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 - #모빌리티 #나의첫모빌리티수업

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 - 탄소중립시대, 일상 구석구석 스며든 모빌리티 이야기
조정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5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교통수단이라는 단어보다는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운송 수단, 교통 수단이라는 오래된 표현보다는 모빌리티라는 많은 것과 연결되어 설명되는 이 단어는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다.

'나의 첫 모빌리티 수업'은 우리가 익히 들어본 바 있는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빌리티에 대한 설명도 필수적으로 존재하지만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책의 저자는 LG전자 CTO 부문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정희님이다. 저자는 만년 뚜벅이지만, 뚜벅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모빌리티를 이용하게 되었고, 또 회사에서의 첫 담당 업무가 모빌리티 관련 업무여서 이렇게 모빌리티에 관련된 책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 속에서 들려주는 저자의 경험처럼 이제 모빌리티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기 이상이 되었다.

모빌리티하면 가장 떠오르는 자동차의 최신 동향과 앞으로 3년 동안의 방향성을 알고 싶다면 '모터쇼'를 참고하면 된다고 한다. 자동차 업계들은 이미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를 위시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플랫폼 업체들은 TaaS, MaaS, LaaS 등 모빌리티와 운송, 물류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지금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보험서비스를 출시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접근성도 쉽고, 사고 처리나 해결이 간편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서비스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수입 영역이 확대가 된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자동차와 게임 업체의 제휴, BWM와 벤츠의 데이터 획득을 위한 연합, 전기차 플랫폼의 판매, 메타버스의 활용, 디지털 휴먼 등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사업들과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SF영화에서 보기만 했던 미래의 모빌리티가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상상 속으로만 그렸던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이동수단 들이 곧 등장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수소 또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지구 환경 문제의 인식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하지만, 인류의 기술이 그만큼 발전됐고, 우리의 일상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모빌리티 기술이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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