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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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해서 동물 책을 많이 읽어주곤 하는데, 실제로 자주 만나지 못한 동물들은 TV 속 

'동물의 왕국'같은 다큐멘터리를 봐야만 그 동물의 특성을 잘 알 수 있다.


집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오래 전에 출간이 된 책들이라, 생물들의 일반적인 모습에 대해서만 언급이 되어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서 생물도감, 동물도감 책을 자주 읽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우리가 몰랐던 내용의 생물 도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모습의 생물이 아닌 이 책에 소개된 동물들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생물의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다. '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을 펼치면 이 책의 생물들의 진화을 살펴보기 전에 진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도태로 이뤄지는데, 이후 나올 생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 1장은 너무 진화한 생물들, 2장은 너무 진화해서 당황스러운 생물들, 3장은 깜짝이야! 놀랍도록 진화하는 생물들, 4장은 너무 진화해서 위태로운 생물들, 마지막 5장은 진화의 신비, 왜 그렇게 되는 거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열대우림에 사는 납짝꼬리도마뱀붙이라는 도마뱀은 인간보다 350배 빛에 민감한 눈을 가지고 있어, 캄캄한 곳에서도 색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원에서 본 화식조는 우리에 조심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어, 무서운 동물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고 왜 조심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었는지 잘 알게 되었다. 화식조는 얌전한 새이지만, 힘이 너무 세서 강한 다리로 발차기를 하면 철판도 구부러질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위험동물로 찍혔다 하니, 정말 신기하다.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를 해간다. 책 서두에 나온 공벌레는 흙을 먹고 사는 생물이지만, 요즘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먹기도 한다고 한다. 생물들이 이렇게 진화하는 내용을 보니 정말 신기했지만, 책 마지막에 나온대로 생물들이 멸종하지 않도록 우리가 생물들을 사랑해줘야 한다는 저자의 얘기를 들으니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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