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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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풀어주는 소화제처럼 엑셀의 쉬운 부분부터 함수, 대시보드까지 다양하게 학습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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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
강영진 지음 / 봄날의느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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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는 내가 근래 읽은 에세이 중 가장 재미있고 집중해서 읽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저자 강영진 님의 이력과 책 소개를 통해 관심이 끌렸던 이 책은 책을 받고 나서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중년의 여유와 더불어 그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느껴진다.



​치과 의사이자 교수이고, 화가, 미술 평론가인 강영진 님은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의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고,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는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그가 미국으로 이민 갔을 때부터 시작하여 학창시절, 대학원 및 교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군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낯선 타국으로 이민을 간 저자는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겠지만, 그의 글을 보면 바로 적응하여 주변과 잘 어울렸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학업 성적도 뛰어나 시라큐스 대학교, 보스톤 치의학 전문 대학원 등 유수의 대학에서 졸업을 하여 지금의 위치에 선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와 친구들, 그가 만났던 사람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는 보통 사람이 겪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의 위치에 있지 않고서는 겪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고 생각한다.



2부는 93세의 아버지와 63세의 아들이 떠나는 여행기를 담고 있다. 젊은 사람들도 쉽지 않았었던 코로나 팬데믹 중의 여행을 93세의 아버지와 함께 다녀온 저자의 효심과 용기에 감명받았다. 아들과의 첫 여행에 만족하셨는지 아버님은 매일매일 걷는 연습을 하신다고 하고, 아들도 다음 여행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94세의 아버지와 64세의 아들, 그리고 70대 후반의 이모부가 함께 하는 여행은 정말 그들만의 힐링 여행이 아닌 독자들도 함께 힐링하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여행기를 보면서 비록 아버지는 하늘에 계시지만, 아직 살아계시는 모친과 또 다른 집안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저자의 얘기도 좋았지만, 책 중간중간 실려있는 저자의 그림을 보는 시간도 좋았다. 올 12월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하는데, 성공적으로 열릴 것 같은 예감이다. 너무 좋은 얘기와 그림으로 읽는 내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뉴욕의그림그리는치과의사 #뉴욕치과의사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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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 방귀세부터 탄소세까지 환경을 지키는 세금 이야기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1
전은희 지음, 황정원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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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플랭크린의 명언 중 기억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이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확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

In this world nothing can be said to be certain, except death and taxes.


이 말의 유래는 보다 오래 전이라고 하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플랭클린의 말에서 출처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 말의 핵심은 세금이다. 세금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세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국가가 아닌 지구를 위한 세금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런 세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은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전세계의 특별한 세금을 소개하고 있다.


나무젓가락의 무분별한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만든 중국의 나무젓가락세, 

빗물 처리하는 비용을 내야하는 독일의 빗물세,

메칸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소 방귀세를 걷는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덴마크, 

자동차가 달린 주행 거리만큼 세금을 내는 네델란드의 주행세,

덴마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부과중인 비만세, 

동물 학대를 막고 동물을 보호하고,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대비하기 위해 부과하는 반려동물 보유세,

환경 문제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세, 핀란드를 비롯 많은 유럽국가와 여러 국가에서 시행 중인 탄소세 등 


​여러 나라에서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강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 세금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어보면 왜 이 세금제도가 시행되어야 하는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전은희님도 작은 습관으로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머리말에서 소개하면서, 이 책의 독자들에게도 작은 일이지만 꼭 실천하여 함께 환경을 보호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국가의 세금 제도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해야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를살리는특별한세금 #세금 #환경보호 #지구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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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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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연기와 노래, 무대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고, 또 관객들과 직접 만나 큰 감동을 주는 문화예술이다. 다양한 주제의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고, 몇년에 걸쳐 매해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도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뮤지컬이 공연됐지만, 모든 공연을 모두 볼 수는 없는 현실이다. 매번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 극장에 가기도 조금 부담스럽고,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책을 출간되어 읽을 기회를 얻었다.

그 책은 바로 '방구석 뮤지컬'이다.



책의 저자 이서희님은 '방구석 뮤지컬'에서 5가지의 주제로 총 30편의 뮤지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뮤지컬에 익숙한 독자나 익숙하지 않은 독자 모두 이 책을 보면 각 작품의 배경과 간략한 스토리, 극을 풍부하게 하는 가사와 실제 공연 넘버 링크까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집필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장 성공한 뮤지컬을 꼽자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인데, 이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위 4편의 뮤지컬을 직접 관람하지는 못했다. 책에서 소개한 30편의 뮤지컬 중 내가 본 것은 정말 1~2편 밖에 없다. 뮤지컬 영화로 폭을 넓히면 좀 더 많아질 수 있겠지만,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극장의 뮤지컬은 정말 몇 편 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이 책은 내가 보지 못했던 뮤지컬의 간접 경험 및 봤었던 뮤지컬에 대한 회상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직접 봤던 뮤지컬 중 기억나는 것은 '맘마미아'인데, 책 속의 스토리 소개와 수록된 넘버의 가사를 보니 관람하며 즐겼던 그때가 생각난다.



또 책의 구성을 보면 뮤지컬 소개 맨 마지막에 각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버전의 넘버가 나오겠지만,

저자가 추천한 넘버를 들으면 왜 이것을 추천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점점 이전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만큼 뮤지컬 공연이 많이 활성화되면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방구석뮤지컬 #뮤지컬방구석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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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숲에서 행복하기
서경석 지음 / 마인드큐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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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꿈꿨던 소망 중 하나가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나무 위의 오두막집을 지어, 그곳을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이 도둑들을 피해 옮겨가는 장소가 나무 위 오두막이다. 어린 마음에 이런 집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실제로 이런 트리하우스를 지어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분이 있다.


​강원도 홍천에서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나무철학자 서경석님은 '트리하우스, 숲에서 행복하기'라는 자신의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트리하우스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한다.



​트리하우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낭만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이를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려면 정말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저자는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고향의 산에서 진정한 트리하우스를 짓기 위해서 겪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트리하우스를 지을 수 있었는지를 잘 얘기해주고 있다. 저자가 지은 트리하우스는 100% 국내산 낙엽송으로 지었다고 한다.

저자는 나무철학자이자 임업전문인이다 보니 산과 나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해 트리하우스를 꾸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건축 관련 공부도 많이 했다고 한다. 수입 목재가 아닌 우리나라 토종 나무를 이용하여 트리하우스를 지었던 과정은 정말 고개가 숙여지는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의 이러한 노력으로 정말 아이들의 로망이자 어른들의 진정한 쉼터가 된 트리하우스 캠핑장은 한번쯤 묵고 싶게하는 멋진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다.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니, 여유가 생길 때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저자의 트리하우스와 저자의 얘기가 소개되긴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트리하우스 캠핑장과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긴 숲살이는 꽤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내가 만약 숲살이를 한다면 저자만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지금까지 저자가 해왔던 노하우가 잘 담겨있다.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 한번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세이 #트리하우스숲에서행복하기 #트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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