 기억에 남으려면 간소하고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가 제가 이 책을 선택한 포인트랍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8챕터에서 모두 100가지 주제로 영국의 역사를 어렵지 않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번호별로 찾아서 읽게 되니 끊어져도 상관없고 부담감이 상당히 적답니다. 



목차보다 앞서 소개되는 알수록 더 놀라운 영국의 4가지 비밀이라고 해서 페이지까지 소개하면서 흥미를 끄는 점은 출판사에서 기획을 잘 했다 싶었답니다. 





색감있는 사진은 없고 삽화 그리고 도표정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던 프랑스와 영국간의 백년전쟁, 두 가문의 장미전쟁 등이 도표로 정리 된 것도 있어서 쉽게 영국역사를 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마지막 100번재 이야기는 영국의 EU탈퇴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016년에 투표 2020년 탈퇴가 마지막이야기였습니다. 책 출간은 2025년인데 10년이라는 공백이 떠서 그 점이 살짝 아쉽네요. 10년이면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영국에서 있었을까 근래의 이야기는 웹서핑으로 대체해야겠죠?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영국 역사서로 영국 여행 전 영국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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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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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스페인 포루투칼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2년이 되어 갑니다. 작년 초에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꿈인지 생시인기 혼동하고 설레면서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여행을 할 때는 자유여행과 패키지가 있는데 사실 전 책은 읽어도 자유여행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패키지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스페인여행도 역시 패키지로 10일 정도 다녀왔는데 다니는 건 편했지만 단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자유시간이 없었던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자유여행을 가야지 하는 마음에 최신판 <프랜즈 스페인 포르투칼>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앙북스에서 나오는 프렌즈 시리즈는 2007년부터 나온 책으로 초보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책으로 인기 높다고 해요. 필진은 여행 전문가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책에 담고 있는 지도와 도시 거리지도가 잘 나와있네요.



스페인 포루투칼여행을 하는 베스트 추천 루트를 소개하는 점은 처음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착한 가이드가 된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행계획을 세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나라에 대한 간단한 역사 설명과 특징도 익히고 주요 도시를 하루만에 돌아보는 코스가이드도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투어를 할 때도 먹거리와 볼 거리를 놓칠 수는 없죠. 먹기 좋은 맛집이나 카페 소개도 많이 되어 있고 미술관 중심으로 돌아볼 수도 있는 코스도 마음에 들어요. 스페인과 포루투칼에서 최고하이라이트 10곳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세비아, 리스본 등등 사진이 정말 멋져서 보는 순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입니다.




스페인 하면 가우디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가우디 외에도 볼 것이 참 많답니다. 패키지에서는 할 수 없었지만 자유여행을 간다면 몬세라트에서의 1박과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나스르궁전을 꼭 관람하고 싶네요.



25년 7월까지의 최신정보를 담아 나온 최신 책이기 때문에 스페인 포르투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시 가고 싶다. 스페인 포르투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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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지키는 나라 - 싸우고 증명하며 기록한 112일간의 탄핵심판 이야기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국회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지음 / 푸른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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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때문에 어디 가는 것이 무서운 요즘이라서 대신 읽고 싶었던 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노안으로 근시안경을 마련해야 했을 때 책읽기 참 겁났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적응하게 되네요.

변화가 생기면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적응해 갑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릇됨을 잘못잡지 않으면 그것에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국민이 지키는 나라> 푸른숲에서 나온 신간입니다.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 17인과 국회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정청례의 공저작입니다.

...싸우고 증명한 112일간의 탄핵심판 이야기...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



목차 이전에 12.3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심판 타임라인이 나오는게 인상적입니다. 2025년 4월4일 헌재,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이르기까지의 타임라인을 다시 보니 숨가쁘던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르고 추위에 떨면서 광장에서 대통령탄핵과 민주주의를 외치던 사람들의 모습에 감동의 전율이 이네요. 그게 불과 몇달 전이었다니...



처음에 '이건 틀렸다'라고 생각해도 변화가 없으면 그 상황에 익숙해져 갑니다.그래서 옳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제제기를 하고 원인을 찾고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계엄을 부당함을 주장하며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동참한 것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함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 17명은 이 사건을 맡으면서 느꼈던 자신의 감회와 더불어 각자의 최종변론서를 담았습니다. 한 사람의 변론서나 합동변론서가 아닌 개개인의 변론서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글이 마음에 와닿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김진한 변호사의 말입니다. 이들이 개인적 역량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나라와 공동체에 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잘난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을 찾는게 이 시대에 가장 힘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사람들이 피청구인인 윤석열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부도덕한 변론을 일삼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배운 민주주의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 지금도 내란은 종식되지 않고 과정에 있다는 걸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계엄이 정당하다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야당의 의원을 보면 두렵습니다. 광복 후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후회스러운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과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헌법의 시스템 복구, 권력남용을 방지하는 제도 점검을 통해 더 견고한 헌법과 민주주의 체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17인의 법률대리인단과 법사위원장의 글에는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그리고 이 과정을 함께 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헌법으로 헌법의 적을 물리치고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힘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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