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몸체와 그 사용법 - 신지학 입문서 제1권
애니 베전트 지음, 남우현 옮김 / 지식나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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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혼의 몸체와 그 사용법/신지학 입문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간의 육체에 영혼이 있고, 없고, 육체를 떠난 영혼이 어떠하다는 이야기, 영혼과 육체에 대한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항상 궁금하기도 하고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진실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혼의 몸체와 그 사용법]은 지식나무 출판사에서 신지학자로 심령적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고, 현대의 영성단체, 오컬트, 신비주의 분야에 영향을 미친 애니 베전트의 저서로 우리의 육체와 영적인 관계에 대해 정의하고, 우리의 삶에서 근본적인 궁금증인 영혼과 육체의 영향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게 한다. 그리고 서론에 서구의 독자먼저 자신을 바라보는 기존의 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100년도 훨씬 전에 쓰여진 신지학 입문서 임을 참고해야 한다.

 

저자는 인간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물질계와 감정과 욕망을 담은 심령계, 그리고 생각과 지성을 담당하는 정신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신지학에서 높은 수준의 육체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삶의 도덕적, 지적, 영적 측면이 훈련되고 수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혼에 대한 수련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육체의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물리적 몸체를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만으로 선견자나 성자가 되는 일은 없지만 몸체를 전혀 다루지 않고 방치한다면 목표에 아예도달할 수조차 없다고 지적한다. 또한 육체의 욕망에 따라 부정적인 욕구를 충족하면 영혼은 그만큼 영향을 받고, 회복하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이부분 역시 우리 삶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영혼의 몸체와 그 사용법]에서 인간이 가진 오라에 대해 언급한다. 현대의 과학적인 측면에서 인간 오라에 대해 규명된 부분도 있지만 인간의 영적인 차별화와 수련을 통해 인간 각자가 가진 오라의 형태도 색도 다르다. 인간은 일곱가지로 구성된 존재로 우주의 차원에 따른 인간의 7원리(상위 삼중체, 하위 사중체)로 구성되어 있다. 물질적인 육체에서부터 신성의 의지계로 차원을 설명한다.

 

영혼을 믿고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과 영혼의 세계를 믿지 않고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사고의차이가 책을 읽어나가면서 호불호가 강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든 우리가 사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애를 쓰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영혼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내가 봉사하려는 마음이나 애민정신에 대한 부분도 내 영혼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게 된다는 부분에서는 우리가 사는 현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영혼을 담은 몸체, 그 몸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영혼의 모양과 색상이 달라진다.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지만 좀더 깊이있게 읽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도서내용 중>

 

p74. 심령체는 육체에 연결되어 있으며, 육체의 순수성 또는 불순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는 육체를 구성하는 고체, 액체, 기체, 에테르가 정제될 수도 있고 거칠 수도 있으며, 조밀하거나 섬세할 수도 있음을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물질의 본성은 곧바로 그에 상응하는 심령체의 막, 즉 심령체 외피의 본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p84. 우리가 남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는 법을 배우고, 세상에 더 유익한 존재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인류의 앞서 있는 현제들에 대한 헌신이 더 깊어지고 견고해지며, 그들의 위대한 일에 자신이 맡은 작은 역할을 완수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질수록, 우리는 필연적으로 성령체를 정화하고 그 안에서 기능하는 능력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더욱 효율적인 봉사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p167. 신지학적 가르침에 따르면, 인간은 일곱가지로 구성된 존재입니다. 흔히 말하듯, 인간은 칠중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인간의 본질은 일곱가지 측면에서 구부될 수 있으며, 일곱가지 다른 관점에서 연구될 수 있고, 일곱가지 원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246. '내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열정적인 기독교인은 이렇게 외칩니다. 그에게 이러한 강렬한 갈망이 단순히 환상이며 무의미하다고 말한다면, 그는 당신을 외면할 것입니다. 그의 입장에서, 당신은 그의 깊은 영적 체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분노나 당신에 대한 배척은 근본적인 사실 자체를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의 영적 갈망은 여전히 실재하며, 그 감정의 진정성은 변함없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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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 - 위기와 압박에도 무너지지 않는 실리콘밸리 내면 리더십
사비나 나와즈 지음, 이수경 옮김 / 리더스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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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위기와 압박에도 무너지지 않는 실리콘밸리 내면 리더십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리더라는 위치가 되면 좋은 리더의 모습이 되어야 하며, 성과를 내야 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팀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어야 하는지, 또 위기에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그 위기를 어떤방식으로 극복해야 하는지 등등 상당한 압박감을 가지게 된다. 그저 사람 좋은 리더가 되기 보다는 지혜로운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지금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를 통해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워본다.

 

리더의 내면 성장을 설계하는 실리콘밸리 리더십 코치인 저자 사비나 나와즈의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부터 다시 바라보게 되고, 수천명의 리더를 인터뷰하며 12,000여 쪽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지, 리더로서 갖는 압박감과 권력이 어떻게 리더의 행동을 바꿔놓는지를 통해 진짜 성과를 내고 싶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담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어떤 위치에 올라가게되면 거기에 걸맞는 역할을 해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리더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에 대한 우월감과 어떤 성과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하다. 나만 옳다거나, 나를 칭송하는 아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지는 위험을 저자는 심리적 착시에 빠질 위험성으로 지적한다. 또한 리더는 모든 걸 자신이 직접해결하려고 하는 데에서 지치게 되고, 팀원들에 대한 성장을 저해하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들이 오히려 리더로서의 위치를 위험하게 만들고 조직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리더는 흔들릴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팀원들과 과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성과와 성장을 동반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더로서 가지는 가치도 중요하지만 이 가치는 상황에 따라 변화가능하며, 어떤 가치를 우선시 할지에 대한 고민은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리더는 매순간 선택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순간순간 상황에 대해 주변의 수많은 정보를 읽어내야 하고, 수많은 팀원들의 가치에 대해서도 살펴야 한다. 리더로서 느끼는 압박감에 대해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팀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적으로 회복의 시간도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이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가에 대한 자아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는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하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멘탈관리가 필요한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에 대해 조금은 내려놓음과 내가 해야 한다는 무게보다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생각하게 한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한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에서는 어떤 조직에서의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한 부분 뿐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 즉 리더 자신의 기본적인 멘탈관리를 위한 방법도 함께 전달해 준다.

 

웅진지식하우스(https://blog.naver.com/wj_booking)방문하면 다양한 책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74. 진정성은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결코 한가지 모습이 아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진정성 있는 행동과 다른 상황에서 진정성 있는 행동은 매우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가치를 우선시할지 항상 선택하기 때문이다.

 

p136. 아이러니하게도 똑똑하고 경험이 많으면 나만 옳다는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유능하고 명석하며 경험이 풍부한 사람은 타인의 관점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 물론 소신을 지키고 주변의 비판에 휘둘려 무너지지 않으려면 확고한 자아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아감이 지나치게 부풀어 오르면 오만함이 될 수 있다. 더 묻고 알려는 태도가 사라지고 오로지 자신만 답을 안다고 믿게 된다.

 

p215. 늘 달콤한 칭송과 아부에 둘러싸여 다들 나더러 좋은 리더라고 하잖아. 그러니 나는 좋은리더야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을 어떤말이나 행동을 해도 괜찮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다. ‘상관이 되는 것을 우월하다라는 말과 동의어 라고 착각한다. -당신이 이 함정에 빠지기 직전이거나 이미 빠졌다는 사실을 기꺼이 직시하거나 인정하는 데는 용기와 겸손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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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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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일홍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 제목을 보면서 몇 번이나 읽을까 고민을 했던 에세이다. 에세이라는게 개인적인 성향으로 개인적인 일상들을 담아놓은 것들이라는 선입견도 있었기에. 그러던 와중 클로버로 표지가 바뀌고 특별에디션이라는 소개로 다시 다가왔다.

 

일홍 작가의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우리 일상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아있거나,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우리 삶에 조용조용, 차분차분 응원을 전한다.

 

저자의 글들은 길지 않다.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순간들에 나의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빛이 나는지 스스로에게 계속 말하라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도 알려줘야 한다고 한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건 나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의 온갖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나 스스로 나에 대한 존재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해준다.

 

행복이라는 것 또한 우리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한다. 저자는 지금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행복이라고 한다. 소소한 것들에서 느끼는 행복들, 그 안에서 작은 미소 지어보고, 옆지기에게 행복하다고 말해 주는 것 만으로도 일상은 행복으로 채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홀로 살지 못한다. 어찌되었든 기대어 살아가야 한다. 저자는 도서에서 우리 덜 외로울 수 있도록, 덜 지칠 수 있도록 마음 한편 나눌 수 있는 사람 한명쯤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 하나쯤 있음에서 우리의 나아갈 힘을 얻게 됨을 전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린 너무 소중한 것들을 너무 모른 척 하고 살아가고 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저자는 모두가 당신 편이었으면, 불행할 일 없이 살아갔으면, 당신의 모든 버팀이 마침내 커다란 기쁨으로 펼쳐지길, 오늘도, 내일도, 당신이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위로를 전한다. 매일이 행복으로, 사랑으로 가득차지는 않겠지만 우리들 삶에 행복도, 사랑도 내가 사람을, 시간을 어떻게 마주하는 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겠지.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에 담긴 문장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마음에 쉼을 얻기도 하고, 복잡한 일상에 위로가 되기도 한다. 나는 왜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할까? 짧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 천천히 읽게 되고, 그 안에서 클로버의 꽃말처럼 일상의 행복을 생각하게 된다. 좋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내용 중>

 

p67. 내 부족함을 뒤집고, 내 위태로움을 뒤집고, 내 어리숙함을 뒤집으면 그것 또한 나만의 빛, 계속 걷는다. 걷다가 보면 뛰게 된다. 숨이 가빠지면 가능한 것들이 생긴다. 용기가 생긴다. 다신 걷다가 걷다가 조금 슬퍼졌다. 기쁜 슬픔이었다.

 

p92. 기대어 살아갔으면 했다. 우리 덜 외로울 수 있도록, 덜 지칠 수 있도록 버티게 하는 것들로부터. 그래도 다행이지, 마음 한편 나눌 수 있는 사람 한명쯤 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 하나쯤 있고, 그래도 이리 살아 있기에 뭐라도 해내려 다시 눈을 반짝일 수 있으니.....

 

p163. 내 마음처럼 모두가 당신 편이었으면 좋겠다. 불행할 일 없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당신의 모든 버팀이 마침내 커다란 기쁨으로 펼쳐지면 좋겠다. 오늘도, 내일도, 당신이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p242. 그러므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건 결국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고, 주변 사람들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건 당신이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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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온도 사전 - 체온 36.5℃를 기준으로 보는 우리말이 가진 미묘한 감정의 온도들
김윤정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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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말의 온도 사전/체온 36.5를 기준으로 보는 우리말이 가진 미묘한 감정의 온도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말들에 담긴 어감의 차이를 몸으로 느낄 때가 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말들에 대해 따뜻하다거나, 차갑다거나, 예쁘다거나 하는.

 

김윤정 작가는 13년차 중학교 국어교사로 교실에서 아이들의 빛나는 언어의 순간들을 수집하고 [우리말의 온도사전]을 출간했다. 도서를 통해 우리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아이들이 가진 말에 대한 온도에 대해,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우리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1부 온기: 체온에 가까은, 나를 보듬는 말들, 2부 열기: 심장을 데우고, 때로는 태우는 말들, 3부 냉기: 마음의 틈으로 스며드는 서늘한 말들, 4부 미온: 이름 붙이기 어려운 복잡한 마음의 결로 나누고 닻단어, 쪽단어를 통해 결이 비슷한 단어들을 덧붙여 준다.

 

우리 말은 참 다양하고 표현하는 것도 생각을 넘어선 단어들이 많다. 저자는 그 단어들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문해력을 키워주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에 포근하다, 살갑다등 체온과 비슷한 단어들과 들뜨다, 분하다, 억울하다 등 체온을 높이는 단어들, 조금은 차가운 느낌의 단어들, 냉기가 느껴질 만큼 차가운 단어들, 미온적인 느낌의 뜨뜻미지근함을 담은 단어들을 교실에서 아이들과의 경험이나 사례들을 통해 이해의 온도를 높여준다. 간혹 내가 사용하는 말들이 차갑게, 혹은 날카롭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위로의 말들에는 진정 위로가 되었을까? 어떤 땐 위로의 말보다 상대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말의 온도사전]에서 저자의 이야기중 모든 감정을 적당히 회피하는 미지근한 어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에 한참을 머물게 된다. 나 역시 어느정도 피곤함이라는 미지근함을 피하고, 사람들의 뜨거운 감정을 회피하는 사람임을 인정한다. 그게 나라는 사람의 세상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저자는 우리들이 가진 감정의 깊이가 단순히 온기, 열기, 냉기, 미온이라는 단어로 단정짓기 보다는 각 감정에서 긍정적인 온도를 바라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말한다.

 

[우리말의 온도사전]에 담긴 단어들은 단순한 뜻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단어가 품고 있는 각각의 느낌을 살펴보고, 그 말이 가진 힘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나는 오늘 내가 건넨 수많은 말들이 어떤 온도였을까? 차가움을 담기 보다는 포근함을 담은 단어들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도서내용 중>

 

p37. 그래서 포근하다는 단어라는 것은 안전하다는 느낌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늘 크고 작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갑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이런 불안 속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포근함을 갈망합니다. 이 단어가 주는 온기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견고한 벽이 아니라, 부드럽게 나를 감싸 안아 모든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 얇고 따뜻한 막과 같습니다.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작은 섬의 품에 안긴 듯한 평화로움이지요.

 

p118. 뜨거움을 피하는 삶은 표면적으로 안전하고 평온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삶은 진정 살아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감정을 적당히 회피하는 미지근한 어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꺼이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무언가에 열중하고, 설령 그 과정에서 뜨겁게 부끄러워할지라도, 그 모든 감각을 자신의 온몸으로 겪어내는 뜨거운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p161. 시린마음에는 뜨거운 격려나 성급한 위로가 아니라, 그저 가만히 곁을 지켜주는 미지근한 공감, 혹은 그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같은 냉기의 언어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래, 그건 정말 시린 일이었겠구나.”라고, 그 고통의 온도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 말입니다.

 

p207. 아쉽다는 것은 실패의 동의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쉬움을 느낀다는 것은 그저 내가 그일에 진심이었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뜻입니다. -아쉬움은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값진 감정입니다, - 아쉬움은 비록 열기에 미치지 못한 미온의 상태이지만, 다음의 열기를 예고하는 뜨거운 미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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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 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추동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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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 그 브랜드도 변하기도 하고 사라지고 탄생하기를 반복한다. 오랫동안 우리에게 각인되어 왔고, 그 이미지는 나름 신뢰라는 결과물로 남아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본 도서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에서 그 브랜드의 시작과 그 브랜드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저자 추동훈 기자는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전 세계브랜드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추동훈의 흥부전을 4년째 매주 연재하고 있고, 그중 이름이 브랜드가 된 사람들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 브랜드로 남은 창업자들을 다듬어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을 출간했다. 도서는 브랜드의 성공담이 아니라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위대한 창업가 22명의 각 브랜드의 탄생이야기를 담았다.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에펠탑을 설계한 에펠, 엘리베이터의 발명가 오티스, 에어컨의 대명사로 불리는 캐리어를 시작하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도서에 담긴 브랜드들의 탄생철학은 꽤 진지하다. 하리보의 겨우 화려한 이름보다는 자신의 이름과 고향을 브랜드의 뿌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KFC의 자신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통한 경험, JP모건의 자녀 교육부터 시작하는 기업경영방식 등등 눈에 들어오는 기업들의 철학은 우리시대의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철학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

 

[브랜드로 남은 사람들]에는 경영을 해 나가는 방향성이나 역경을 마주하는 그들의 경영스타일도 알게 된다. 좀더 유연하거나 시대에 맞게 과감한 판단등.

 

브랜드하면 신뢰를 먼저 생각하게 한다. 기술, 식품, 패션, 외식, 산업, 생활, 등등 어떤어떤 의류, 모 프렌차이즈 하면 당연히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기본에 깔려있다.

 

브랜드 소개 말미에는 창업자들의 명언이나 사훈들을 담아놓아 브랜드 마다 어떤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현재까지 이어져 왔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문득 내가 하고 있는 직장이나 사회에서 내 이름은 어떤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내 이름은 어떤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는가? 갑자기 나만의 철학을 담은 나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내용 중>

 

p85. 하리보의 이름은 한 세기전 만들어졌지만 지금 들어도 세련되고 경쾌하다. 시대를 초월한 이 감각은 우연이 아니라, 창업자가 의도한 간결함 속의 정체성덕분이다. 복잡한 문구나 화려한 수식어 대신, 그는 가장 중요한 자신의 이름과 고향을 택했다.

 

p115. 이처럼 브랜드의 창업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의 뒤편으로 밀려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중요한 건 창업자 개인의 명성이 아니라, 브랜드 유산으로 재해석되는 창업자의 철학과 이야기다. 브랜드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이야기를 남긴다.

 

p235. 우선 헨리 모건이 가져온 브랜드 파워와 신뢰도는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할아버지 존 모건이 쌓은 업적은 월가의 존경을 받았다. 이렇게 모건 가문이 쌓아온 평판은 신용 그 자체였다. 투자자와 기업 고객은 모건이라는 이름만 보고도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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