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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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눈이 많이 와서 좋기도 하지만, 추운 건 변함없다. 기온이 낮아서 춥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 겨울을 춥게 한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마음이나마 따뜻하게 해 줄 정말 반가운 시집을 만났다.


나태주 님의 '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님이 그동안 쓴 수많은 시들 가운데서 고르고 골라 뽑힌 사랑에 대한 시들과 신작 시들로 꾸며진 시집이다.  이번에 받은 것은 나태주 님의 시집 뿐만이 아니라 그의 시를 읽고 직접 써보는 필사노트도 함께 받았다. 시도 읽고 좋은 싯구가 있으면 내 손글씨로 함께 써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사랑은 우리 마음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시집은 사랑에 대한 표현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첫 시부터 내 마음을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하게 해준다.


이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을 위한 시 모음 - 남몰래 혼자 부르고 싶은 이름 

2부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을 위한 시 모음 - 당신 있음이 그냥 행복이다

마지막 3부는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시 모음 -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 등 총 142편을 수록되어있다.




나태주님의 시를 읽고 있으면서 나는 사랑 표현을 얼마나 했을까 하고 자문하게 된다. 무뚝뚝한 성격에 표현하는 것을 쑥스러워해서 그 어떤 감정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본다. 누구나 사랑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는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만이 답이고, 사랑만이 남는다는 것을 나태주 님의 시를 읽으면서 많이 깨닫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태주 #사랑만이남는다 #추천시집 #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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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 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가이아 빈스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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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읽었을 때, 인류의 모든 역사를 알게 되는 희열을 느꼈다.

인류를 있게 한 불, 언어, 아름다움, 시간의 발견과 함께 인류가 진화해 온 역사가 이 책 한권에 담겨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 가이아 빈스가 쓴 '초월'이라는 책은 인류가 모든 종을 초월하게 된 '초월종'이 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책 속의 내용은 커다란 자연사 박물관을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배우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있다. '초월'이라는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가면 1층은 불과 관련된 역사, 2층은 언어와 관련된 역사, 3층은 미에 관련된 역사, 마지막 4층은 언어에 대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표현을 인용하면 인류는 본래 가지고 있는 능력 외에 불이라는 다른 힘을 빌려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체적 역량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언어를 통해서는 성공의 비결 공유 및 복잡한 문화적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 저장, 나누기 위해 사용한다. 미(아름다움)는 우리의 활동이 갖고 있는 의미의 중요성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은 자연의 작동 원리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한다.



저자는 유전자, 환경, 문화라는 진화의 3요소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를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놀라운 종이 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인간은 아주 예외적인 존재로 평가하고 초유기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 초유기체는 '호모 옴니스'라 칭한다. 지금까지의 인류는 큰 발전과 진화를 이루었지만, 앞으로의 인류는 책임감과 함께 현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월 #가이아빈스 #진화 #인류사 #문화 #빅히스토리 #인류세 #호모사피엔스 #과학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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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 쿠버네티스 창시자가 알려주는 최신 쿠버네티스 개발 및 배포 기법
브렌던 번스 외 지음, 장정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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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쿠버네티스 창시자인 브렌던 번스와 오픈 소스 클라우드, 쿠버네티스의 전문가들인 에디 비얄바, 데이브 스트레벨, 라클런 이븐슨이 함께 쓴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라는 책이다. 구글의 쿠버네티스는 2014년에 오픈소스화 되면서 빠르게 생태계를 키워나가고 있고,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면 빠르게 구글의 노하우를 터특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쿠버네티스가 익숙하지 않은 쿠버네티스의 기초적인 지식만 가진 초보 실무자나 경험이 많은 프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쿠버네티스의 창시자인 브렌던 번스와 3명의 저자가 쿠버네티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실무자를 도우며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쿠버네티스에 대한 소개가 아닌 트정 어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쿠버네티스에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 깊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각 장이 독립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처음부터 읽지 않고 필요한 주제를 선택해서 읽어도 무방하다. 책 전반에 걸쳐 다루는 주제가 있는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2장, 5장, 15장, 16장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쿠버네티스 서비스에 대한 설명은 1장, 3장, 4장, 6장, 7장에서 다루고 있다. 클러스터에 대한 관리는 8장부터 12장, 17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고, 그 외 13장 외부 서비스 통합, 14장 머신 러닝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사용한 예제나 연습문제 등의 자료는 저자 브렌던 번스의 github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책의 특성상 모범 사례를 설명하기 위한 코드가 있지만 모든 코드가 담겨 있지 않아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github.com/brendanburns/kbp-sample


각 장에서 설명하는 쿠버네티스의 특정 작업에 대한 개요를 살펴보면서 바로 모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현업에서 쿠버네티스를 적용하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쿠버네티스모범사례 #쿠버네티스 #클라우드네이티브 #브렌던번스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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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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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있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과 공부를 하지 못했을 수험생들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고 있는 요즘 시험을 잘 치렀을지 걱정이 되었다.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올해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교보다는 온라인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도 이런 수업환경은 처음이고, 선생님과 부모들도 처음이다보니 온라인 수업 초기에는 꽤 많은 불만이 쏟아졌지만, 요즘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학생들 본인들은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과연 제대로 배우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교실에서 선생님과 반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던 분위기에서 홀로 방에서 화면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은 어떨까? 어떤 다큐 프로그램에서 봤던 사례로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이 집중을 못하게 되고, 또 어떤 학생은 더 게을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학생은 자기 주도하에 학습을 잘 해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과연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수업 환경, 공부 환경을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공부가 머니?'라는 프로그램의 패널이었고,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진동섭 님의 새책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집에서 하는 공부는 부모의 역할이 90% 이상이라는데, 아이가 제대로 학습할 수 있게 환경을 구성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하겠다. 저자 진동섭님은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셔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독서'이다. 그 강조는 이 책에서도 똑같이 드러난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 학습 환경에서는 필기, 경청, 계획표, 설명하는 공부가 학습 효과 및 성적을 높일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설명한다. 다른 전문가들도 강조하는 것이지만, 어떤 과목이든 기초를 튼튼히 하고,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온라인 환경이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함께 하기, 같이 하기가 많이 부족할텐데, 최대한 함께의 경험을 주는 것이 좋다고 얘기한다.




새로운 학습환경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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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의공부법 #코로나시대 #온라인학습 #비대면시대적기공부법 #자기주도학습 #블렌디드러닝 #진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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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리커버) -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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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 속담이 있지만, 말 한마디 잘못해서 천냥 빚을 지는 사람도 있다. 내 경우에는 후자가 가까운데, 쑥스러움도 많이 타지만, 말 솜씨가 없어 항상 대화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정말 필요한 책이다. 

하버드는 일찍부터 말의 힘이 '세계의 3대 위력'에 속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엘리트 말하기 훈련은 거기서 출발한다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말, 즉 상황과 상대에 따라 말의 위력이 취대한 발휘되는 말하기를 가르치며 역사의 현장에서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한다.



하버드 말하기 수업은 먼저 자기가 하는 말의 특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인상적인 대화법, 적극적인 대화법,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법, 대화의 설득력 높이기, 대화의 화제 다루는 법, 의견 분열 대처 요령, 말하는 논리력 키우기 등 이 책을 통해 키울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을 8개의 part의 공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나온 방법들은 쉽게 배울 수 있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전략들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하버드의 말하기 기술을 습득하면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만약 자신이 말하기에 약점을 갖고 있다면 바로 이 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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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100년전통말하기수업 #말하기방법 #하버드말하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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