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
후쿠나가 유지 지음, 이영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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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제는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기반에는 네트워크라는 기반이 깔려있다. 네트워크 관련 지식은 통신이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배우지만, 관심이 있거나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이 익힌다.



이번에 읽은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은 일본에서 통신회사 연구소를 거쳐 인터넷 관련 사업에서 시스템 개발,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에 종사하고 있는 후쿠나가 유지님이 쓴 책이다. 이 책은 관련 업계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함께 짤막한 설명으로 네트워크 관련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만 설명하면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설명이 짧아도 그림 한장으로도 한번에 설명이 되는 것들이 있는데, 네트워크의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후쿠나가 유지님은 대기업 통신회사 연구소를 거쳐 현재 인터넷 관련 사업에서 시스템 개발,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총 7개의 Chapter로 구성된 책은 네트워크 기본 지식, TCP/IP 기본 지식, TCP/IP 통신 원리, 네트워크 기기의 가상화, 네트워크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네트워크 구축과 운용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네트워크 기본 지식에서는 통신분야에서 네트워크란 어떤 의미이고,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과 용어는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생소한 용어가 등장해도 당황하지말고, 그림과 함께 설명을 읽으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2장과 3장은 TCP/IP의 기본 지식과 동작 원리를 다룬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이 TCP/IP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장비들로 인터넷 망이 구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떤 기술과 장비들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는 있다.



4장은 유,무선 네트워크와 가상화, 클라우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 방법을 익힌다. 처음에는 유선 네트워크로 시작해서, 무선, 가상화 등 기술의 발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5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6장은 해킹, 정보 보안과 관련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7장에서는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은 어떻게 하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그림과 설명이 함께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그림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관련 주제에 대해 검색도 해보고, 주변 지식을 미리 획득하고 네트워크에 대해 공부한다면 보다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주변자료 없이 네트워크 전반에 대해 알아보기에는 내용과 설명 난이도가 안성맞춤인 책이다.



네트워크에 대해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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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 스페인어 회화 -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배우는
천예솔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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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삼육오에서 출간된 '한 걸음 한 걸음 스페인어 회화'는 회화와 문법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예비 순례자 혹은 왕초보 스페인어 학습자를 위한 교재이다.




이 책의 천예솔님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현재 메가스터디와 대교 우주런에서 스페인어 대표 강사로 재직 중이다. 2020년에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콜롬비아를 소개하는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첫 페이지와, 회화 파트, 문법 파트 3단계로 나뉘어 학습할 수 있다. 첫 페이지의 3번 항목인 챌린지는 예비 순례자를 위한 '순례길 걷기 챌린지'와 스페인어 학습자를 위한 '스페인어 친해지기 챌린지'가 함께 준비된다.



순례길 속 대화문을 통해 스페인어 회화를 익힐 수 있는데, 단원별 주요회화표현은 빨간색으로, 주요 문법 표현은 파란색으로 표기되어 있다.




각 단원별 회화, 표현, 문법 등의 기초 학습 다음에는 바로 확인하기 학습을 통해 반복학습으로 복습까지 하는 구성으로 되어있어 한번 학습에 두번의 학습을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매 7단원이 끝날때마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스페인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순례길 지도와 인장을 받을 수 있으니 학습의 보람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기분도 들 것이다.



총 28번의 발걸음, 4주 학습을 통해 차근차근 스페인어 학습을 하고, 산티아고 순례길도 사전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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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기술자 -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
이너바스 이실장(이선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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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 제목이 눈길이 갔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에 충분히 이해가 갔고, 저자의 성장과 변화하는 모습에 나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40대 가장이다. 한떄 MZ세대의 퇴사 바람이 유행이기도 했지만, 40대의 퇴사는 그들과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나 역시 저자와 비슷한 연배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자의 이야기가 상당히 공감이 갔고, 내 미래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 저자는 퇴사 이후의 삶에서부터 기술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점, 기술을 배워가는 과정,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과장없이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퇴사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현실을 정확히 파악했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력이 미래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기술자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일과 환경은 처음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일용직 노동부터 시작하여, 욕실 리모델링 기술자 사장님을 만나 이제는 그 분야의 기술자의 길로 뛰어들었다.



만약 여러분이 실직 상태이거나 곧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자처럼 경력과 다르지만 노후를 고려해 새롭게 기술자로의 입문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에서는 저자가 기술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본인만의 독립적인 기술자가 되어 욕실 리모델링 방법과 기술자가 챙겨야할 수많은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기술자로 그동안 배웠던 사장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첫 시공은 본인의 집 욕실로 했다는 부분은 너무 참신했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홍보를 위해 꾸준히 블로그를 활용하는 모습도 지금의 저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책 속의 ‘이너바스 이실장’의 명언은 직설적이지만 너무 공감되는 글들이 많이 꼭 기억해두면 좋다고 생각했다.




독자분들 중에서 기술자의 길로 가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먄 ‘금똑같은 기숭지’ 책을 읽고 저자의 노하우를 익혀 본인만의 확실힌 장점이 있는 기술자가 되길 기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금쪽같은기술자 #이너바스이실장 #대경북스 #네이버북유럽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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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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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재미와 감동을 준다. 어릴 적 자주 접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어렸을 때나 성인이 되어서 봐도 재미있고, 큰 감동을 준다. 실제 생활이나 실사 영화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무한 상상력이 가미된 애니메이션 스토리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남고 또 성장에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문화컨텐츠 기획자이자 전문작가인 이서희님의 신간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에서는 어린 시절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은하철도 999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며 희로애락을 다시 한번 느끼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도 애니메이션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책 속에 소개된 12편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10편이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나머지 2편은 디즈니에서 만든 라따뚜이와 겨울왕국이다. 다행히 책에서 소개된 애니메이션을 모두 봤기 때문에 책에서 소개된 장면과 스토리가 내 기억 속에서 다시 떠올랐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재미있게 보던 애니메이션 속의 장면들이 스쳐갔다.



개인적으로 12편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상상력이 이처럼 대단하게 느껴진 애니메이션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봤던 애니메이션은 '슬램덩크'이다. 얼마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해서 봤는데, 어렸을 적 만화책으로 봤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서희 저자는 각각의 애니메이션의 소개와 함께 마지막 부분에 '아이의 기억'이라는 섹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통해 받았던 감동과 기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쓰기를 권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글을 쓰면서 애니메이션이 주는 진한 감동을 더 오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QR코드 스캔을 통해 각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도 함께 들으면서 글을 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오랜만에 예전에 느꼈던 감동을 느끼기 위해 애니메이션 한편 감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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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애니메이션속주인공이나일지도몰라 #애니메이션 #이서희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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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듣는 맛
안일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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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들으려 노력한다. K-Pop이나 팝, 힙합, 락음악 등 대중음악이 주는 감동과는 또다른 감동을 준다. 클래식을 어렸을 때부터 들었는데, 집안 한켠에 있던 클래식 LP판을 보고 호기심에 들었던 적도 있었다. 요즘에는 유튜브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쉽게 찾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클래식 입문의 벽이 낮아진 듯 하다. 최근에는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조성진님이나 임윤찬님의 연주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아 한동안 그 분들의 연주만 들기도 했다. 단순히 듣기만 했던 나에게 클래식 음악의 본연의 맛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게 되었다. 플루티스트가 쓴 '클래식 듣는 맛'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안일구님은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한다. 플루트를 전공한 저자는 독일 마인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고, 지금도 꾸준히 연주자로 활동중이고, 클래식음악을 대중 에게 널리알리는 유튜브 채널 '일구쌤19teacher'와 매일 아침 8시 '하루하나클래식'을 운영 중이다. 저자는 음악은 누군가의 마음이라고 정의하며, 음악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맞닿는 기적을 독자들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클래식 음악을 만드는 사람, 들려주는 사람, 듣는 사람(작곡가, 연주가, 애호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작곡가로서는 바흐, 슈베르트, 드뷔시의 인생을 소개하고, 연주자로서는 글렌 굴드, 뒤 프레, 파위의 찬란했던 음악 인생을 들려준다. 마지막 애호가 부분은 다른 분야의 위인들이 클래식을 사랑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요즘은 온라인에서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지만, 테이프, LP, CD 등 다양한 음원 매체의 발전을 소개한다.



2부와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전해주고 각각의 연주는 모두 고유하다고 얘기하며 애호가마다 선호하는 연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규모가 크모가 크던 작던 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접할 때 아무런 정보 없이 접근하는 것을 권하고, 플레이 시간이 긴 곡을 듣기 보다는 짧은 영상 또는 음원이라도 접하고 친해지는 것이 더 좋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 감상 기록을 남겨두면 더욱 좋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독자들이 천천히 클래식을 즐기고 음미할 수 있도록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106곡의 클래식 명장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작품의 간단한 소개와 유튜브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설명도 보고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작곡가들도 있지만 처음 들어본 작곡가도 만날 수 있다. 여러 작품이 있고 여러 연주가 있지만 꼭 들어야 하는 클래식 작품이 있고, 저자의 선호도가 가미된 연주를 들으면서 4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클래식의 심오한 세계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또 놀라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은 우선 이 책을 읽고 각각의 작품을 감상하면 훨씬 더 깊은 이해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클래식듣는맛 #클래식음악 #안일구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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