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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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들려주는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에 관한 얘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소득불균형, 경기침체, 산업혁명, 스마트카 4가지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라고 얘기한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기조연설을 최근 꾸준히 자동차업계에서 했듯이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 키워드가 스마트시티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1차, 2차 산업혁명의 시작 모두 자동차와 관련되어 있고, 이것이 가장 활발하게 만들어진 리버풀과 디트로이트가 각 산업혁명의 주요 도시였다.
이 책에서는 산업혁명 거점도시 탄생의 5대 요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운송(transportation), 엔진(engine), 에너지(energy), 철강(iron & steel), 핵심기기(Application)



시대는 점점 위 5가지의 의미가 변해가고 있으며 스마트카를 넘어 스마트시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과연 스마트시티의 정의는 무엇인가?
아직 정확한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2018년 열린 SECWC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동향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스마트시티를 Brownfield와 Greenfield로 구분하고 있는데 브라운필드는 리모델링 개념이라면 그린필드는 새롭게 도시를 건축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또 알리바바의 주도하에 중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항저우에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송도에 오래전부터 스마트시티 구축을 해왔지만 실패 사례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린필드 스마트시티의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벨몬트, 구글의 사이드워크 토론토 프로젝트가 있다. 아직까지 풀어야 할 과제와 규제들이 많아 진행이 더디지만 언젠가는 완성될거라 생각된다.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의 스마트시티 네옴도 주목할 프로젝트이다.

2018년 CES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는데, 스마트 시티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전력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만 바라볼 뿐 아무도 전력부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발전소를 더 설치하는 대신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집필한 책이어서 그런지 전달하는 내용에 꽤 신빙성이 있고, 각 내용마다 대단한 분석력이 느껴졌다. 특히 1, 2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내용은 경제학적 측면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또 컨퍼런스 등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최신 동향의 내용도 알 수 있었다.

과연 스마트시티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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