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간 - 제2차 대분기 경제 패권의 대이동
김태유.김연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차산업혁명시대로 대변되는 요즘,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2017년 '패권의 비밀'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던 김태유 교수님의 신간을 만났다. 김연배 교수님과 함께 '한국의 시간'이라는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일표이서를 제안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결단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조선말 까지는 꽤 더딘 발전을 했었지만,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 현재에 이르렀다. 역사를 살펴보면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부터, 독일과 미국에서 비롯된 전기, 화학, 강철의 2차 산업혁명, ICT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혁명으로 대변되는 3차 산업혁명까지 선진국, 강대국들이 주도해왔다.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IoT, 바이오와 관련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1차 산업혁명이 1차 대분기라면, 지식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은 2차 대분기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그리고 이 2차 대분기는 1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류 문명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저자에게 "우리나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납니까?" 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저자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일으킬 수 있을 따름이다."라고 얘기한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초고속 경제 성장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요즘같은 가속사회에는 시작이 반이라는 '선착의 효'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해 시작이 전부라고 강조한다. 특정 산업에서 1등을 못한다 하더라도, 기술과 경험이 축적되어 같은 기술로 유사산업 분야에서 1등을 하는 것도 성공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최소한 '과점 패권'의 일원으로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5장의 4차 산업혁명은 정책으로 일으키는 것이다 부분이다.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과 수많은 규제는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현재까지도 바뀐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전문성을 가진 인력의 확보와 규제 완화는 대한민국의 선진국으로의 방향을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에 의해 휘둘릴 것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정책과 대외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의시간 #김태유 #김연배 #한국사 #문명사강의 #4차산업혁명 #CEO필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